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공 나와서 이공계 출신 CEO는 어떨까요?

글쓴이
postechian
등록일
2002-11-04 16:21
조회
8,9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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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건
안녕하세요..

전에 포항공대와 지방의대를 놓고 고민하던 학생입니다..

몇날 며칠을 고민하고 이곳을 비롯해서 주변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우선은 포항공대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어쨌든 제 적성에 맞는 것을 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

고...특히 저는 제가 앞으로 선택할 분야의 전문적인 실력을 쌓아서 경영적 마인드를 가지고 그 분야

의 전문 경영인이 되고 싶습니다....이른바 이공계출신 CEO가 되고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이 꿈

은 제가 아주 어린시절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고, 이제 그 첫발을 디디려고 포항공대를 선택하게 된 것

입니다..

이곳에서 여러 선배님들이 제게 현실적인 면을 많이 알려주신것 감사합니다..하지만 지방의대 간

다고 해서 병원에 쉽게 들어갈수 있는게 아니라고 하네요...인제대 의대 나오면 우선 백병원을 생각하

게 되는데...그곳 인턴 자리도 포화상태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이런 이유들 때문에 서울대 성대 고

대 연세대 의대가 그토록 피터지는 전장터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곳에서 선배님들의 여러 조언들을 수렴하여 생각해본 결과 우선 군 문제는 최대한 빨리 해결

하는 것이 좋겠더군요....그래서 군대는 학부 1학년을 마치자 마자 현역으로 갔다 오렵니다...되도록

카추사 쪽으로 잘 되면 좋겠지만...그리고 그대로 학부를 마치게 될 경우 대학원 진학 문제가 생기는

데....제 나름대로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제 전공 분야 학문과 경영학을 통합하여 마칠수 있도록 하는 코스가 미국에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

다.. 정말 이런 코스가 있으면 꼭 그쪽으로 나가보고 싶군요....이쪽에  혹시 구체적으로 아시는 선배

님 있으시면 도움말 부탁드립니다..하다 못해 좋은 유학 정보 관련 사이트 주소라도 가르쳐 주십시

오..그리고 그외에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추천해 주시구요..

그리고 대학원을 졸업하고 난 후에는 되도록 외국에 정착해서 활동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특히 캐

나다 미국 호주 이 세나라를 생각해 보고 있는데 이중 어느 한나라를 택해서 영주권을 따낼 계획입니

다...물론 영주권 취득이라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고 밟아야 할 과정이 있는것도 알고는 있지만 제가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볼 것입니다.

세상에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결코 있을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항상 생각하며 이 세상을 살아

보려고 합니다....무엇보다도 제 자신의 기술적, 경영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계획입

니다....

그리고 저의 그러한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구체적이고

제대로된 계획을 세워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따라서 제가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기 위

해서는 선배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많은 조언과 채찍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공대01학번 ()

      열씨미 하세요. 열씨미 공부하셔서 과학한국의 우수한 인재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포공은 호주에서 석사학위까지밖에 인정이 않됩니다 물론 말도 않되지만 울나라에서 박사학위 까지 인정되는 학교는 카이스트하구 광주과기원만 됩니다 참고 하세요..

  • 이공기피 ()

      어린 학생이 꿈이 야무지군여.. 열심히 하세여....

  • 배성원 ()

      큰길을 그렇게 잡았다니 이제 열심히 공부하는 일만 남았군요. 군대 갔다오고 나이가 한두살 더 들면서 생기는 온갖 회의와 절망에도 꿋꿋이 버티는 힘은 다 이런 고민끝에 얻어지는 겁니다. 열심히 공부하세요. 비록 학점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 youma ()

      훌륭합니다. 저도 그렇게 어린(?) 나이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영 마인드를 동시에 겸비할 수 있는 CEO를 목표로 가지고 있었더라면 좀더 성실하게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부디 정진하셔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가시나무 ()

      ㅋㅋ 맞습니다. 학점이 그대를 좀 속일겁니다. 이 싸이트 추천합니다.www.mba.co.kr  mba는 들어봤지요? 님이 꿈을 이룰수 있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전문경영인도 여러 세분야가 있으니 알아보면 더 빨른 진로결정에 도움이 될겁니다. 아마..살면서 수십번도 목표가 바뀌것지만...항상 긍정적으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 놀자박사 ()

      공대01학번님..무슨 말씀이신지요? 국내에서 박사마치고 호주에서 포닥하는 선배들 많은데..과기원 광주과기원 출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포공이 호주에서 석사까지만 인정된다는 말은 박사는 인정이 않된다는 말인가요? 무슨말인지?

  • 놀자박사 ()

      그리고 기술경영이라면 국내에 설대와 연대에 있습니다.

  • 놀자박사 ()

      그리고 이공기피님..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않돼죠..약간 비아냥이 섞인 말투인데...

  • 2bgooroo ()

      테크노 경영 Kaist에 있씀똬... ㅡ,.ㅡ

  • 2bgooroo ()

      근데 뭐 별로인듯...거기 졸업한다고 뭐 별거 있껏쑤? 차라리 정치권에 연줄대서 대출받고 돈X해서 주가 뻥튀기 하는 편이 가장 빠를듯...

  • prodigy ()

      아마도 공대 01학번님이 잘 모르고 쓴 글인듯..ㅎㅎㅎ 그냥 웃어 넘깁시다..

  • 소요유 ()

      공대01학번님, 호주에서는 포공이 뭔지,  sky & pks가 뭔지 잘모른 답니다. 여기서는 다같이 '한국박사', 혹은 '한국의 대학생'일 "다름이랍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학위 인정 여부를 "더나서 실력 인정 여부는 순전히 개인의 능력에 "다른답니다.  어차피 한국 대학생, 혹은 한국박사일 뿐이므로 말이죠.

  • 고양이 ()

      그 냉소섞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공학도의 길을 택하다니... 당신을 포항공대생에 임명합니다...~~ ^^  열심히 공부하세요. 다만 모든걸 알고 들어온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아마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래도 학점은 당신을 속이겠지만..^^

  • postechian ()

      학점이 저를 속인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슨말인지요?

  • Kim Taeyun ()

      글쎄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단지 추측되는것이  몇 가지 있는데요...

  • Kim Taeyun ()

      1. 학점을 위한 공부가 따로 필요해서 실력과 별 차이가 없다. 2. 도움이 많이 되는 수업일수록 학점이 짜며 학점 낮으면 진학 취업에 불리하다. 3. 학교 학과마다 학점주는 것은 천차만별인데 평가하는 사람은 같이 평가한다. 등등

  • 배성원 ()

      다른 학교는 어떤지 모르지만 전공 필수 과목인데 A+  을 1~2 명 정도 받습니다. 고향에서 고교동창들하고 학점 이야기 자주 하게 됩니다 어릴적에는..^^. 요럴때 정말 열 받습니다. 우째 된게 친구놈들은 모조리 다 A+ 이두만요...제가 좀 놀긴 놀았지만 놀기로 치면 그눔들도 빠지진 않았는데....^^

  • 가시나무 ()

      음..저번 학기 전공과목(보통 전공은 학점 잘주죠??)..완전히 노말 분포였슴다. 근데..학점의 mean이 너무 낮아서.쩝. A0가 탑이구 A-도 한명이구 ... 내년을 기약하는 친구도 몇 있구. 저 같은 경우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학점은 절 속이더군요. 아니면 제가 학점을 속이고 열심히 한척 했다던지. ㅋㅋ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친구들 졸업할때 보니깐 3.0 넘기도 힘들어하죠. 언젠가 다른 교수님한테 술자리에서 들었는데 "괜찮다. 너희 학점 개판인거 다 안다. 그래도 대학원 받아주잖냐. 고맙잖아..." 그러시더군요. 구래서 학점이 속일지라도 교수님 믿고 계속 공부한답니다.^^

  • 세상빛줄기 ()

      먼저 님의 의지와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꼬~옥 님이 원하시는 꿈 이루시기 바랍니다. 리플을 읽어보니, 위에 학점이 자신이 속일지도 모른다는 말씀 모두 맞습니다.ㅋ (실력을 위한 공부와 학점을 위한 공부는 차이가 좀 있죠^) 하지만 님은 이제 곧 포공03학번이 될것이고 저두 포공03학번이 되겠지만 단, 저는 대학원 03학번이 되겠네요.^^

  • 세상빛줄기 ()

      사실 저두 님과 같은 꿈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마지막 학기는 딴곳에서 경제경영학과 필수과목들만 듣고 있습니다.^ 상대는 프로젝트가 빡시네요."창업계획서"나 "광고기획안" 작성인데..5과목중에서 4과목이 프로젝트라서..요즘 미치겠습니다...그래도 엄창 잼잇네요.^(제가 새로운 도전을 많이 좋아하거든요.ㅋ)

  • 소요유 ()

      하하하. 학점요 ?  흐흐~ 저희 때 (전통시절)는 시험 전날  술많이 먹는 넘이 대우받던 시대였습니다.  제학교는 0, 1,2,3,4 등 5 scales여서  3학점짜리  6과목 들으면 세 과목은  A, 나머지 세 과목은 C  1학점짜리 교련이나 보건 등등이 A면 3.05 ~ 3.1로 울과의 탑3안에 들었슴다 :-) 

  • 세상빛줄기 ()

      너무 잼있어서 솔직히 MBA쪽도 잠시 생각했지만(^^) 곧 정신차렸습니다. 암튼..제가 미리 가서 이공계출신 CEO의 길을 헤쳐나갈테니..제가 넓혀놓은 길따라 님도 따라오세요.^^ 화이팅요^

  • 한정우 ()

      군대는 꼭 일찍 가세요... 1학년 7월 쯤에 카투사 지원하세요... 꼭이요~~~! 3학년 때 지원해서 지금 카투사 복무 중인데 좀 더 빨리 지원할 껄 이라는 후회가... --;;

  • 한정우 ()

      1학년 7월 쯤 지원해도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해서 2학년 말 12월 달쯤에 올껍니다... 그럼 2년후 2월 제대가 되기때문에 군 기간하고 학기가 딱딱 맞아서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 postechian ()

      카투사 있잖아요....그거 뽑는 기준이나그런거 있나요?

  • postechian ()

      토익 한 700점대 나오면 된다는 걸루 알고는 있는데,..그중에 또 추첨을 한다는 걸루 알고 있는데요..난 꼭 카투사로 가고 싶은데..영어공부도 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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