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따님을미국으로 보내신 학부모님께

글쓴이
^&^
등록일
2002-09-09 00:28
조회
8,016회
추천
2건
댓글
2건
@@@따님이 최선을 다했을때를 전제로 쓴글입니다..@@@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도음을 드릴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큰형이 한국에서 이공대를 진학했습니다..
작은형이 미국에서 (중학교때 유학감) 이공대를 진학했습니다..
저는 의학계열로 진학했습니다 (의학과 3학년 재학중)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중학생 딸 하나를 둔 엄마입니다.
평범하지는 않은 객관적으로 볼 때도 재능있는 아이죠
중학교에 보내보니 30여년 전 제 중학교육과 달라진 게 없더군요.
정말 어처구니없는 문제 하나로 전교 등수가 몇 십등씩 차이 나더군요.
결국 올 해 딸아이를 외국으로 보냈습니다(저희는 결코 여유있는 집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곳의 아직은 너무 쉬운 교과 과정에 딸아이는 오히려 흥미를 잃더군요.
----->둘째형이 똑같았읍니다 그때영어를 좀더공부하라 하세요..영어점수가
아이비리그진학에 도움이 많이된답니다

고민 끝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평범한 일반고에 보낸 후 의학계열로 보내려고 합니다.
------>2번째로 추천하는 쪽입니다...가장쉬운방법이구요..

그런데 최근 과학영재고라는 것이 설립되었더군요.
처음엔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의 여러 글들을 접해보고 나름대로의 고민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과학영재고는 카이스트특례입학도 되고 여러 지원계획도 많던데
------>저는 반대입니다 카이스트가 목표시라면 과학고등하교 추천입니다
실험용 몰모트..너무위험합니다 1회졸업생도없는 학교 왠지좀...

정작 카이스트의 개설과들을 보니 저희 아이가 흥미를 가지게 될 것 같은 과는 생물과학과, 바이오시스템공학과(자세한 성격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정도인 것 같습니다
위의 과들의 진로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그냥 종전의 계획대로 평범한 일반고에서 의학계열로 진학하는 것이 나을지...
------->따님의 실력이 과학영재고를 노리실만큼 좋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보기에는
과고 ,외고, 일반고 모두 장단점이있읍니다..

과고 장점--->일단 모든학생들이 공부죽어라합니다 따님도 그렇게돼실활율 높지요..선생님들
                  수준 아주높습니다..카이스트 따른 고등학생들보다 더쉽게갑니다..
과고  단점--->서울대 진학시 아주아주 불리합니다 02년제도로는 불가능한내신성적을
                  받으실수도있읍니다..01년처럼 수능으로 회복할수없는제도입니다..
                  제말씀은 과고에서 전교1등한 학생이 일반고전교2등보다 감점폭이 커질수있읍니다
                  그두학생의 실력차를 감안한다면 너무불합리한제도입니다..
일반고 장점--->내신 잘나옵니다 대학가는데 필요한교과과정을 배웁니다
                      노력하면 서울대 카이스트 아이비리그 모두가능합니다
일반고 단점--->주변에 유혹이 많이있읍니다 등교길에 불량학생도있읍니다 선생님들도
                      과고보다 수준이떨어지고 수업분위기도 불량합니다 불량학생과 친구가돼면
                      일반고 졸업할때 지방전문대를 진학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매한 질문 정말 죄송하지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진로에대한 저의의견은 현재 유학을지속하셔서 미국명문대를 진학하시는것이...
최선의 방법인듯합니다..따님의 실력이 뛰어날수록 유학강추입니다..둘째형 취직할때
원서내는 족족 전화왔습니다..

두번째는 의대진학입니다(서울의대아니라면)과고나 일반고 상관없읍니다..여자분들이
병원에서 당하는 남녀차별을 어떻게 버티는지아십니까? 사회에서 받던 남녀차별을 되내이며
버팁니다(^^*)그만큼 따님한테 자신있게 강추입니다.

3번째는 카이스트진학입니다 과이름은 별로 안중요 한거같내요 어느계열인지가중요하지요..
생명쪽에 흥미있으신거같은데 그부분은 다른분이.....
  • 배성원 ()

      실례지만 국내 이공대 진학하신 큰형님은 뭐하시는지...?

  • EE ()

      과고 가는거 별로 안 좋아요.. 세상에 대한 관점이 너무 좁아져서.. 어차피 늙으면 다 그게 그거인 사람이랑 살텐데요..



진학/학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426 정부의 이공계열 장학금 지급 소식을 접하고.. 댓글 4 절대하수 11-28 7064 0
425 기계기사.. 댓글 10 내 세상 11-28 7503 0
424 화공전공 학사 졸업생이 회사에 가면 어떤 일을 하나요? 댓글 1 회색토끼 11-28 6464 1
423 가능할까요? 댓글 4 고민남 11-28 5730 0
422 요즘 it쪽 병특은 못구한다고 봐야하나요? 조언좀... 댓글 5 이종원 11-28 5811 0
421 안녕하세요.. NT의 전망성에 대해서 댓글 7 박준철 11-27 6749 1
420 회사다니면서 공부하는것은 ? 댓글 3 김태정 11-27 6324 1
419 화학공학에 대해 질문이 있거든요... 댓글 16 냐하하하 11-27 8392 1
418 자연과학부랑 공학부랑 머가 달라요??? 댓글 9 ㅡㅜ 11-27 5953 0
417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봅니다. 댓글 5 어딘가. 11-26 6668 0
416 대학원과 대기업중 어느곳이 좋을까요? 댓글 18 basister 11-26 9339 0
415 [학생]수학쪽에 관련된 분께 질문이 있습니다. 댓글 1 김선영 11-25 6568 0
414 서울대와 카이스트중 어디로 갈까요? 댓글 29 색구라대왕 11-26 25312 0
413 ㅎㄱㄷㅎㅈㅎㄱㅈㅎㄱㄷㅈ 댓글 9 나입니다용 11-26 7708 0
412 삼수,,공대,,조기졸업?! 댓글 16 자의식 11-25 11692 0
411 IT분야.. 얼마나 할만 할까요? 댓글 8 안일운 11-25 7133 0
410 385번 글에서 배성원의 리플을 보고 질문드립니다. 댓글 5 세상빛줄기 11-25 6074 0
409 기계공학이냐, IT냐? 진로에 대한 고민이요.. 댓글 27 breeze 11-25 8574 0
408 설대 응용화학에 지원한 학생입니다.. 댓글 3 해에게서 11-24 6241 0
407 화학전공...국내 명문대 대학원가면 좀..... 댓글 1 김희준 11-24 6547 2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