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시 학교네임밸류가 중요한가요?

글쓴이
머리아픈사람
등록일
2002-08-24 01:20
조회
10,1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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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안녕하세요.
저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지도교수님께서 여차여차해서 한대학의 교수님과 컨택을 시켜주실려고 합니다. 저게 석사때 하던 일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요. 그 외국교수님이 계신곳은 그쪽 전공 관련해서 괜찮은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공대랭킹으로 따질때 50위안에도 없죠. 이런 경우가 있는 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렇습니다.

머리가 아픕니다. 유학을 생각 안할때는 학교가 중요하냐? 하고 싶은걸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냐 생각했지만, 막상 제 일이 되니 그렇지가 않네요. 졸업후의 일들, 주변상황등 너무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혹시 유학중이시거나 유학을 갔다오신 분이 계시면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좀 막연하게 써놓은것 같긴 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 anold ()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나라에 와서 뭐 하려면 조금 걸림돌이 될 겁니다.

  • 김종래 ()

      우리나라도 요즘 교수직 같은 경우는 저널 출판 논문 갯수를 따지는 등 객관적이려고 노력하는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 전공이 맞다면 굳이 랭킹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랭킹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미국 랭킹은 과별 랭킹과 공대 랭킹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사 과정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교수이지 과별 랭킹 조차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별로 랭킹이 높지 않은 학교를 나왔을때 실제 우리나라에서 직장을 구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더 있게 될런지는 저도 경험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 김덕양 ()

      사실 랭킹을 따지시는 것 보다는 현재 가보려고 하시는 곳의 연구환경을 잘 분석해보시길 바랍니다. 랭킹의 순위안에 들어있는 않은 학교의 경우, 일부 교수들의 능력은 좋은 반면, 전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약한 경우가 있거든요. 아마 세세히 살펴보셔야할 것입니다. 웹사이트도 가보시고 그쪽에서 일하는 학생들한테 이메일도 보내보세요.

  • 김덕양 ()

      당장 본인에게 연구조교자리로 학비면제 및 생활비 지원이 장기간 가능한지도 중요한 척도겠죠. 랭킹이 낮은 학교의 경우, 인지도가 낮음으로 인해 다른 곳에서 '학교이름장사'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좋은 학교에 갔다가 다른 학생들한테 치여서 이리저리 내몰리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십시오.

  • 궁금이 ()

      답변들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의 답변도 기다려지고요... 미국에 있는 친구들의 말을 빌리면 요즘 미국도 학교가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다고 하네요. 아무리 전공이 좋다고 해도 학교의 밸류가 떨어지면 살기 힘들다고 하던데... 결론적으론 다른건 제끼고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실험실이 저하고 적성에 맞지가 않습니다. 교수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렸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 궁금이 ()

      그런데 요즘 한국박사가 정말 위태한것 같습니다. 취직도 안되고 학교에 자리도 없고... 오랫만에 학교에 갔었는데 과거에 능력있다고 생각한 선배들이 좌절을 하는걸 보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오히려 학벌세탁해서 자기빽믿고 대강대강하던 능력없는 사람들은 쉽게 풀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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