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글쓴이
김태양
등록일
2002-10-31 20:09
조회
6,5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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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댓글
5건
안녕하세요.. 
 좋은 글 매일 잘 보고 있습니다.
 글솜씨가 뛰어나신분들이 많아서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
 저는 ee3학년이구여,,
 사이엔지에서 주 논의될 사항은 아니지만 여담으루 생각해주시고,,,
 학부때 어학연수에 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요즘 인문계쪽은 말할것도 없고.. 이공계분야도 전공공부와는 별도로..하다못해
 미국 IT연수라도 많이 가는 실정입니다.
  저는 어학연수에 긍정적인데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SoC ()

      그냥 유학을 가시는 게 여러모로 이득일 겁니다. 취직시 이력서 채우려고 가던 시대는 이미 지났구요. 유학을 갈 여건이 아니라면 외국 문화와 연구 개발 현장을 탐방해 보는 것이 차후 연구나 회사 생활할 때 도움은 되겠죠. 저도 어학연수 한번 안 갔다오고 처음으로 외국 학회에 갔을 때 낯설고 그래서 뱅큇 같은데 참석도 잘 못하고 삐죽거리다 왔읍니다만, 그런 곳에 참여 해서 같이 대화를 나눠야 정말 귀중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읍니다.

  • SoC ()

      물론 몇번 가다보면 익숙해지지만 그런 기회가 자주 주어지는게 아니니깐 미리 영어나 외국인 문화에 익숙한 상태에서 가면,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걸 얻을 수도 있읍니다. 특히, 석박사의 경우 외국인 교수랑 이야기 하다가 박사 혹은 포닥의 기회를 쉽게 잡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해도 아직까지 외국인들은 친필 싸인, 얼굴 직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깐요. 

  • 소요유 ()

      단순한 어학 연수는 생각만큼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영어를 할 기회를 강제로 만든다는 것과  외국인에 주눅드는 것을 개선시키는 효과, 그리고 다른 세계에 대한 경험 등등 긍정적인 면이 많기는 하지만 제 주위를 보면 단순한 언어 연수는 시간이 지나다 보면 나태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언어 연수라는 것이 '다같이 말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말배우는 곳'이므로 원초적 언어로서의 의사소통은 늘어나지만 단기간에 제대로된 말을 배우기에는 기회나 시간 제약이 많습니다.

  • 소요유 ()

      물론 국내에서 배우는 것보다야 많이 낫겠지만 말입니다. 사실 학부생들은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즉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연구 혹은 일을 하면서, 영어 공부를 병행하는 것 말입니다.  대학원생인 경우에는 간혹 그런 기회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말을 배운다는 것이 주제가 있어야 배우기 쉽습니다. SoC님 말대로 유학이 최선책이고, 유학여건이 아니라면 앞으로의 삶을 위하여 다른 삶들을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소요유 ()

      저는 사실 언어를 배우는 문제를 떠나서 대학 재학 중에 한 두나라를  6개월 ~1년간 살아보는 경험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결국 좀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는 것이니까요.  단순하게 몇일 혹은 몇주간의 여행만으로는 제대로 보기 힘든 것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어학연수는 그런 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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