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시 전공 선택. 도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Hippie
등록일
2016-02-13 02:51
조회
10,339회
추천
0건
댓글
14건
  

안녕하세요
몇번의 입시 끝에 지방의대, KY중 한 곳의 생명공학과, 그리고 공대 한 곳에 합격하였습니다.
제 목표는 최대한 빨리 영미권 국가(미국,영국 등)로 진출하여 자리잡고 사는것 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분야가 자리잡기가 수월할지 고민 중입니다.
저는 그 나라에서 중산층으로서 화목한 가정 꾸리고 여행도 가끔씩 다니면서 사는게 꿈입니다. 교수라던지 그런 큰 욕심은 없습니다.


1.
이민을 원하기에 의대에 진학할 이유가 없지만 사람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것이기에 혹시나 우리나라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라이센스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갈등이됩니다. M.D로 해외진출시 잡 마켓에서 어드밴티지가 있을까요? 필요하다면 의대 졸업 후 해외나가서 석사 학위 받을 생각은 있습니다.

2.
바이오 분야..정말 굶어 죽나요..
외국이라도 잡마켓에서 석박사 받은 현지인들도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기는 하나 걱정이 앞섭니다..
아직 전공공부도 못해본 상황에서 유학가서 석박사 공부할 때 세계의 인재들과 경쟁했을 때 경쟁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3.
케미컬 엔지니어링 전공 마치고 유학가서 바이오 관련 석사or박사 학위 받으면 잡마켓에서 경쟁력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바이오로 밀어 붙이는 것보다는 엔지니어링 전공이 안정적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4.
유럽 쪽 진출/이민은 상황이 어떤지요? M.D/바이오/전.화.기(전자,화학,기계) 엔지니어 로서요

진로, 삶의 방향에 대해 하루종일 고민하고 또 고민 중입니다.
간단한 의견이라도 남겨주신다면 너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 3587jjh ()

    한국에서 의사하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데 왜 외국 생각을 하신거에요?

  • 댓글의 댓글 Hippie ()

    비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회의.
    한번 사는 인생 넓은 곳에 나가서 부딫히며 살아보고 싶다는 철 없는 생각 때문입니다.ㅎ

  • tSailor ()

    한국 의대 나와서 미국에서 셤보고 개업하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Hippie ()

    USLME..그또한 계속 알아보고있지만 장벽이 너무나 높은 것같네요..

  • 댓글의 댓글 Hippie ()

    답변 감사드립니다.

  • 돌아온백수 ()

    한국 의사가 미국에서 의사하려면, 셤보고 레지던트 또 해야 합니다.

  • 돌아온백수 ()

    하여간, 한국에도 이민공사 라는 곳이 있고, 최근에는 이민 전문 변호사들도 많아졌어요. 길은 많이 있으니, 뜻이 있으면 열릴겁니다.

  • 댓글의 댓글 Hippie ()

    네, 결코 쉬운길은 아니니 부단히 노력 해야겠지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쉽지도 않지만, 어렵지도 않습니다. 다 사람 사는 방법의 하나에요. 미국에만 백만이 넘는 교민이 있는데, 전문직 취업으로 온 경우는 소수입니다. 투자이민도 소수이고요. 불법체류로 시작한 분들도 많아요.

  • 통나무 ()

    먼저 한국적 삶을 탈색할수 있느냐부터 질문해야할것 같은데요.
    외국나가서 한국에서 사는것처럼 산다면 나가는게 의미없는데요.
    막연히 그런 일자리와 자리 잡는것 생각해서 나가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사는것은 한국식으로 살면....

    어제 누나 친구분 중에 호주로 이민가신 분이 한국 오셔서 자녀 둘과 같이 왔다고 해서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그분 딸 둘이 있는데 큰애는 약대 졸업해서 취직했고 둘째 딸은 약대 졸업반......
    한국식으로 자식농사 잘 지었다고 할수 있고,,, 그런데 공부더하는것에 대해서 얘기좀 해달라고 해서 저녁식사자리에 나갔는데....
    그 어머니가 문제더군요. 두 딸에게 계속 공부해서 의대 가라고가 입에 달려있고....
    자식들 생각과는 무관하게 본인이 원하는 미래상만 강조하고
    그런 와중에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살만하고 한국에서 연금나올 조건다 되어 가서 노후 보장되게 해놓고도 홧병으로 고혈압에 당뇨에....

    한국이 싫어서 나간다고 해서 내가 한국사람이 아니게 되는게 아니거든요.
    위에 얘기한 분은 초등학교때 부부가 맏벌이라 애들이 왕따당해서 도저히 한국에서 못살겠다고 호주로 가신케이스인데 가면 뭘합니까 사는게 한국식이라 그 자체가 지옥인데.......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그 두 딸에게 물어봤어요.
    의대가고 싶냐고. 노
    혹시 호주에서 주변에 자연풍경에 대해서 가본적이 있냐고..노
    호주 정치가에 대해서 아는게 있냐고 ....노
    역사는 제대로 아냐고....노

    결국 가서도 한국식으로 살면서 그 사회에 대한 이해와 그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전무....
    그리고 그 어머니가 얘기하기를 호주에서 의대갈려면 점수 잘받아야 되는데 그 시험문제가 동양인에게 불리하게 만들어졌다고 이러저러 얘기.. 멘사 형식의 시험이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그냥 그건 딸딸 외서 점수나오는 식의 문제가 아니지 그런게 동양인을 배제하기 위한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식과 평가하는 식이 문제인지 한번 더 생각해보고
    애들이 성인이 되어도 엄마 품에서 못벗어나니 애들 놓아주라고...뭘하든 아무것도 안해도 지들인생일뿐이라고 뻔한 얘기해줄수 밖에 없는데
    그냥 보여요. 한국식의 인생설계와 그게 자식과 연계될때 어떻게 되는지...
    그런데 그런 삶에서 벗어는것은 한번이나 생각해보셨나요.
    나가서 해결될수 있는 문제와 더불어 내가 변해야 될부분이 같이 이루어져야 실제 나간 의미가 있죠.......

  • 댓글의 댓글 호옹리 ()

    (동감합니다.진심으로요...)x10000

  • 은하수 ()

    그러니까 무슨 학문에 열정이 있는지는 전혀 언급이 없는것이군요.
    그러면 용접을 배우세요. 전세계에서 다 받아줍니다.

  • 호옹리 ()

    비슷한 질문에도 답변했는데.. 의학,생명공학,화공 등등 꼭 뭘 해야겠다 가 아닌상태에서 외국에서 살고싶으시다면 타일,용접,배관 하세요. 농담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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