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부터 고민중...이제 고마 결정 해야것는데..쩝...

글쓴이
김일구
등록일
2002-10-29 16:32
조회
8,5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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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안녕하세여...첨 글올리네여...친구 소개로 여길 알게됬는데 ..
많은 사람들이 조언해준 말을 들으니깐...제 생각이 더 복잡해지네여..

음..다들 마찬가지겠지만 공대의 몰락에 씁씁한 기분입니다..
전  학교도 별루 않좋고 영어실력두 별로임니다...전공은 토목인데
친구들은 토목은 한물 갔다고 빨리 바꾸라고 함니다 저두 그렇게 느낌니다
주 69시간 노가다 근무....정보화 시대에 반대로 가고 있는 직업이라고 할수있겠죠

어디가나 돈의 문제 임니다. 연봉의 문제..
제가 생각한끝에  결론에 다다른건...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결론이 였습니다.
고시를 준비하던지..상경계열로 편입을 하거나..막상 그렇게 생각하고
몇일 지나면 또 다시 토목 열심히 해서 대학원가고 이쪽에서 일하고싶은 생각도
듭니다..깊이 공부할려면 대학원 까지 가는게 정석일테지만 요즘 대학원이  제
역할을 하고있는것 같지도 않고....이런 저런 생각 어느쪽이 현명한 선택일지..
전 이번 학기 끝나면 완전히 결정 내리고 행동에 옮기려고 함니다 ....갈등만 하다가
나이 더 먹으면 더 용기가 없어질테니깐요.....조언좀 부탁..^^

  • 김일구 ()

      어째야쓰까....이놈의 세상살이.......

  • wooracha ()

      이공계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이공계 대통령을 위시해서 국회의원의 50%가 이공계만 된다면 ,이나라의 개혁이 가능합니다.모두 연구만 할생각 하지말고 정치에 꿈을 가졌으면 합니다.

  • 이민주 ()

      그 예기가 생각나네요 제 친구가 거래하는 토목회사의 직원이 공무원인 아내의 뒷바라지를 위해서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애보고 살림하고 아내의 뒷치닥거리하면서 살고있고.. 그게 여자가 집에서 애보고 살림하고 남자가 토목계통 회사에 다니는것보다 미래로 보면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하더군요..  공무원은 철밥통에 근무년수가 많을수록 봉급도 많고.. 퇴직금도 짭짤하다는 이유에서 그렇다는군요..

  • 이민주 ()

      그리고 저도 또한 토목계통(지질조사업) 부분의 친구를 따라다니며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고 여관이라는 여관은 다 다닌것 같고..그렇게 관련분야 일을 했었는데 정말 근무환경은 너무 열악하고 봉급은 너무도 짜더군요..

  • 임호랑 ()

      예기 --> 얘기 ^^

  • 놀자박사 ()

      제 전공은 아니지만 주변에 토목전공하시는 분들 보면...진짜 노가다가 따로없더군요..전 현장에서 근무하는 토목과 출신 엔지니어랑 걍 노가다 아저씨들이랑 구별이 않되더군요. 물론 엔지니어들은 관리자의 입장이라서 이것 저것 해라고 말할수는 있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비싼돈 들여서 데려왔는데 노는것처럼 보이는지 가만 놔두질 않더군요...토목 대학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젼 없습니다. 예전 물태우정권때처럼 200만호 주택건설 공약을 누군가 들고나오지 않는한은 토목은 이젠 끝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에 왠 건설회사들은 그리고 많은지...근데 그중에서 지금 살아남은 회사는 몇이나 될런지..

  • 김일구 ()

      그렇다면 빨리 이길을 끈고 다른 길로 나아가는게 올바른 선택일까오....현재 보이는 상황에 너무 치우쳐서 이랬다 저랬다 한다는것두 이상하고...

  • 박병훈 ()

      토목 그냥 밥은 먹고 삽니다. 그래도 1군 업체 정도 들어가면 노가다는 안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독이되죠.. 일은 밑에 하청업체에서 하니까, 그런데 이 하청업체에 들어가면, 진짜 노가다 되기 쉽죠..

  • 박병훈 ()

      뻔한 이야기 지만, 공무원 하십시요. 9급이라도.. 저도 병특 마치면 뭘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전직을  1군 업체로 하면 계속 그회사 다니고, 안 되면, 공사나 대기업 준비하던지, 대학원 갈 생각이긴한데.. 마지막으로  대학원 선택 잘하세요...

  • 이민주 ()

      갑이냐 을이냐 이게 참 중요하죠. 같은 노가다라도 천지 차이입니다.  그리고 갑이되어 회사를 다녔을경우에는 나중에 개인회사 차리기도 쉽습니다. 인맥이 충실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첫 직장부터 을에 속하는 업체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인생 종칠때까지 을로서 살아갈 가망성이 큽니다.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 이민주 ()

      작년에 터널 굴착현장조사 용역을 수행했었는데  그쪽 지방 근처여관에는 L*모기업 토목직원들로 가득하더군요... 우리도 매일 아침마다 인사하고.. 산에 올라가고 --;  그러다보면 여관에서 하는 성인용체널의 프로도 다 외우게 되고  일 끝나고 소주도 자주 마시고.. 여관 목욕탕에 길들여지고.. 뭘로 빨았는지 모르는 누가 뭘 했는지 모르는 여관 베게와 이불과 침대를 매일 가까이 하며 살게 되지요.. 그런데 여관의 침구류는 소독약을 독하게 쓰기 때문에 몸에 안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출장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자기가 베게나 담요등을 가지고 다니는 분도 있습니다. ^^

  • 이민주 ()

      게다가 집에서 자기를 기다리는 마눌과 자식들이 뭘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살다보면 인생은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

  • 이민주 ()

      요즘에 많이 느끼는건데 직업에는 귀천이 있다.. 이 말이 실감이 나는군요..

  • 이민주 ()

      아참 그리고  토목쪽을 계속 전공하실거라면 영어실력도 중요합니다.. 제 친구가 LG건설인가 들어가려고 했는데 영어때문에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이왕하는거 '갑' 쪽에 서서 일하는게 훨씬 좋지요.. 또는 토목분야의 국책 연구소도 괜찬은거 같고..  농업기반공사  지질자원공사?(이름은 확실하지 않음) 뭐 그런데가 좋은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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