공대를 탈출하고 싶은..심정..

글쓴이
무소유
등록일
2002-10-06 00:18
조회
9,0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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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건
댓글
4건

안녕하세요..저는 대구에 경*대에 다니고 있는 2학년 학부생인데요..

전공은 전전컴이구요..제대하고 열씨미 살아볼려고 했는데...제 주위를 보아 하니..

그렇게 열씨미 산다고 되는 것도 아닌거 같더군요...길도 잘 들어서야 되는거 같고..주위사람들

중에 전공포기하고..다른 거 준비하는 사람도 많고...나는 어찌해야 할지..

그래서...3학년때부터..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싶은데...현장에서나..직장에서..

오리지날 경영학출신들과 복수전공 출신들의 차별이 심한지 궁금하구요..

이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대학원을 가야할지도 궁금합니다...

그런데..또..전자공학전공이 요즘 잘 나가는 판이라.. 대기업 취직해서..2300-2400 받고

다니고 싶은 맘도 드는데...전자공학은 적성에도 안 맞은 거 같기도 하고..

전자기학하고..회로이론 빼고는...나머지는 다 하기 싫고 어려워요..ㅠㅠ

특히..컴퓨터 프로그래밍..꽝이죠..스파이스는 친구한테 부탁하구..ㅠㅠ

마지막...몸부림으로 경영학을 선택할려고 하는데..복수전공 과연..좋은 선택일까요..?

말이 복수전공이지..그냥..전공을 바꾸어서..경영으로 나가겠다는 선택이죠..공학은 포기하고..

이게 바른 선택일까요..?

  • 궁금이 ()

      별로네요... 그냥 유행을 따라가시는것 같은데요... 나중에 전자공학출신에 최고연봉을 받는다면 다시 돌아오실건가요? 요즘 금융계쪽에서도 증권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카드회사로 이적할려고 무진장 노력한답니다. 조금 안정적이고 돈많이 주니깐요...

  • 이창수 ()

      복수전공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자면 전자 경영이면 경영 한가지만 확실히 하세요.

  • TOTORO ()

      경영+공학의 마인드를 갖춘 사람이 각광을 받는(을?)시대라고는 하나,복수전공만 따서 경영쪽에서 눌러앉겠다는 생각은 비추천입니다.일단 상경계열학과를 나와도 학부만 졸업하는 경우에 대학의 네임밸류가 높지 않으면 들어가도 노가다성 일 만 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복수전공으로 경영학을 마치고 운좋게 취직한다해도 오리지날 상경출신들한테 이리저리 채이고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차라리 부전공을 하시던가 경영학 과목을 따로 들어놓으셨다가 경영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시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아님 취직해서 실무경험 쌓으신 다음에 관련분야로 MBA로 나가던지 말이죠

  • 이상한나라 ()

      저도 전자과 출신이고 MBA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전 병특 끝나고 2~3년 경영부서에 있다가 MBA 에 진학을 할 생각인데, TOTORO 님의 말씀을 들으니 거의 시다바리만 할 거 같은 생각이네요. 앗싸리 엔지니어 2년 정도 더 하고 가는 것이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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