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 나의 미래

글쓴이
양병진
등록일
2002-11-30 13:50
조회
6,898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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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건
올해 수험생 입니다.
저번에도 질문을 올렸었는데
해주시는 답변 너무나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돕고 사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
요즘 대선 때문에 서로를 비하하고 헐뜯고 시끄럽네요.(이야기가....)
어머니께서 요즘 신경이 더욱 예민해 지셔서
물리하면 뭐먹고 살건데 하시길래
저번에 답변주신 말처럼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니까 진짜 그럴까? (의심) 라고 걱정도 조금 됩니다.
물리를 좋아한다고 저번에 올렸습니다.
물리를 좋아한다면 대학원을 나와서 ...이러쿵 저러쿵 답변을 본 것 같은데
대학원 나오려면 돈이 많이 들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편이라... 먹고 사는 길이 그래도 급한 것 같습니다.
힘드시게 일하는 아버지 모습을 볼 때마다 눈물이 ㅠ.ㅠ
물론 돈벌기 위해 공부한다는 식으로 손가락질 받고 싶지도 않구요
나름대로 비장한 각오로 공부해서 어떻게든 내 삶을 후회없이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할 것이므로)
살 것입니다.
지금 밑에 있는 건 부산대 지원 예상 점수인데요
전자전기정보컴퓨터공학부(325~330)
물리교육(325~330)
기계공학부(310~315)
물리,화학부(300~305)
이런 과,학부를 공부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공부는 얼만큼 해야 하는지 알고 싶고요(가장 알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같은 물리라도 물리교육,물리학부는 점수가 많이 차이나는지 알고 싶고요,
전자전기~공학부는 점수가 제일 높은데 왜 그런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나름대로 도서관에서 기초물리에 관한 책들을 보긴 하지만..)
참고 : 제가 부산대를 고집하는 이유--> 공립이라서, 부산에 살아서ㅡㅡ;

  • 소요유 ()

      음~ 양병진님은 상식을 두루두루 쌓으실 필요가 있겠군요. 살다보면 교과서 밖에서 나오는 문제가 많거든요. 우선 물리교육과는 그야말로 물리학을 가르치는 것을 배우는 곳이므로 이 학과의 주된 목적은 중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보통 사범대라고 하죠. 뭐 다는 아니지만 주로 교사가 되는 것이 큰 길이므로 교사가 되기위한 과목과 물리학 과목 중 기초적인 과목들을 배웁니다.  물리화학부는 대학 1학년 "대에는 통합하여 학부제로 다 같이 배우지만 2학년 쯤에는 물리학과와 화학과로 나누어 집니다. 이 물리학과와 화학과는 통산 자연대 혹은 이과대에 속해 있습니다.  전지전자정보컴퓨터공학부는  말그대로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와 같은 공학을 하는 대학, 즉 공대로 역시   

  • 소요유 ()

      2학년 올라가면서 자기가 원하는 과 혹은 성적에 맞는 과에 들어가서 공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예상 점수는 누가 어"덯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전년도 자료에 현재 선호도를 고려했겠지요.  사대인 물리교육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가 아나도 교사가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대문에 성적이 더 높은 사람들이 갔거나  갈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대도 대학 졸업하여 교사 자격증을 받는다고 해도 공립학교 교사는 임용고시를 봐야하고, 사립학교는 줄이 좀있어야하며, 한편으로 분야 별로 교사 수급상황이 아주 달라서 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소요유 ()

      엄격하게 말하면 사대는 전공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교육을 위한 소양을 갖추는 곳이므로 전공 입장에서는 한계를 갖게 됩니다.  한편 공대와 이과대의 차이는 아마도 공대가 좀 더 취업이 쉽다는 것 "대문일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평생 가르치는 일이 재미있다면 사대도 괜찮을 것 같지만 만약 물리학을 전공하여 연구, 즉 석사 박사까지 하겠다면 물리화학부가 낫고,  한편 대학마치고 취직해 보겠다면 공대가 나을 듯합니다. 물론 공학에 재미있고 공학쪽 연구원이 되겠다면 역시 공대로 가야겠죠. 

  • 소요유 ()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정보를 드렸으니 다른 분들의 정보를 종합하여 본인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결정하기 힘들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song ()

      부모님 의견도 들어보는것도 좋겠지요. 전 10수년전 왜 어머니 의견을 심도있게 생각해 보지 않았나 후회가 되더군요^^

  • 나겨비 ()

      대학도, 대학원은 님이 열심히만하면, 돈 없이도 다닐수 있습니다. 적당히 열심히가아니라..아주 열심..

  • ~~ ()

      부산대전자전기정보컴터공학부는 bk21의 지원을 받아 학생중에 거의 대다수가 장학금을 받으면 그외에 다른 특별한 혜택이 있습니다.사적이 얘기같아서 멜주시면 상세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양병진 ()

      bk21이 뭡니까??

  • 강산… ()

      brain korea 21

  • 소요유 ()

      정부, 정확하게는 교육부에서 전국 대학의 이공계 대학의 학부를 통합한 학부제를 시행조건으로  대학, 혹은 대학연합 연구그룹에게 1998년부터 7년간 연구비를 지원해주는 장기 연구 프로젝트의 이름이 BK21입니다. 여기에서 대학원생들의 장학금이 '약간' 지급됩니다. 

  • 소요유 ()

      전국에있는 모든 이공계 대학이 이 BK21의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잘 아는 손꼽히는 대학만 이 연구비가 지원됩니다. 

  • 소요유 ()

      앗 그러고 보니 학부제 시행은 다른 지원금을 줬나 봅니다. 학부제는 그 이전에 실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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