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공학에 대한 특허는 얼마나 되는지요?
- 글쓴이
- paradiso
- 등록일
- 2002-10-1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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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서 까지 프로그래머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려운 일일것 같아서 30대 후반부터는 변리사를 해볼 생각인데요
물론 젊은 나이에는 개발에 이몸을 던져야 겠지만요 ^^;
그래서 그런데 이 분야에 대한 특허가 많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전자분야 만큼은 많지는 않겠지는 어느정도는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누구 아시는분 답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참 임호랑께서 system software를 하려면 전산쪽보다는 전자쪽 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컴퓨터공학에서는 그런 쪽을 하기가 좀 힘들까요~
우리과에서도 한학기씩이긴 하지만 logic design 도하고 실험도 하고
전기회로, 전자회로+실험 도 하고 하는데...
이정도 가지고는 힘들까요? 좀 더 hard ware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건가요?
그렇다면 더 공부해볼 의향도 있어서리 ....
요즘 부쩍 system software 쪽에 많은 관심이 가거든요~
아무튼 많은 답변 부탁드릴께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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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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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software의 범주가 자꾸 확장돼가고 있는 추세라 (SoC같은 경우), 전산쪽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하드웨어와 밀접하게 연관된 간단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펌웨어는 전산과가 하기에는 너무 물리적인 레벨이고, 또 전자과에 잘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전산과가 할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갈 수록 과거 시스템 소프트웨어들이 칩 하나에 들어가는 추세고 보니, 이런 대형(일 규모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전산과가 할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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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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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관계는 제가 잘은 모르지만, 변리사 친구말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 특허법이 미진한 부분이 많고 세계적으로도 특허로 인정하는데 법리적으로 통일도 안돼있다고 합니다. 왜냐면,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똑같은 기능을 해도 얼마든지 다르게 짤 수 있고, 그걸 논리적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고, 상당부분 인간의 '사유영역'에 속하는 추상적 활동들이 기호나 숫자로 표현된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소프트웨어는 특허보다는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허로는 소프트웨어 자체보다는 비즈니스모델(BM)로 받는 변칙적 방법을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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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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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자체는 특허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특허업계 대부분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라 하더라도 하드웨어적인 장치와 결합한 것,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새로운 방법의 발명 등은 충분히 특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특허를 받을 수 있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물론 변리사가 특허명세서를 얼마나 잘 작성할 수 있을 것인가에도 많이 좌우가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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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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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특허여부 문제는 오랫동안 논란이 많았던 분야이고 임호랑님의 말씀처럼 아직도 확립이 안된 부분도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예전에 쓴 글 하나를 곧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