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기사..
- 글쓴이
- 내 세상
- 등록일
- 2002-11-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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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입하고 처음 글 남깁니다.
지금 기계기사 준비하고 있는데..
그다지 별로 중요한것 같지 않은게 정작 딸려고 하니깐 무지 어렵네요.ㅠ.ㅠ
제 시험친 경험상으로는 아마도 정보처리기사의 3배이상의 노력과 시간이 들것 같은데.
만만하게 본게 쫌..-.-
제 생각엔 어짜피 회사들어가면(들어갈지 못들어갈지는 미지수이지만요^^)
처음부터 다시 교육받을것 같은데.
기계공학도분들의 생각은 어떤지요?
아무리 요즘 공학쪽의 현실이 어렵다고 해도..
그래도 명색이 대학에서 전공을 했는데 관련 기사자격증 하나 없이 졸업하자고
하니 뭐라할까요.
밥만 먹고 디저트는 생략했다고 할까요?
뭐 식사만 해도 좋지만 웬지 뒤 끝이 찝찝한 그런게 있어서 시작했습니다만
허.. 이거 생각보다 좀 어렵네요.
처음에 만만하게 봐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후자가 맞을것 같은데)
하. 어렵습니다.
기계공학도 이신분들. 정작 회사입사시나 나중 기계관련 자격증이 도움이 되나요?
처음에 컴공복수전공땜시 메카트로닉스를 희망했는데
학원게시판가보니 일단은 일반이나 설계기사는 필수로 해놓고
나중에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해야된다고 하길래..
제 생각에는 그냥 요거 하나만 하고 영어공부했으면 하는데요.
참 저기 여러분들 중에 메카트로닉스분야에 계시는 분 있으신지요?
간혹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아직 우리나라에서 메카트로닉스분야가 너무 이르다고
섣불리 발디딜 분야가 아니라던데.
이런 말 하니 제가 꼭 안정적이고 그런 분야를 원하는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원래 하고 싶은게 많아서요.
그냥 학부졸업하고 차량정비소를 차리고 싶기도 하고
어디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컴터만지면서 기계도 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하고 싶기도 하고.
제가 지금 진로의 갈등을 겪고 있는게 위의 두 갈래 길중 어디를 가느냐입니다.
차량정비를 한다면 컴터전공은 포기해야되는거고. 후자의 길을 가자니 "직장"이라는 단어가..^^;
암튼 메카트로닉스분야가 현실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공학님들 부탁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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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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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자격증은 중요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자동차 정비소를 하려면 자동차 정비기사, 자동차 검사기사 등의 자격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으로 직장이 정해지거나 그런일은 없습니다. 별로 중요하게도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왜 그런고하면 국가 자격증 제도라는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을 검증하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차라리 자격증을 따실꺼면.. 좀 희귀하고 자격증이 돈으로 직결되는 그런류의 것들을 따십시오. 그런종류는 전 잘알지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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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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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사 공부하면서 전공과목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고 하니 따놓는것은 나쁘지는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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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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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트로닉스 분야의 경우에는 최종결과물들이 고급이다보니.. 전자쪽에서도 고급기술 기계쪽에서도 고급기술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런면에서 본다면 기계분야의 최고급 인력과 전자분야의 최고급 인력이 만나서 일을 하는것이 좋지.. 어설픈 메카트로닉 전공자가 일하는것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서 메카트로닉스 공학과에서 주로하는것이 기계과나 전자과가 하지 않는 틈새분야를 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컴퓨터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인 과목으로 기계분야에서는 FEM이나 해석쪽에 이용하고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통신이나 프로토콜분야에 이용하는것이고 전산과 등에서는 트렌젝션처리나 데이터 베이스등에 컴퓨터를 응용하는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컴퓨터를 응용하는 과가 있고 아닌과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자기 과에서 하는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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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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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하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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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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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컴퓨터 공학과만이 컴퓨터를 만지는 과다 라는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컴퓨터 공학과에서 하는 분야에 컴퓨터를 응용하는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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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빛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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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기전자 전공인데요...제가 학부시절에 '전기공사기사'(전기 쪽에서 제일 그래도 괜찮은..^) 준비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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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빛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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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딴다고 자격수당 많이 주거나 특별히 잘봐주지는 않는다는군요...단지..나중에 일할때 나만 없으면 왠지 이상한 느낌에서 자격증 따러 학원오는 아저씨들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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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빛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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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자격증 시험..문제 많죠..그래서 기사나 기술사는 미국에선 인정안해주잖아요. 암튼..제 생각에 기사 딸 시간과 노력이면 차라리 자신에게 더욱더 효과적 부분에 투자하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영어나 ..학점이나..ㅋ) 그래도, 자격증 있으면 그나마 이력서에 하나더 적을수는 있죠..^^ 그리고, 이건 순전히 제 경험인데요...기사 문제하다보면 자기 전공 다시한번 정리하는 계기가 됩니다.^^ 기사 따는것보다 이런 과정이 저에게는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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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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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님의 생각처럼 저도 구시대적인 기술을 검증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뭐 울나라가 하는게 그렇죠^^;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해서 일반대학에서 배우는 과목들이 공학의 기초과목이라할까요..저도 그렇게 느껴서. 단순히 학사과정만 마쳐서 무슨 연구직같은건 뽑지 않죠? 이건 뭐 전공을 포기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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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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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격증따려면 독학보다는 학원에 가는게 좋습니다. 학원예상문제 달달 외우면 그문제 다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