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말인데요.

글쓴이
공돌이
등록일
2003-01-23 08:4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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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EE를 전공하는 공대 4학년생이고 여차하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할까 하는 녀석입니다.
(물론 이 의학대학원은 2005년부터 생기는 말그대로 의대 본과 대체 대학원입니다.)

근데 솔직히, 그럼 안되는거 알지만, 저 의대가려는거 돈도 중요한 이유거든요.
워낙에 돈 많이 번다는 소문들이 많으니깐.
그래서 이 사이트와 대한의사협회를 돌면서 밤새워 게시물들을 봤는데 한가지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여기서 자신있게 의대 가라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 주변에 많은 의대생이 있기에
그걸 두고 봐서 그러신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공대안에서 공대를 보니 참 암울하다 싶어서 그러시는건가요?

대충 자료를 찾아봤는데 말입니다..
현재 의사가 7만명정도 되고 그중에 반은 개업의고 반은 봉급쟁이 의사라고 하더군요.
그게 앞으로 10년뒤면 9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지난 몇년간은 3400명, 요즘은 줄어서 3100여명이라고 하니 10년이면 최소 3만명은 불겠죠.
벌써 그네들이 졸업할 날도 얼마 남지도 않았슴다.
10만명을 넘어서는데 10년이 채 안걸릴지도 모르죠.

근데 그들이 다 잘사는건 아닌듯 합니다.
물론, 안정적인건 확실하고 돈이 아쉬울것 없는것도 확실합니다.
또한 그들중에 한달에 수억을 버는 사람도 분명 있구요.

근데...
보통 봉급쟁이 의대교수는 300~500받고
<- 다른 전공 교수랑 비슷하대요. 그래서 의대생 3000명중 100명도 안되는 애들만이
기초의학계로 빠진다죠.

봉급쟁이 의사는 300~1500까지라고 하고
<- 근데 1500은 정말 극소수고 보통은 500~900정도래요.
그사람들은 자기는 연금도 없다고 불평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기도 봉급쟁이라서
병원 사정에 따라 유리 밥그릇이라고도 투덜대기까지 하더라구요.
집안에 돈이 없거나 정말 자신이 없거나 등등의 사유로 의대생의 반절 이상이
월급쟁이 의사라고 합니다.

개업의는 망하지 않고 자리 잡으면 0~수억이라는데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이것도 2000~3000정도라고는 하는데.. 이들중에 상당수가 200~300만을 벌고 있는지도 몰라요.--;

일단 저위의 수입에서 낮은건 이른바 비인기학과, 높은건 인기학과고
인기학과는 아시다시피 안과 성형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이런덴데..
놀랍게도 이런 전공을 할수 있는 사람은 3000명 이상의 졸업생중
각 전공별로 불과 50~100여명 수준이더군요.
그러니깐 다 합쳐봐야 400명?

반면에 외과는 거의 1000명이상 나오던데 이놈의 외과가 정말 일이 고되고
수가가 낮은가 봅니다. 피부과 박피가 2시간에 수십인데 8시간 수술해봐야 15만원 남짓이래요.

결론적으로,
의대생들중 10%정도는 정말 돈을 긁어모으고 살겁니다.
그것도 명문의대, 명문 병원 전공의, 좋은 전공에 집안에 돈이 있고 등등이 되어야 그렇다나--;
30%정도는 좋은 전공을 받아 개원을 하던 좋은 병원에 가던간에 한달에 1000이상을 벌겠죠.
또한 40%정도는 500만원이상
나머지  20%는 500만원 이하.. 개중엔 개업했다 망해서 수억의 빚을 지기도 한다고 하구요.
한마디로 의대가서 명문공대 나온 사람보다 잘사는 사람은 반이 좀 넘는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의사들 자기네 빚 다갚는건 45살은 되야 하고 그전엔 초등학교다니는 딸래미 학원보낼돈도
빠듯해서 안타깝다고까지 말하는 판에 그냥 지방대 공대 나오신 울 아부지는 30대 후반에
부장으로 승진하셔서 지난 10년 남짓한 동안 해마다 순수연봉만 5~8000정도 받아오셨거든요.
그 이상 승진은 문돌이들 낙하산땜에 안되고 있고 지금도 하루하루가 불안하시고
더욱이 지금은 공기업이던 회사가 매각된 상태라 밤잠도 편히 못주무실만큼 불안해하시지만
이래저래 야근하고 성과급붙고 하면 한달에 1000만원도 받아오시구...
행여나 실직하신대도 제가 내년에 장교를 가던가 해서 얼마라도 벌어오면
우리식구 아무 지장없이 살수 있으니 나이 50에 이미
말 그대로 아쉬울것 없으실때까지는 하신셈이죠.

글고.. 의사중에서 돈을 못버는 사람도 자기가 못번다고는 안한대요.
남들이 워낙에 잘벌겠거니 하니깐 가족도 그렇고 차마 말하기가 민망하다는거죠.
지는 월 300~500정도 버는데 남들이 3000은 벌지여? 하면 대놓고 아녀~라고 하기가
참으로 껄끄럽다는거죠.
그러는 중에 실제로 3000버는 의사가 있으면 말 안하는 사람까지 묶여 그렇게 보이게 된다..
뭐 이런게 의사들이 말하는 의대 수입에 대한 헛소문(?)의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혹자들은 자기가 만약 정말 그만큼 벌면 딱 45살까지만 벌면 빚도 다 갚고
한 20~30억 모아서 놀고먹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늙어죽을때까지 의사하는 사람이 있는거 아니냐고 반문도 하던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모든 의사가 그렇게 다 잘벌면 우리동네 의사아저씨들은
죄다 외국 명품을 두르고 외제차를 몰면서 별장을 짓고 빌딩을 올리고 대리석이 깔린
백평대 빌라에 살아야 할것 같은데 실상 보면 그냥 우리 아랫집 윗집 옆동.. 이런식인게
사실이거든요.

그렇다면, 실제 의사를 하거나 의사랑 가까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뻥일까요?
세금 탈세하는 의사가 5%정도일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의사들 말을 완전히 믿기도 그렇지만
마치 의사면 무조건 한달에 1000만원은 벌어들이는 듯이 말하는 사람들밖에 없는게
일반적인 시각인것처럼 말하는 걸 들을때면 종종 놀랍기도 하네요.

그래서 진짜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정말 그런사람들이 주변에 많나요?
아마도 여기 오시는 분들중에는 의대점수가 낮을때던 높을때던간에
의대갔던 친구들을 많이 두고 계실것 같은데 그사람들이 죄다 그런가요?


글구.. 공대 글케 암울한가요?
저 PKS는 아니지만 SKY에는 드는 공대 다님다.
요즘 전공별로 차이는 있다지만 EE전공하는 사람 치고 대기업 못간사람 못봤거든요.
학점이 2.4맞은 사람도<- 이거 솔직히 바닥의 성적이잖어요.--;
여차해서 삼성갔다고 하기도 하고
보통 선배들 하는 말이 3.0이상에 토익 600이면 <- 이거 또한 공대오면 거의 대부분이 보장(?)받은 학점이잖어요--;
4.0에 토익 900맞은 놈이랑 별 차이없이 서류 통과하고 면접으로 취업된다고 하고
되레 삼성은 KTF보다 봉급도 적고 근무지도 지방이라 안간다는 말까지 돌고 있슴다.
오히려 교수님들께서 강의하실때 종종 요즘은 왜 졸업생들이 한전을 안가는지 모르겠다고
그런데를 가서 자리를 차지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농담도 하실정도거든요.
한마디로 그냥 취업만을 두고 보자면 공대만한데도 없는거 같습니다.

또...
요즘 이공계 기피.. 그거 단순히 의대로만 뺐기는거 아니거든요.
이과가 문과보다 인간수가 훨 적어져서 올해는 모르겠지만
작년엔 예체능보다 적어지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돌았다고 하더군요.
과거에 40만명에 최우수 인력이 대거 몰렸던 이공계가
이제는 불과 15만명을 좀 넘는 수에 극소수의 최우수 인력만 몰린다면
3년마다 만명씩 늘어나는..
그것도 대부분이 결국 개업해야 하는 의대를 서른살이 넘은 나이에도
무조건 가는게 좋다고 할만한지 의문입니다.

사실... 전 의대가려는게.. 별건 아니고
기왕에 가는거 돈도 벌고 쩜 못벌어도 굶지는 않을거 같고..군대도 편하게 가고..
행여나 사업을 해도 의대 나와서 EE랑 연계해서 하면 단순히 의학지식이
소수에 묶여있던것이라 컨텐츠로도 값어치가 있어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
가는거기땜에 굳이 돈을 못번다는 소리 안들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아부지께는 죄송하죠.. 제가 의대간다면 직장도 불안하신데 얼마나 힘드시겠슴까..)
현재 공대생으로서 공대생들이 모이는 이 사이트에서 늘 나오는 소리가 그러하기에
정말 진지하게 묻고 싶은겁니다.

글고..
의학대학원도 더럽게 빡셀텐데 그게 안된다면 그냥 기업체 취직해서 한 10~20년 절라게 아끼고
재테크 이빠이 해서 누구처럼 한 2~3억 벌어가지고 고시원이나 차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공돌이에겐 마냥 불가능한 일인지...
그토록 암울한지도 묻고 싶습니다.
울 아부지는 농담조로 당신께서 서른살때부터 재테크를 하셨다면 못모아도 지금 5억이상은
저축해뒀을거라고 하시는데.. 그거 오버인가요?

음..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사람이 소심해서 이래저래 남소리에 잘 흔들리다보니
오늘밤도 남 소리만 한참 읽어댔고 그러는 동안 생긴 의사협의사들과 이사이트 분들이
같은 대상을 두고도 다른 말씀을 하시는거 보고 여쭙는거니깐
괜히 의사를 까네 니가 멀 알아서 아는척이네 하는 소린 마시구요^^;;
폭넓은 경험으로 몸으로 체득하신 분들 리플달아주세요.


  • 트리비어드 ()

      재테크 잘하실 자신있고 정말 고시원 제대로 경영하실 자신 있으면 그게 좋죠. 그럴 생각이 있다면 빨리 학부 마치고 돈 벌기 시작해야합니다.의사 월급이 이공계 회사원 월급보다 많다는거지 장사잘하고 금융잘하는 사람을 월급쟁이가 어찌 당합니까? ^^  다만 같은 월급쟁이 할 바에는 돈도 상대적으로 많이 주고 지위도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의사가 지금으로서는 좋다는 거죠. 그리고 의사는 어느 사회에서든 대우가 괜찮은 직종이니 중산층은 될테고 말입니다. 뭐 야망을 불태우고 큰 꿈을 가지기에는 공대나 상경계, 법대 이런 게 낫습니다만 최근 워낙 이공계의 환경이 안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의대를 권하게 되는거죠.

  • uroro ()

      음..공대가 정말 얼마나 번다고 생각하시고 글을 올리신 건지?  저 설공대 나왔고, 지금 삼십대 중반입니다만, 저희 과 동기들 중 지금 연봉 5천 이상 받는 사람이 반이 안됩니다.  5천 받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아주 성공했다고 그러지요.  모이면 앞으로 뭐하면서 먹고 살까 걱정하고.  아직 전세 사는 친구들이 삼분의 이고, 이제 막 한 이십몇평 짜리 집 산 친구들이 나머지 한 삼분의 일 정도 되지요.  대개 벤처에 있는 탓으로 회사 망할 거 걱정 많이 하고...해봐야 비전 없다고 매일 신세타령하고....

  • uroro ()

      이래뵈도 대학갈 때 우리과가 커트라인이 전국 최고였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한창 엘리트 의식도 있었고....그런데 정말 짜증나는 것은....그 친구들이 뭐 그동안 세상을 막살았느냐 하면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아직도 학교 다닐 때 실험실에서 졸업작품이니 뭐니 밤세워서 만들던 생각이 나는군요.  똑같은 테이프 스물몇번씩 들어가면서요....대학원 가서도 수도 없이 날밤 새고....

  • 공돌이 ()

      공대생. KTF가 초봉 3400주더군요. 다른 대기업도 EE계열은 2700은 주는걸로 압니다. 삼성에서 서른살에 과장까지 올라가면 5000에 보너스 1500%준다고도 하고.. 그게 안되도 나이 30을 넘기면 4000은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이민주 ()

      대전의 모 국가연구소 에서 가장 높은자리에 계신분이 전세돈이 없어서 비오는날 부동산 돌아다니며 한푼깍아보겠다고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좋게말하면 검소한것이고 남의 귀감이되며.. 그동안 비리가 없었다는 말이고..나쁘게 말하면.. 의사로 말하면 그정도면 서울대 병원장 정도 되거나  법조인으로 말하면 대법관 정도 되는 지위인데.. 금전적인 사회적인 대우는 정말로 정말로 그들의 10% 도 안되지 싶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공계를 기피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거 같습니다.

  • 공돌이 ()

      음.. 저 아는 분이 동양에서 무슨 의학분야 3번째 드는 분이셨지만 역시 임상의가 아니란 이유로 퇴직까지때 연봉이 5000을 조금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그런 몇몇의 특별한 경우가 과연 공대에만 있는것인지, 혹은 공대엔 그런경우뿐이며, 반대로 의대는 잘나가는 경우 뿐이란것을 확률적으로 체득하셨기에 의대를 추천하시는지.. 그게 궁금한겁니다.

  • uroro ()

      위 글에서, 5천 이상 받는 사람이 반이 안된다는 부분은 5천 이상 받는 사람이 사분의 일이 안됩니다. 로 정정합니다.  생각해 보니 반은 어림도 없겠군요.  그리고, 5천 이상 받는 사람들은 거의 삼성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삼성전자 물론 요즘 돈 많이 주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 전자업체가 삼성만 있는 것은 아니니...그리고, 제 친구들이 벤처바람불때 엄청 나와서리....요즘은 사천 받는 것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 uroro ()

      우리과 한 학번 전체 평균을 내면 연봉이 한 4000-4500 정도 되겠군요.  나이 삼십대 중반에 3천도 못받는 애들도 있습니다.  뭐, 수당이니 뭐니 다 합치면 삼천은 넘겠지만요....

  • 이민주 ()

      그리고 공대생들 중에서도 대기업의 좋은 회사나 국가연구소등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운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명문공대를 나오고도  벤처에서 연봉2000 받고 다니는 공대생들도 많습니다. 요즘에는 아마도 더 심해서.. 싸이엔지에서 활동하는 많은 명문대생들을 제외하고는 왠만큼 좋은 회사에 가는것이 힘듭니다.

  • 꺼이꺼이 ()

      공대만 특별히 못 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월급쟁이는 다 똑같습니다. 연구원이 3000 못 받으면 그 기업에 근무하는 같은 직급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3000 못 받지여. 결국은 월급쟁이나 월급쟁이가 아니냐에 따라 그 사람의 수입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 이민주 ()

      맞습니다. 의대나 법대 약대 한의대의 특징은 스스로 창업하기가 타 분야에 비해서 매우 쉽다는점을 들수있고 영업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훨씬 수월합니다.

  • 프방 ()

      그런 것은 창업이 아니라 개업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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