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진로....미치겠습니다ㅠㅠ
- 글쓴이
- 세빛
- 등록일
- 2016-03-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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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성한 라인에서 수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아직 2학년이구요, 그런데 수학전공을 공부하면서,,내가 이걸 열심히 해서 취업에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ㅠㅠ
군복학했는데요 물론 군대에 있을 때 시간이 날 때마다 진로 탐색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이리저리 초면에 쪽지도 보내서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 취업카페 다 돌아다녀봤습니다.
그 결과, 대충 경제나 통계복전 해서 그 쪽 진로를 타는 것, 보험계리쪽으로 취업하는 것, 카이스트 금융공학 뭐 이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복전을 하자니 경제가 저랑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 요즘 제1전공으로 경제학과를 해서 1학년부터 배운 사람들도 경제 쪽으로 취업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2학년까지 수학배우다가 2년 경제 배워서 과연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통계는 통계직렬을 뽑는 한은,거래소,금감원 쪽이 아니면 리서치,빅데이터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저 세 금공은 뽑는 것도 적게 뽑고 해서 들어가기도 힘들고요,,학벌도 거의 서울대더라구요.. 물론 통계 전공을 열심히 해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이 되서요..리서치쪽은 박봉이니까요..빅데이터쪽은 잘 모르겠네요..요즘 한창 뜬다 말 많긴한데 정보가 없어서,,; 보험/계리 쪽이 확실히 모르겠는데 서성한정도 학벌에 학점 괜찮으면 계리사 자격증이 없어도 취업이 가능한지..(앞으로 제가 취업할 때는 또 달라져서 예측도 안되구요..) 여부도 모르겠구요. 무작정 계리사 자격증을 준비하자니 또 만만치가 않은 자격증이구요..
후...가르치는 걸 좋아해서 교수쪽이 원래는 꿈이 였는데 그게 spk가 아닌이상 쉽지 않다는 걸 점점 느끼고 리스크가 매우 크다는 걸 아니까 교수쪽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구요,,
당장은, 수학과가 학벌이 좋을수록 길이 넓어지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아서 y대로의 편입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대충 물어보니까 y대라고 해도 딱히 다른 길이 있어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네요. 오히려 편입을 하는 게 시간만 낭비하는 건 아닌지하는 생각도 있구요.. )
그래서, 우리 학교 수학과 학생들은 뭘 하나..봤더니 대부분 컴공 쪽을 복전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직 뭐 배워보진 않았지만 그냥 막연히 컴공은 저랑 안맞을 거 같기도 하고,,금융쪽이 일단은 더 끌리긴 하니까 컴공복전도 딱히 끌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ㅠㅠ
솔직히 말해서 끌리지 않더라도 비전이 있고 전망이 있다면 열심히 할 생각은 있는데 안끌려서라기보단 그 쪽이 전망이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작은 조언도 감사히 듣겠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아직 2학년이구요, 그런데 수학전공을 공부하면서,,내가 이걸 열심히 해서 취업에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ㅠㅠ
군복학했는데요 물론 군대에 있을 때 시간이 날 때마다 진로 탐색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이리저리 초면에 쪽지도 보내서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 취업카페 다 돌아다녀봤습니다.
그 결과, 대충 경제나 통계복전 해서 그 쪽 진로를 타는 것, 보험계리쪽으로 취업하는 것, 카이스트 금융공학 뭐 이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복전을 하자니 경제가 저랑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 요즘 제1전공으로 경제학과를 해서 1학년부터 배운 사람들도 경제 쪽으로 취업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2학년까지 수학배우다가 2년 경제 배워서 과연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통계는 통계직렬을 뽑는 한은,거래소,금감원 쪽이 아니면 리서치,빅데이터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저 세 금공은 뽑는 것도 적게 뽑고 해서 들어가기도 힘들고요,,학벌도 거의 서울대더라구요.. 물론 통계 전공을 열심히 해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이 되서요..리서치쪽은 박봉이니까요..빅데이터쪽은 잘 모르겠네요..요즘 한창 뜬다 말 많긴한데 정보가 없어서,,; 보험/계리 쪽이 확실히 모르겠는데 서성한정도 학벌에 학점 괜찮으면 계리사 자격증이 없어도 취업이 가능한지..(앞으로 제가 취업할 때는 또 달라져서 예측도 안되구요..) 여부도 모르겠구요. 무작정 계리사 자격증을 준비하자니 또 만만치가 않은 자격증이구요..
후...가르치는 걸 좋아해서 교수쪽이 원래는 꿈이 였는데 그게 spk가 아닌이상 쉽지 않다는 걸 점점 느끼고 리스크가 매우 크다는 걸 아니까 교수쪽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구요,,
당장은, 수학과가 학벌이 좋을수록 길이 넓어지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아서 y대로의 편입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대충 물어보니까 y대라고 해도 딱히 다른 길이 있어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네요. 오히려 편입을 하는 게 시간만 낭비하는 건 아닌지하는 생각도 있구요.. )
그래서, 우리 학교 수학과 학생들은 뭘 하나..봤더니 대부분 컴공 쪽을 복전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직 뭐 배워보진 않았지만 그냥 막연히 컴공은 저랑 안맞을 거 같기도 하고,,금융쪽이 일단은 더 끌리긴 하니까 컴공복전도 딱히 끌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ㅠㅠ
솔직히 말해서 끌리지 않더라도 비전이 있고 전망이 있다면 열심히 할 생각은 있는데 안끌려서라기보단 그 쪽이 전망이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작은 조언도 감사히 듣겠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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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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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접 부딪혀 보는 것이 중요할 때 입니다. 조사는 참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경제쪽이 맞는지 모르겠다고요? 그걸 다른 사람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니 경제과 2학년 전공과목 같은 거 수강해보면 알 수 있게 되겠지요.
그리고 전망을 물으시는데,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 통계분야 취업길이 좁을 것 같아 걱정이세요? 통계학과 학생들도 그런 걱정 4년 내내하며 그 안에서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들 그런 리스크 감당하고 이겨내려 애쓰고 있는 겁니다. 금융 쪽 취직이 가능할지 미리 알고 싶겠지만,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 단지 길을 정했으니 최선을 다해 자격증도 준비하며 어두컴컴한 길을 헤쳐나가는 거지요.
학벌이라해야 서성한이나 y나 모두 좋은 곳이고, 그 작은 차이 때문에 취직이 훨씬 더 잘 될리 없습니다. 차리라 s라면 모를까.
지금 원하시는 전망이 있는 그런 길은 의대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길에 선다면 개업은 어떻게 할까 때문에 또 머리 터지겠지만요. 지금 할 일은 가눙하지도 않을 전망을 따져가며 이리저리 재는 게 아니라 경제과 과목도 수강해보고 통계과 과목도 수강해보고 금융관련 자격증 따기 위해 관련 과목 수강해보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그리고 그 중에서 잘하는 일을 찾아낼 때 입니다.
조사는 충분히 잘하셨습니다. 움직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