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1학년 학생입니다.

글쓴이
Jwk
등록일
2002-10-20 03:12
조회
6,8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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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댓글
4건
P 공대 1학년 학생입니다. 01학번인데 작년에 휴학을 했어서 지금 1학년에 다니고 있죠.
2학년이 되면 학과를 정해야 되는데, 1학기와 2학기 현재 프로그래밍 과목(c 언어)을 배우고 있는데 다른 과목들보다 흥미가 더 가고 재미도 있고 잘 하고 싶어서 컴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만 해도 컴퓨터는 잘 몰랐고여.

군대를 산업체로 가고 싶은데, 2005년에는 제도가 없어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2학년을 마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록 얼마 시간이 없기도 하고, 2학년 마친 햇병아리가 무얼 할 수 있겠냐만은, 그 전까지는 회사에서 일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걸 공부하고 싶거든여. 어떤 걸
공부해야 할까여?

더불어 이제 막 컴공과에 발을 디디려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씀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 배성원 ()

      선배로서 충고하건데,,,신체가 극히 허약하지 않는한 군대를 가시는것이 10년후 미래를 바라봤을때 더 득이 될겁니다. 포항 분위기 내가 모르는바 아닙니다. 군대가면 바보돼는 분위기 맞죠? 그때나 지금이나..허나!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유학가서 정착하고 교수된 선배들은 모두 군필자임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특례로 군대 때워 보겠다고 가뿐한 마음으로 국내에 있던 선배들이 지금 어떤 모습인지도 찾아가며 둘러보길....그 선배들 학부때나 석사때 날리던 사람들이고 과수석씩들 하고 졸업한 사람들 부지기수요...유학과 군대를 맞바꾼다 생각해도 무방할 듯. 유학안가면? 뭐......그럴 생각이면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눌러앉을 직장에 병특가세요. 단, 졸업생 아니면 자리가 극히 힘듭니다.

  • 가시나무 ()

      저도 그 포항사람인데 군댈 갔다왔습니다. 가기전엔 남들 안가는 군대 나만 가면 뒤처지는 것이 아닐까 했지만...지금 생각건데 정말 잘 갔다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선 선택의 폭이 무쟈게 넓고 정말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고 있져. 음...구래도 군대생활로 끊어진 학업을 ...잇기란 어려웠긴 했습니다. 근데 병특가도 마찬가지 문제니깐요. 게다가 주위 병특간넘들 중 유명 it기업에 간넘들은 땡잡은 것이지만, 그외 이상한 곳에 들어간 얘들은 고생중이랍니다. 제 동기들도 유학등의 꿈을 실현하고자 많이들 군댈 갔다왔구요, 선배들중에도 군제대후 유학을 많이 갑니다. 유학이 좋단 소린 아니지만 제가 있는 과는 아무래도 밖같세상이 ...더 좋으니깐요..어쨋든 선택의 폭이 넓어요...확실!

  • 가시나무 ()

      이상하게 제대하니깐 왠만하면 산업특례로 갈려는 학교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져. 컴공과의 모 학번의 경우 단2명빼고 다 산특갔다고 하구요. 근데 그건 벤쳐열풍이 한창일때이구요,..음..참..박사특례는 권장할만합니다. 제 동기중에 박사특례를 하는 넘이 있느데 별 스트레스 없이 무난한 생활을 하고 있고 걔 같은 경우 공부의 연속성을 유지하여 빠르면 대학원 진학한지 5년 반만에 학위예정이구요. 부럽긴하죠. 하지만 전문요원(무슨.연구소나 회사..)은 주위에서 다들 만류합니다. 종합해보면 공부에 자신있구 울 학교에서 학위 받을 생각이면 박사특례, 그렇지 않으면...군댈 일찍갔다오는 것이 맘 편합니다. 음.횡설수설 좀 했는데...조망간 울 학교 분위기도 바뀔겁니다. 예전처럼..다들 대학원 진학하는 분위기로...석사특례땜시

  • 가시나무 ()

      지금은 일부러들 울 학교 대학원 안가지만...올 해부터 서서히 자대 대학원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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