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진학에 대한 고민..

글쓴이
이병욱
등록일
2015-12-01 21:41
조회
10,5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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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안녕하세요?
싸이엔지에 온 것도 정말로 오랜만이네요.
처음 왔을 때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과 선택 문제를 고민했었는데,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러 28살이 되었고,
신촌 s대학을 졸업하고 대전 k대 전자공학과에서 석사생활을 하고 있어요.




제목에도 말씀 드렸듯, 요즘에는 박사진학을 하는 것이 옳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어요.
이미 선배님들도 저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하셨을 거라 생각해서, 검색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생각이 많이 정리가 안되네요.


보통 박사를 추천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정리하면
1. 박사까지 하면, 석사까지 한 것과는 다른 대우를 받을 수 있다.
2. 박사학위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교수)
3. 회사까지 갔다가 때리치고 나와서 늦게서 박사하는 사람도 많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박사를 하는게 더 좋다.

반대하시는 의견을 정리하면,
1. 박사하고 나와서도, 대기업 취직할 경우 근무년수가 많지 않을 것이다.
2. 기업 취직의 경우 박사를 오히려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고,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기 어려울 수 있따
3. 교수직은 하늘에 별따기에 가깝다

등등을 이야기 해주시는 것 같아요
제 전공 자체는 좋아합니다.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그러나 제가 성공적으로 박사과정을 마치지 못하게 되었을 떄,
얻게 될 위험이 많이 부담으로 느껴집니다. 그때는 이미 나이도 많을 테구요...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지겨우시겠지만, 답변 달아주시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__)

  • Hands white ()

    한국인들이 이름을 부르지 않고 "XX사" 라고 성을 부르는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박사를 따면, 남들이 부르기가 편하지요. 교회 집사라도 "사"자 붙이려고 열심히 하는게 현실입니다.

  • 세마대 ()

    제 아들과 같은 케이스라 한말씀드립니다.(저는 정년후 재취업중, 아들은 k 박사과정중)

    집안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빨리 취업을 해야할 형편이 아니면 박사 하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ㅇ 석사는 학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취급하지만, 박사까지할 경우 보통 박사출신대학으로 취급.

    ㅇ 반대의견에 대한 제 의견(추천의견은 제 의견과 동일)

      1번 항
      - 앞으로는 평생직장보다는 평생직업시대가 될 것이니, 전문기술/학식을 갖는게 매우 중요.
      - 회사생활, 사회생활에서 훨씬 유리하실 것이고, 은퇴후 재취업에서도 더 나은 대우
        (정년후 재취업 시장에서도 박사는 연봉 책정, 강의료 등 더 줍니다.)
     2번 항
      - 전자분야에서 카이스트에서 박사 받으면 취업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입니다.
        (세부전공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제 아들은 졸업도 안했는데 빨리 취업하라 독촉 합니다.) 
     3번 항
      - 교수직은 학부 pks, 미국 유명대학 박사도 힘들다고 하니 기대 안하는게 맞습니다.

  • 빨간거미 ()

    학위 관점에서 생각하지 마시고, 능력과 역량 관점에서 생각하세요.

  • 이병욱 ()

    댓글들 달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__) 세마대님 세부적으로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열하게 고민해서 좋은 선택하고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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