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이들릴지모르겠지만 해외에서 잡을 구하고싶습니다.

글쓴이
Blacksound
등록일
2016-04-16 18:58
조회
9,2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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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EE를 전공한 학부 졸업생입니다.

전자 전공을 살려서 해외에서 잡을 구하고 싶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떤선택을 하는것이 제일 가능성이 높을지 감이 오지않습니다. 학점자체는 유학을 갈수있는 학점은 아닙니다.

1. 대기업 반도체,디스플레이쪽에서 회로설계 R&D를 학사졸출신으로 들어가서 필드경력을 쌓고 이직 또는 석박 유학(유럽권)을 도전해 보는 길을 생각중입니다.
2. 제가 인턴을 했던 곳의 교수님께서 석박을 그곳에서 하면 포닥을 UCSD로 보내주실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거기까진 교수님이 힘써주실수 있지만 그 이후 잡까지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제 몫이라고 하셨습니다. (어학이나..기타 등등)
이경우에는 분야가 RF System (+ IC) 쪽이 될것같습니다.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고 연구도 재미있어서 학부생이지만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계에 남는 것에는 큰 뜻이 없고 해외 기업체 연구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실제 사례가 없다보니 조언 구할 곳이 없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극단적인 경우 학부를 외국에서 아예 새로시작할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철없는 질문이지만 조언부탁드립니다. (__)

  • 세라수맛 ()

    1. 님 능력이 쌀나라 돈많은 사립대 학생들과 비교하여도 뛰어나고, 집에 돈이 많으며, 아버지가 장관이라서 전화한통이면 기업체 자리 만들수 있는 위치라서, 매킨지등에서 모셔가는 수준이라면, 다 됩니다. 이 조건들이 하나씩 안맞을수록, 될 확률이 떨어집니다.

     왜 말도 안통하고 실력 검증하기 힘든 사람을 뽑아야 되는지,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님이 조건되면, 레주메와 CV날리고, 인사담당자와 통화한 뒤 원하는 부서 가면 됩니다. 실력 되면 지금 하세요. 지금 안되면, 나중에도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딴나라 젊고 실력 많은 친구들 필드에서 뛰고 있어요.)

    2, 공부하는거 재있고, 연구도 재밌으면, 그수준에 맞는 아웃풋이 나와서, 학점, 경력, 논문, 프로젝트 진행사항들이 알아서 만들어져 있을 것 입니다. 국제화 시대니까, 실력되면 알아서 가세요.

     본인 숟가락 보고, 다시 시작하시던가. 단, 딴나라도 경기 않좋고, 말 안통하고 나이많은 사람 뽑아줄 이유는 없습니다. 님이라면 뽑겠어요?

    3. 구글 엔지니어도 직장있다고 4개월 방학, 평생연금, 복지포인트 안줍니다. 한국에 잘나가는 직장들은 그만한 혜택들이 다 있죠. 엔지니어라면, 기회비용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도전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뽀대나는건 취미로 하세요.

  • Blacksound ()

    우문현답.. 답변감사합니다.

  • 윤덕턴스 ()

    학부 졸업하고라면 웬만큼 뛰어나지 않고서는 힘들고요, 한국 회사나 외국계 기업 한국지사에서 경력과 영어를 쌓으시다가 외국 기업의 취업문을 두들겨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님이 공학 계열이라면 대학원을 외국에서 나온 다음에 바로 취업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제가 잘 모르겠네요

  • 돌아온백수 ()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준다는 것이 한국에서는 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나요?

    저를 포함해서 미국에서 월급쟁이 하며 사는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경쟁력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미국에서는 그럭저럭 먹고 삽니다.

    미국인들도 취업하려면 수십통의 이력서를 보내고 기다리는 일이 당연한 곳입니다. 외국인이라면, 백통이상 이력서를 보낼 각오를 하셔야 하고요. 소통가능한 언어능력은 당연히 준비되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꼽으라면, 사람들이 호감을 가질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거에요.

  • 돌아온백수 ()

    아... 그리고, EE는 숨어있는 잡들이 많아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 음료회사에서 일하는 한국인 엔지니어를 알고 있는데, 자판기 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있더군요. IoT 시대가 열리면, 더 많은 EE일자리들이 생길거에요. 그러니까, 간절히 원하시는것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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