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업종에서 근무하시는분!!!(삼성전자와 중견 단말기...ex.팬택)

글쓴이
이정무
등록일
2002-09-05 01:04
조회
8,4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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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건

  질문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회사 입사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미 경험하신 분들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 중위권 대학 전자 4학년에 다니는데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대규모로 공채가 있습니다.
  아이디는 이미 받았는데 일단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합,불합격 이전에 과연 원하는 곳으로 갈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단말기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일을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준비는 약 3년정도 했고... 짧지만
  6개월짜리 프로젝트 경력(임베디드시스템이었습니다.)도 있습니다. 지금은 프로그램보다는 전공
  에서 통신 , 신호처리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 합격하더라도 학부생이 자기가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지....?
  (작년에 제 친구들 삼성전자에 네트워크 분야를 지원해서 합격했지만 반도체하고있습니다. 3D 연락
  두절된지 오래됐습니다. 한명은 벌써 그만 두었고. ..올해 입사를 했는데ㅡ.ㅡ)
  그래도 올해는 대규모로 뽑는다고 합니다. 믿을만한 정보통에 의하면 약 삼천명정도라고 하네요..)

  저의 마음은 제가 할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중견업체로 팬택도 좋고 텔슨도 좋고 어필도
  좋습니다. 그치만 삼성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거의 돈때문이겠죠...(돈많이 벌어 부모님께
  효도하고 빨리 학자금 갚아야 하는데...ㅡㅡ;;)

  삼성에서 무선 사업부에 일하시는분& 일하시다가 나오신 분도 좋고 팬택같은 중견업체에서 근무 
  하시는 분도 좋습니다. 과연 삼성이라는 기업의 학사대우는 어떻고 원하는 분야로 갈수 있는지
  아니면 중견단말기 업체들의 대우는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 트리비어드 ()

      삼성에 대한 정보는 게시판을 통째로 뒤지면  많이 있을 겁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실 수 있을지는 저도 확신을 못하겠습니다만 학사 학위라면 확룰은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말기 회사는 무지 많습니다. 프리챌에 wireless expert assocaiation이라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서 찾으시면 되긴 합니다만...문제는 그 모임은 학부생의 가입은 받지 않습니다.

  • 트리비어드 ()

      그리고 중견업체로 '팬택도 좋고 텔슨도 좋고 어필도 좋다'고 하셨는데 좀 더 알아보세요. 고만 고만한 회사 처럼 보이지만 분위기가 엄청 다릅니다. 덮어놓고 썼다가 나중에 후회하시지 말고 아는 선배들 총동원해서 실제 사정이 어떤지 확인하세요.

  • 이정무 ()

      나랑 이름이 같네.. 신기한 일이다

  • zecks ()

      제가 알기로는 연봉으로 따지면 팬택&큐리텔이 훨 많습니다..삼성은 연말 Profit Share(PS)가 많아서 많은거 처럼 보이는 거죠..

  • 팬택 ()

      연봉, PS,PI합해서 일년동안 받는게 삼성에서 핸폰개발하는 친구보다 많습니다.

  • 노승범 ()

      소프트웨어 쪽으로 하시면 길은 많습니다. 학사 출신도 연구원 많이 뽑고요. LG 전자만해도 CDMA연구소 GSM 단말연구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RF 쪽 BaseBand쪽 일과 UI(user interface)쪽 하는 사람들이 반 정도가 학사입니다. 물론 다 프로그래머죠.. 폰에 들어가는 ..

  • TRIGGER ()

      학부 졸업하고 원하는 거대로 하기는 쉽지 않을 듯

  • TRIGGER ()

      필요하다면 제가 Wireless Expert Association에 질문을 올려 드리죠. 거기 회원입니다.

  • 이정무 ()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고민한 후 다시 상담을 부탁드릴 것이니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바랍니다. 하시는 일들 잘되고 행복하세요

  • 이정무 ()

      그리고 외국(특히 미국)에 나가 일을(단말기 소프트웨어)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근황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오늘 이력서를 제출했는데 대상자는 미국에서 근무할 사람을 대상으로 한 곳이라... 그럼 꾸벅!!

  • TOTORO ()

      삼전 TN쪽은 석,박사비율이 타 총괄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그 만큼 학사출신이 들어가기도 타 총괄에 비해 쉽지가 않구요.설령 들어간다해도 구미쪽의 생산라인으로 빠질 가능성도 높지요.그리고 석사를 따도 자기가 원하는 분야를 담당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학사라면.......-_-  원하는 일을 하고 싶고,보수가 중요하다는 님의 소견을 빌어 볼 때 팬택&큐리텔같은 회사쪽이 더 낫겠군요.

  • 경험인 ()

      올해 하반기로만 1500명을 뽑는다고 합니다. 요새 삼성전자에서 몇몇 학교에 캠퍼스 리쿠르팅을 하면서 각 사업부별로 ID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도 이 방식으로 아이디를 본인이 원하는TN사업부에서 발급 받았다면 올해 경우 상당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좋은 결과 있길 빕니다.

  • 이정무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연봉이 절대적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저도 다른 분(신입을 지원하시는 분들)과 마찮가지로 아직은 돈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어서 절대적인 가치를 두지는 않습니다. 저도 학교를 통해서 삼성의 TN 아이디를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젊기에 저의 가능성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이정무 ()

      전공을 통해 통신을 접하게 되면서 만약 통신 쪽으로 특히 소프트웨어로 가야지하는 과거의 생각이 지금은 그거 아니면 안간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나 할까요? 아직 가진것은 없지만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요즘은 통신과목(신호및 시스템, 통신이론, DSP 등)을 학교에서 청강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암울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지금으로서는 할수만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이곳을 통해서 저의 의문점들은 대부분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제가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z9203420 ()

      이정무님도 너무 본인 위주의 생각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것을 나쁘게 볼 수는 없죠. 사람사는 곳은 어딜 가나 비슷하죠. 누구던 생산라인으로 빠지는 것을 원치않죠. 그것은 이정무님 못지 않게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같은 생각을 하게 되죠. 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하기 싫은 법이죠. 그러면, 회사입장에서 보면, 대부분 하고 싶어하는 일들은 회사내에서 중요한 일이 많죠. 그것은 직 간접적으로 회사내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뢰(?)를 받은 사람에게 일이 돌아가죠. 그것은 당연하죠. 회사입장에서는 저 사람의 뭘 믿고 중요한 일을 맡길수 있겠어요? 그렇다면, 이정무님 입장에서 본인이 정말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고 싶으면, 그 만큼 다른 경쟁자들과는 틀린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하겠죠.

  • z9203420 ()

      단순히 그 부분에 관한 지식을 듣고, 알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애기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비슷하지만, 예전에는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그 일이 너무 힘들어서 하기 싫다고 했는데, 결국은 욕만 잔뜩 듣고 그 일(?)을 하고 있죠. 제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이제는 신뢰를 얻음 셈이죠. 그것을 어떻게 얻느냐는 이정무님 본인에게 달려 있죠. 학연이던...지연이던...돈이던...본인의 노력이던....분명한 것은 공정하게 평가를 할 때, 본인이 타인과 틀린 무엇인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이정무 ()

      날카로운 지적 감사합니다. 저는 그냥 학부생으로서 내세울(?)만한 것은 사회에서의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을 크게 어필해야 할텐데... 같이 프로젝트 했던 분들중 한분은 회사에 취직해서 리눅스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몸담고 한분은 아직 학생인 관계로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에 갔고 한분은 중견기업 단말기 소프트웨어로 취직이 되었는데(<== 요분이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많이 물어볼수 없었죠..^^) 저의 특징은 전자공학과이면서 프로그램에 미쳐 그분야만 공부하다가 .....

  • 이정무 ()

      이제는 짧은 전공지식과 프로그램을 어떻게하면 (즉 같은 전자과 보다는 하드웨어에 약하고 전산과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약하다는 점을 알고 있죠....ㅡㅡ) 그래서 아직 짧은 생각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적당한 일을 찾고자 했던 얄팍한 생각에서 였죠.

  • 이정무 ()

      좀더 공부하고 알아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생각과 지식이 학부생 수준을 벗어날수 없겠죠? 그치나 석.박사까지 갈수는 없습니다. ㅡ.ㅡ

  • zecks ()

      생산라인과 같이 일해보지 않고서 엔지니어라고 말할수 있을런지요..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현장 경험이 없는 엔지니어는 말만 늘뿐이죠..실무와 이론의 겸비..참 엔지니어의 모습이 아닐런지..? 그리고 석사 2년해서 얼마나 전문적으로 파고들거 같습니까? 경험입니다 경험..프로젝트 2-3개만 해보면 어떤일이든 맥을 짚을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z9203420 ()

      이정무님이 또 잘못있는 거 하나가, 석사, 박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그 부분이죠. 석사학위를 받았다는 것은 어떤 한 분야에 관해서 아주 조금 아는 정도에 지나지 않읍니다. 박사는 그 분야에 대해서 나름대로 조사를 해서 독자적으로 어느 정도 자신의 이론을 세울 수 있는 정도이죠. 그런데, 저런 지식들은 거의 대다수가 아무짝에도 소용없읍니다. 연구를 위한 연구를 한 경우에는...물론, 원천기술중에 아닌 경우도 많기는 하지만...학부든..석사..박사든....공학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원칙이고...원칙은 변하지 않읍니다. 물론, 그 원칙도 불완전한 관점에서는 원칙이기는 하지만...선입견을 가지지 말라는 애기인 셈입니다.

  • z9203420 ()

      제 경우는 생산라인과 관련된 양산제품들 만들어 보았고...기타..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읍니다. 뭐 그냥 이것 저것 다하는 셈이죠. 웃이 상당히 따르기는 했죠. 그런 관점에서 또 한 가지 설명을 추가하면...전산과는 전자과는 별반 차이가 나지를 않읍니다. 어차피 도토리 키재기하는 셈이죠. 단지 확률적으로 전자과 나온 사람이 전산과보다는 더 쉽게 깨칠 수가 있죠. 물론, 그 나름의 영역에 각자들 자기 합리화는 하는 것이죠. 전자 전공한 애들은 나는 하드웨어에 대해서 잘 아니, 소프트웨어 소꼽장난이다라고 생각하고, 전산하는 애들은 전자하는 일들은 땜질수준의 땜쟁이고...자신은 최고의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다고는 자기 합리화하는 것이죠. 어차피 그래 봐야 도토리 키재기죠.

  • z9203420 ()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소프트웨어던 하드웨어던 별반차이가 나지 않읍니다. 자기가 Chip도 만들고, OS도 만들고, 마이크로 프로세서 설계도 하고...Firmware짤수 있고...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시스템의 근원을 알고 보면, 굉장히 간단합니다. 하나의 근원(?)에서 출발해서, H/W S/W 더 나아가서 요즘 한 창 뜨는 이더넷으로 그 개념이 확장되죠. 그 하나 하나의 영역을 세분화해서 들어가면 끝이 없죠. 쉽게 말하면, 자신이 모른다고 너무 주늑들 필요도 없고, 자기가 조금 안다고 잘난척 할 필요도 없다는 말이죠. 그저 그것이 이정무님이 정한 길이라고 생각하면, 열심히 하세요. 그러면, 결국에 나중에 스스로 알게 되는 때가 오겠죠.

  • z9203420 ()

      이정무님이 또 잘못알고 있는 내용중에 하나가, 본인이 경험한 프로젝트 경험은 사실 굉장히 가치있는 경험입니다. 석사학위보다 더 값어치가 있다는 말이죠. 요컨대, 본인이 본인 자신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다는 말이죠.

  • 사색자 ()

      바로 위 z9203420님의 석/박사에 대한 의견을 조금 수정했으면 하네요. 석사나 박사나 제가 내리는 정의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고 무능력하고 무지한가를 깨달아가며 그럼으로 인해 선배과학자들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알고 자신의 능력을 파악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 석사나 박사나 어떤 분야에 대해서 지식을 배운다고 하셨는데 그것보다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과정이 아닐런지요.

  • fall ()

      하나 지적하고 싶은점이 있네요. 석사나 박사과정중에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위의 글에서는 학위과정에서는 프로젝트를 하나도 안한다고 가정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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