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T의 전망성에 대해서
- 글쓴이
- 박준철
- 등록일
- 2002-11-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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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02학번으로 전기전자 공학부를 다니다가 요번에 수능시험을 본 재수생(반수)입니다..
제가 대학을 전기전자로 간이유는 그저 주위에서 IT 는 발전이 무궁무진한 분야이고 저또한
통신분야에 관심이 커서 이 쪽으로 와서 걍 좋은 대기업에 취직이나 해야지 하는 생각에 왔는데 막
상 학교를 한두달 다녀 보니 제 자신이 너무도 한심해서 정말루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려구 좀더
좋은 대학과 제가 원하는 과를 가기 위해서
다시 셤을 봤습니다.. 반수를 하는 동안에 화학의 매력에 푹빠져서 화학과 관련된 분야로 대학을
가고 싶습니다. 그분야중에서두 NT즉 나노 공학분야 입니다..
6T중에 한분야로 아주 여러분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 인거 같습니다... 실생에서부터
의학 .. 등등 정말 앞으루 이 NT 분야로 제 미래를 걸 어두 아깝지 않을 분야 인거 같아요,
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 조언 부탁들입니다
그리고 이 NT 분야를 공부할려면 어느과로 가야 합니까ㅣ?
화학과를 가야 할지 아님 신소재 분야인지. 화공과인지.재료공학인지. 에휴... 어케 알아볼수 가 없네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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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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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어느 과에서만 한다고 꼬집어서 말할 성질의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나노기술(NT)라 하더라도 다루는 분야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죠. 기계과나 전기과에서도 MEMS, NEMS, micro fluidics등에서 많이들 연구하구요, 재료과나 화공과쪽에서는 나노사이즈의 다양한 재료(입자, 나노와이어, 튜브등..),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패터닝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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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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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많이 합니다. 꼭 공대에서만 나노기술을 연구하는 것은 아닌데요, 물리과, 화학과에서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답니다. 물리과가 하는 일은 제가 알기로는 재료과와 비슷한 반도체물리쪽, 양자물리영역에서 다루는 응용물리쪽에서 나노기술을 많이 연구하고요(맞나요?) 화학과 쪽에서는 아무래도 100nm 이하의 물질을 합성, 제조하는 연구를 많이 하죠. 결론은 어느 과를 가더라도 나노라고 뭉뜽그려 말하는 분야를 연구한다는 점입니다. 아직 신입생일 테니 여러 분야를 섭렵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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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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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선배 입장에서 한 가지 충고하자면, 무슨 T를 공부, 연구할 계획을 갖고 있더라도 학부때는 기본적인 공부를 열심히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노가 좋기로서니 물리, 화학, 수학등의 base가 탄탄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수박 겉만 핥고 '이 수박 진짜 맛없군'하게 될 것입니다. 일례로 10nm이하의 영역을 다루는 분야를 님이 연구하실 때 양자역학의 개념이 탄탄하지 않다면 원하는 연구를 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을 것이고, 이동현상이나 미방을 제대로 공부안한다면 반도체공정등을 이해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나노사이즈의 다양한 패턴이나 물질을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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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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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있어 현상, 결과를 이해하시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슨 과를 가게 되더라도 꼭 그 과의 전공만 듣지 마십시오. 한쪽으로만 관점이 형성되고 균형잡힌 지식을 발전시키기 어렵습니다. 공대를 가시더라도 자연대 과목을 되도록 많이 들으시고 특히 전필과목들을 눈여겨 두셨다가 친구와 같이 듣던지 하셔서 기초를 충분히 다져놓으시길 바랍니다. 이왕 학문적으로 관심있어 하신다니 저같이 이제 머리에 겨우 피말라가는 사람이 이런 말씀드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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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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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잡는 이야기 열심히 들어야 거의 도움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학문에 있어서 멋보다는 항상 내싫을 먼저 보십시오. 많은 학부생들이 멋과 내실을 착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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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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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준님 말씀이 대체로 맞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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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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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님.. 자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