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02학번 입니다.

글쓴이
맹~
등록일
2002-11-03 00:42
조회
7,674회
추천
0건
댓글
15건
학교 자유게시판에 링크된것을 보고..
처음 이곳을 방문하였을때..
'쇼크'라는것을 받았습니다.
이공계가..
이정도까지 힘든줄은 몰랐습니다.
학교 친구들중에도..(저희가 공대를 한꺼번에 뽑습니다..)
그냥 공대중 그나마(?) 널럴한과가서..
고시나 준비하겠다는 애들도 있고 해서..
참 다양한 애들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현실을 접하고 나니..
이거 참..
제가 공대 온 이유는..
고1담임의 적극 권유였습니다.
문과가면 금방짤린다..
"공대는 기술이 있어서 짤리지도 않을뿐더라 짤려도 걱정없다."
그이후 #대학을 목표로 공부해서
재수까지해서 왔건만..
참 막막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지방국립대의대나(등록금이싸니깐^^:) 갈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에혀..그래도 자꾸 공대에는 미련이 남습니다..
공부하기는 별로 기쁘지는 않지만..
수학도 물리도 나름대로 재미있고..좋습니다..
아 잡설이 길었네요..
제가 재수를 해서 그런지..
2학년 끝나고 현역으로 가기는 뭐해서
올해 갈까하다가 1학년 마치고 전공도 정하기 전에 가는것도 이상해서..
여러 병특을 생각했었는데요..
이곳에 와보니 정말 힘들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기..
그럼,,
카투사 현역이랑..
학사장교랑 어느쪽이 공대생에게 낳을까요??
혹시.. 학사장교마치면..
나중에 유학가는데 지장있나요?(3년공백 있으니깐..)
그냥 막막한 02학번의 질문이었습니다.

  • 맹~ ()

      아참 그리고 혹시 몰라서 올해 수능 신청은 해놨는데.. 삼수해서라도 의대가는게 더 낳을까요? 지방이라도?ㅠㅠ

  • 공대01학번 ()

      일단요 2학기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수능잘보면 의대 가시구 수능 X되었다 싶으시면 빨리군대 다녀오세요1년간 준비하시면 카투사토익700은넘을수 있습니다 물론 학점관리도 잘해야 겠죠.암튼군대는 되도록 빨리해결하세요 카투사,현역으로 가고싶으시면 공군을 추천합니다.카투사 공군모두 자대와 뺑뺑이의 운이작용하면 그나마 낳습니다 최악의경우X됩니다.공부고 뭐구 하지만 나중에 외국나갈때 반드시 군필이어야 합니다.

  • 공대01학번 ()

      군문제가 해결이 않되면 장학금주면서 대리구간다는곳있어두 기회를 놓치게됩니다. 국내대학원 진학을 원하신다면 전문연구원을 하시면 되지만 공학에 큰꿈이있으시다면 기회비용과 능력이 되신다면 외국으로 나가세요.

  • 공대01학번 ()

      산업기능요원 전 별루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뭐 영등포전기학원 같은데서 엄청난 홍보물이 각대학에 붙지만 전 별루라구 생각합니다.

  • 공대01학번 ()

      그나마 공부할수 있는 군대는 물론 운이 따라야 하지만 카투사와 공군이라고 생각하구요 장교하면서 돈모아서 대학원을 가셔두 됩니다 물론 공백기는 잘준비하셔야 하죠.

  • 공대01학번 ()

      01학번의 허접한 대답이였습니다 테클 거실 선배님들 마니 마니 테클걸어 주세요.저도 모르는게 많으니깐요^^

  • 공대01학번 ()

      지금 캠퍼스의 낭만도 조금은 누리세요 미팅도 하시고 여친도 만나구요 하지만 우리에겐 냉혹한 현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잠깐의 생각의 변화가 인생은 얼마던지 바뀔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물리에서 백터와 스칼라량이 있죠??백터는 방향성을 가진거 스칼라는 양만 가진거 전 방향성을 가지면서 열씨미 하는게 훨 낳다구 생각합니다.^^

  • 공대01학번 ()

      그렇게 잘아는 전 뭐하냐구요??피보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변리사 준비할려구요 이번학기 마치면 군대빨리가서 그곳에서 짠빱좀 차면 본격적으로 준비할려구요 ^^ 힘내세요 02학번님 재수했으면 나랑 갑이네^^

  • 공대01학번 ()

      저위에 말중에 공대에서 널널한과 가서 고시PASS해두 별루일같은데 전자과나 기계과 정도나 팔릴꺼 같은데 다른과 무시하는건 아니구요...ㅡㅡ; 걍 제생각입니다.

  • SoC ()

      돈에 미련이 더 남은면, 삼수해서 의대가세요. 그리고, 공대 계속 다니껄면 카투사가 더 낫다고 볼 수 있구요. 병특 왠만한 운, 인복 없으면 그거 할 짓 못 됩니다. 그냥 군대 다녀오세요. 유학은 나이에 별로 상관 없읍니다. 그리고, 변리사 만만하게 보지마세요. 요즘 변리사는 전공분야 박사학위 정도는 있어야 명함 내밉니다. 아니면, 사법고시봐서 변리사 전업하거나요 변리사는 국내 특허 명세서 대필가지고는 몇푼 못법니다. 소송 걸렸을 때가 돈이 큰데 대부분 변호사 출신이 하지요. 또, 특허청에서 나온 사람들 인맥 또한 무시 못합니다. 학부 졸업해서 변리사 되면 봉급쟁이 딱 입니다. 것두 전자계통아니면, 정말 미래는 어찌 될지 모릅니다.

  • SoC ()

      아 혹시 S대세요? 그럼 학부만 나와 변리사해도 인맥가지고 약간은 먹힐 겁니다.

  • 트리비어드 ()

      그래도 변리사 아직은 쓸만합니다. 참고로 요즘은 사시보는 사람들도 떼 돈 벌 생각은 버린지 오랩니다. 자격증의 최대 장점은 정년이 없다는 거죠. 나이들어서도 계속 안정적으로 벌 수 있다는 거지, 돈을 긁는 시대는 가고 있습니다.

  • 트리비어드 ()

      이젠 돈이 있어야 돈을 버는 세상입니다. 공부로 얻은 학위나 자격증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합니다.

  • 박병훈 ()

      저 하고 같은 이유로 공대 오셨네요.. 선생님의 공대가 밥은 먹고산다라는... 제가 병특하고 있는데 하지 마십시오. 힘듭니다. 지금 제가 있는데 편한긴한데 전공이 아니라 힘든데로 옮기려고 합니다. 견딜수 있겠죠뭐.. 저도 학사 장교 지원안한거 후회합니다. 학사 장교는 졸업한해 6-7월쯤 입대해서 6개월간 훈련 받고 3년을 근무합니다. 어리버리 4년 가까이 되죠..

  • 박병훈 ()

      학사장교를 권하고 싶습니다. 바쁘긴해도 특기 장교니까 어느정도 자기 공부를 할수도 있을겁니다. 아직도 장교 출신 우대해주는 기업체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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