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여러 경험자분들.. 답변해주세요!!!

글쓴이
김학진
등록일
2002-12-15 11:00
조회
5,963회
추천
2건
댓글
9건
저는 이제 고 3이 되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 무척 걱정을 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저는 적성이라든가 흥미 등 모든 분야에서 이과이고 전자공학또는 기계공학쪽으로 나가려고 굳게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공돌이가 대접못받는줄 처음 알게되었으니니까요..

원래 제 계획은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마쳐 안정된 직장을 가져 변호사, 의사 못지않은 높은 수입을 받아가며 살아가는게 제 계획이자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여러 선배님들의 글을 읽어본 결과 제가 생각하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박사학위를 딸 바에는 한결같이 차라리 의사가 되든가 외국에 진출을 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무척 고민, 또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전 더군다나 문과에 적성이 맞지않아 변호사는 아니고 그렇다고 의사도 저에겐 안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정된 직장과 높은 수입을 보장한다면 딱 눈감고 할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에 진출을 하려면 이민을 해야하고 거기서는 왠만큼 대접받으며 먹고살수 있다고 하더군요. 공돌이 해서 잘먹고 잘살수 있다면 이민도 할생각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만약 해야한다면 어디로 해야할지 어떻게 어느나라로(미국,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해야하는 것일까요..

저는 공대가 제 적성에 가장 맞다고 여겨 의심하지 아니합니다. 선배님들 여기엔 저같은 고민을 하는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냥 의대로 나갈까요 아니면 한의대.. 그냥 공돌이로 밀고나가 외국에 나갈까요.. 저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선배님들 여러 경험자분들.. 저를 조카처럼 생각해 주시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임호랑 ()

      먼저 '공도리'나 '공돌이'라는 자기비하적 표현부터 극복하세요. 다음, 여기 있는 많은 글들을 읽어보세요.

  • 나겨비 ()

      공대가 적성에 맞으시나요? 그럼 공대로 가세요. 그리고, 1학년마치고 군대갔다오시고, 석,박사 해외에서하시고, 눌러 사시는게......뭐, 개인 취향이지만, 저도 국내에서 살아야할지 해외에서 살아야할지 고민 많이 하고 있지만.....개인적으로 한국이 더 좋네요...

  • 나겨비 ()

      뭐, 일때문에 몇년간 해외에서 살수는 있겠지만, 결국 전 한국에서 살껍니다.

  • 엉? ()

      조카처럼 생각하고 답변을 구하니, 저라면 제조카를 반.드.시. 의대나 한의대로 가라고 하겠습니다.

  • 세상빛줄기 ()

      저두 첨엔 여기 와서 공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한탄' 섞인 말들을 보면서 적지 않게 충격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공계 출신 모두의 경우라 생각하고 포기해버리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공계 출신도 변호사나 의사 못지않게 성공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 세상빛줄기 ()

      글구, 변호사나 의사도 무조건 돈 잘버는줄 아신다면 오산입니다. 변호사 의사도 치열한 경쟁입니다. 거기라고 별수잇겠습니까? 어딜가나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 강산… ()

      그렇죠. 어딜가나 자기 하기 나름이죠^^

  • 유상우 ()

      허걱...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마쳐 안정된 직장을 가져 변호사, 의사 못지않은 높은 수입을 받아가며 살아가는게' 목표이시면 공대는 무리이실듯... 많은 수입이 목표시라면 금융계가 좋습니다.

  • 김학진 ()

      금융계요?? 전 그쪽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데 더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금융계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이과인데도 갈수는 있는지 (경영학과인가요?) 더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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