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계에서 자연계로 편입할 생각입니다 길지만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오즈
등록일
2016-05-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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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제 34조 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인간답게 살 권리를 가진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갈수록 치솟는 실업률에 정년이 늘어나면서 세대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이러한 갈등을 중재해야할 정부에서는 오히려 노동유연제라는 명목으로 인간을 하찮고 언제든지 갈아끼울 수 있는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사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소모품으로조차 취급받을 수 없는 늙고 병약한 노약자와 장애인은 이루 말할 필요도 없이 이미 아시겠지만 많은 노인들이 위험천만한 도로를 가로지르며 폐자재를 주워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고 혹시나 가족구성원 중 장애인이 있고 부양할 사람이 없다면 동반자살하는 오직 인간에게만 볼 수 있는, 야생의 정글에서도 볼 수 없는 잔혹한 현실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인간의 본능인 종족보존본능마저 억제당하여 심각한 저출산으로 미래 국가의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성과 본능마저 사치이고 부정당하는게 피할수 없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는 겁니다

기술은 발전한다는데 왜 갈수록 우리네 삶의 질은 하락하는 걸까요? 저는 그 원인을 대한민국의 경제동력인 제조업의 과열과 한계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촉망받는 전문직인 의사와 변호사를 예로들면 힘들어졌다고 하지만 법률지식과 의료보건지식은 인간이 사회에서 살아가고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기에 수요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안정적이고 각광받는 직종입니다

반면에 한국을 대표하는 제조업 특히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예로들면 현실에서 없으면 매우 불편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것들은 수요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신제품 출시일마다 폰과 자동차를 바꾸는 게 아니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실용적이진 않지만 고스펙의 스마트폰을 만듭니다 하지만 경제 자체가 위축된다면 보통 쓰던것을 쓰지 굳이 새것을 사겠습니까? 지금 평범한 스마트폰 하나가 과거 미국이 인간을 달로 보낸 컴퓨터를 모두 합친것을 능가한 스펙입니다

결국 이대로 가다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조금만 썼다가 버리는 것을 지향하는 소모품주의 사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다름아닌 바로 인간이 그렇게 되고있지 않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사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행복과 발전을 위하긴 커녕 경제논리라는 우리 안에 다람쥐 쳇바퀴 굴리는 다람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속하는 세무회계과는 문과중에선 그나마 선방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건 대체 뭐죠? A+학점 받는법? 서울대생도 그랬듯이 바로 '암기'입니다 몇달전인가 인간이 바둑으로 알파고라는 인공지능한테 패배하는것을 모두가 목격했을겁니다

인간이 즐길수 있는 가장 공평하고 고등한 게임으로 알려진 바둑을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바둑을 기계한테 졌는데 앞으로 인간들이 기계보다 나은점이 대체 뭐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기에선 말그대로 범접할 수 없는 기계가 창의적인 분야에 도전하는데 인간은 여전히 암기에만 매달리고

제가 만약 이러한 현실에서 이대로 살다간 다람쥐 쳇바퀴굴리며 열심히 살다가 정말 일 잘풀려서 잘나가봤자 언젠가 명예퇴직을 바라보며 죽겠죠

그래서 저는 자연계로 갈 겁니다 특히 바이오분야로.. 농산물,수산물,나노봇 활용등 생명공학의 분야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고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싶으니 수요는 무긍무진할 겁니다 그리고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경제동력을 바이오산업이라는 신성장동력으로 활기를 불어넣고싶습니다. 과거 정주영씨가 건설과 자동차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엔진을 돌아가게 한 것처럼

정주영씨는 처음 사업을 도모하기 전에 경성(지금의 서울)으로 상경해서 회계를 배웠었죠 아시다시피 전혀 다른 분야로 성공했습니다

제 나이 만 19살..저도 회계를 배웠고 경영학 또한 배웠으니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일단 자연계로 들어가서 전문성을 입증받은 다음 반드시 이 분야의 CEO가 될 것입니다. 인간의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고 노력이 조금 부족해도, 신체가 불편하게 태어나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돌아온백수 ()

    제조업의 과열과 한계가 원인이라고요? 그러면, 한국보다 더 제조업이 발달한 독일이나 미국에는 그런 사회문제가 대두 되지 않나요?

    한국의 문제는 제조업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과 함께, 투표율에서도 보이듯이 정치에 대한 참여가 너무 낮다는 것, 언론 자유가 사라져 간다는 것, 그리고 제대로 된 시민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 등등의 문제라고 봅니다.

    제조업이 문제라면, 바이오가 산업화 된다고 해결될까요?

  • 댓글의 댓글 오즈 ()

    님 말이 맞습니다 다만 제가 진짜 말하고 싶은것은 한국이 제조업으로 경기가 살아나기엔 혁신이 없다는거죠 무긍무진한 바이오분야에 기대를 하고 싶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말똥이 ()

    세무회계과는 문과중에선 그나마 선방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건 대체 뭐죠? A+학점 받는법? 서울대생도 그랬듯이 바로 '암기'입니다 ???? 자연계는 뭐 다른줄 아세요??

  • 댓글의 댓글 오즈 ()

    동감입니다 솔직히 학부 수준에서는 외우는게 중요하죠 그렇지만 저는 바이오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래도 그 분야에서 활동하려면 전문성을 입증받기 위해 관련 학과로 진학하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돌아온백수 ()

    그리고, 기술의 발달이 일자리를 뺏는다는 얘기는 산업혁명 시절 부터 나오는 얘기인데, 아직까지는 실증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계속 다른 일자리들을 찾아내었죠.

    IT 기술이 더 발달하고, 스마트기기, 그리고 빅데이터 이용이 발전하면, 새로운 일자리들이 또 생길거라 믿습니다.

    한국의 문제는 다른 각도에서 봐야합니다. 혁신은 파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존질서의 파괴. 한국에서는 기존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것이 결국 정치로 볼 수도 있어요.

  • 댓글의 댓글 오즈 ()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듯이 결국 기존질서는 언젠가는 바뀌겠죠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거나 떠밀리는 것보단 혁신을 직접 마주하고 싶습니다

  • 돌아온백수 ()

    예를 하나 들어봅시다. 공유경제라는 거 있잖아요. 우버나 에어비엔비 아세요? 한국이나 프랑스등에서는 우버가 못들어오게 택시기사들이 막잖아요? 에어비앤비는 호텔사업자들이 또 막겠죠? 그런데, 왜 미국에서는 이런 써비스가 생겨날까요?

    미국에서도 우버 기사를 전업으로 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아요. 보험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지가 안맞아요. 에어비앤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택임대관련 법률때문에, 자기 소유 주택으로 호텔업을 하는건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합리적으로 보면 (주마다 법이 다릅니다만), 대개 우버는 30일, 에어비앤비는 14일 이 거의 일년에 할 수 있는 최대라고 보시면 되요. 개인의 입장에서는 별거아니지만, 커뮤니티 규모로 따져보면, 산업이 되는 거죠. 그래서 공유경제라고 하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건, 입체적이여야 합니다. 여러면을 여러각도로 봐야 실체가 보입니다.

    지금 바이오 쪽에 꽂히셔서, 생각이 편향되어 가시는 것 같아요.

  • 댓글의 댓글 오즈 ()

    조언 감사합니다. 다방면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엔리코 ()

    19살에 이러한 현실인식을 했다니 대단하네요.
    몇가지 생각이 다른부분은 제조업  흥망성쇠는 현상으로 봐야할 것같고요. 삶의 질 추락은 더 근본적인 요인들이 작용한다고 봐야죠. 혹자는 교육에서.. 혹자는 비리부패. 사법정의에서..혹자는 금수저 등등에서 찾기도 합니다.
    변호사 의사가 아직 탄탄한건 수요도 물론 존재하지만  파워가 쎈것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국선변호사 공익변호사를 손볼생각 않고 마을변호사/준법지원인/다문화변호사 이런걸 만들어서 매월 예산을 지출한다는 말입니다. 수요와 관계없이, 일자리만드는건 일도 아니에요. 시장원리가 전부가 아니란 말이지요.
    스마트폰 제조기술이 대단하긴 하지만 아주 대단한 기술은 아닙니다. 그리 고난도 분야는 아니에요.
    농산물시장은 중국이 미국  몬산토에 대항해서 GMO 대형프로젝트를  준비 중입니다.  힘 없는자는 대세를 따라가게  돼 있습니다.
    바이오는 삼성이 시밀러분야 그러니까 제네릭(복제약)에 뛰어들고, 한미약품이 최근 선전하지만, 
    기존 제조업이 견인했던 고용창출효과는 기대하기 힘들거라봅니다. 반면에 본인이 바이오분야 엘리트가 된다면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나이가 어리고 열정도 많은것같습니다.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순수제약이 아니라면 IT에대한 이해도  요구될거라 봅니다.  이미 기반기술로 넘어온지 꽤 되었거든요.
    단, 융합이라고해서 대충 알아야된다는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 댓글의 댓글 오즈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 거 같네요 이 분야에 천재도 많고 더 많은 노력을 투자한 사람들이 많으니 열심히 해야겠죠.. 조언글 고맙습니다

  • 댓글의 댓글 엔리코 ()

    (제 댓글에 틀린부분이 있어  정정합니다.
    마을변호사는  예산지원이 아니라 봉사개념이라고 나오네요.
    좋은일 하는분인데 사실확인 없이 쓴점 제 불찰입니다. 오해없길바랍니다.
    준법지원은 예산이 아닌 상장사 즉 기업의 의무고용제도입니다 .)
    ---------------------------------------------------------------------------------
    포부가 넘치는 모습 보기가 좋네요.
    다만 이것저것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파고드시길바랍니다.
    우리사회는 실패에 그리 관대한 사회가 아닙니다.
    최소 5섯권의 책을 읽고 관련이슈나 사회트렌드 흐름을 읽어낼수있는
    insight 나 안목 이런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건승을 빕니다.

  • 에스에이피 ()

    교수나 선배 만나서 바이오업계 현황 잘 들어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전문가들이 전망이 좋다고 한들 책과 현실은 많이 다를 수 있거든요. 힘내세요!

  • 뚱마라치 ()

    글쓴분의 글을 보니 산업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사전조사도 없이 스스로의 공상논리에 입각해 미래를 예단하려 드는 소위 문돌이 스타일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제조업은 사실 근본적으로 파고들면 대학 진학에만 목매다는 비정상적인 교육열 때문에 사무실에서 펜대나 굴리며 나 좀 배웠다는 부심으로 생색내고 갑질하는 것만이 대접받는 길이고, 현장에서 땀흘려 활동하며 기초를 다지는 모습을 하찮고 미개한 일로 치부하여 결국 이것이 밑바닥부터 올라오면서 사회적으로 기술자들을 천시하는 풍토가 고착화 된 것에서 부터 문제점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기술자들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부족하기에 발전이 더딜 수 밖에 없고, 결국 중국, 인도 등 후발주자의 추격으로 인한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지요.

    윗분들도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독일의 경우 우리나라와 유사한 수출주도형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이지만 기술자를 대우해 주는 사회적 풍토를 바탕으로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통해 경제적으로 호황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도 최근에 내수진작을 위해 제조업을 살리고자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죠. 그만큼 국가 내수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제조업입니다.

    국내에서 바이오 산업은 아마 90년대 부터 유망산업이라고 입에 발리도록 떠들고 있고, 2000년대 초에는 황우석 박사 덕분에 생명공학 등의 관련전공이 대학입시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지만 조작 사건이 터지고 거품이 급속도로 빠지면서 현재까지도 그 규모에 있어서 성장세는 크지 않습니다. 바이오 산업이라는게 한미약품이나 셀트리온 같은 일부 사례처럼 신약개발에 성공만 한다면 엄청난 수익을 거머쥘 수 있지만, 대만 처럼 정부주도로 돈을 쏟아부어도 결국 신약개발에 실패하면 막대한 손실도 입을 수 있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구조를 가지고 있죠. 이런 실정에서 경영자도 아닌 일개 월급쟁이가 산업을 쥐락펴락 할 수 있을까요? 창업을 하셔도 금수저가 아니라면 함부로 뛰어들기 힘들 정도로 리스크가 큰 산업입니다.

    사실 언론이나 각종 매체에서 떠드는 산업 동향은 장기적이기 보다는 단기적인 분석을 통해 철저히 주식 투자자들의 입맛에 맞게 나오는 정보들이지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자 하는 취준생들을 위한 진로 정보가 아닙니다. 승률이 높은 도박사들도 보면 자신의 감만 믿고서 베팅하는 거 같지만 그 속에는 철저한 확률 계산을 통한 객관적 분석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본인의 삶의 계획에 있어 중심이 되는 부분이 적성과 소질이 되어야지, 시대에 편승해서 이런게 좋을 것 같으니까 거기에 혹한 나머지 자신의 미래를 담보로 베팅하는 극단적 성향으로 진로를 결정하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습니다.

    조선업도 10년 전만해도 아주 잘나가고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는 듯한 꿈의 일터였지만 10년이 지난 현재는 생사의 기로에 선 상황이죠. 세상 일이라는게 내 맘대로 잘 흘러가지 않으며 세상이 복잡하게 얽힐 수록 앞으로 그런 불확실성은 더더욱 커지는 시대입니다. 그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피지기 백전불태의 정신으로 스스로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꾸준한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지, 미래가 어떻니 하는 공상논리에 사로잡혀 정작 자기 자신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댓글의 댓글 오즈 ()

    여러분들의 의견을 보니 제 논리가 많이 빈약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얄팍한 지식으로 무례하게 군 것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21세기에 걸맞지 않게 인간의 가치가 점점 퇴보하는 현실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꿈꾸는 바이오분야의 꿈에 대해서도요.. 저는 부유하지도 않고 제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제가 터무니없이 큰 꿈을 꾸게 된 것은 제 최후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서입니다.. 제가 인상깊게 본 미생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 세상에 거저 얻는 것 쉬운 것 하나 없듯이 제가 엄청나게 노력해서 회사원의 삶을 살아도 치열하게 사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절대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이것도 엄청 힘든 현실이라 자살하는 사람도 많다는 거 압니다

    그렇지만 단 한번뿐인 인생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제 목숨을 걸고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너무 급해서 아직 군문제도 해결되지 않았고 하마터면 모든 게 불확실한 현실속에서 적성과 적응같은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확실한 정보 없이 빈약한 두뇌속의 정보에 의지하여 마치 불에 달려드는 불나방꼴이 날 뻔했습니다 아직은 더 확실한 정보와 다방면의 의견을 들어보고 바이오에 한정짓지 않고 결정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과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댓글의 댓글 뚱마라치 ()

    이 세상에서 말로는 어떤거든 못할거 없지요. 젊을때는 꿈을 꾸라 하지만 지금 글에서 묻어나는 논조는 그 수준을 너무 넘어서고 있네요. 경험을 통한 노력은 보이지 않고 공상논리만 공고해 질 수록 아랫분 말씀처럼 사기꾼과 같은 기질이 되는 겁니다.

    인생은 생각하기에 따라 살만한 세상일 수도 전쟁터일 수도 있죠. 남을 짓밟고 올라서야 하는 극한의 경쟁의식으로 똘똘뭉쳐 살아간다면 인생은 전쟁터 맞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진정으로 삶의 최후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라면 이런 생각은 매우 위험할 수 있지요.

    저는 글쓴분이 누군지도 모르거니와 본인 인생은 알아서 잘 사는게 중요하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글쓴분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별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지금와 같은 소위 혓바닥만 길어보이는 사고방식이 너무 공고해져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댓글의 댓글 오즈 ()

    말로는 못하는게 없죠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여러분들께 피드백과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공상논리라기보단 단순한 제 의견과 꿈입니다

  • 댓글의 댓글 뚱마라치 ()

    뭐 공상논리도 의견이자 꿈은 맞겠습니다만, 피드백이란 것은 본인이 듣고싶은 것만 들을려고 하는게 아니겠죠. 글쓴거나 답변해 주시는 논조를 보아하니 진정으로 도움을 원하시는 건지 아님 내 생각 이렇다고 나름 자랑하려고 글쓰신건지 구분이 안됩니다. 본인 스스로 솔직해 지시길 바랍니다.

  • 댓글의 댓글 오즈 ()

    제 태도가 잘못된 것 같다면 고치겠습니다 어떤 논조에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가르쳐 주세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 의견을 부정하거나 반박하는것은 상관없습니다 저는 아직 애송이니까요

  • 통나무 ()

    제조업 과열에서 읽을 필요가 없는 글이네요.
    제대로 읽고 파악하는것부터 배우세요. 이대로가면 사기꾼됩니다.

  • jaytes ()

    "회계를 배웠고"라 하셨는데, 한국공인회계사 1차 시험 정도에 합격할 수준은 되어야 "학부 수준에서 조금 배웠다." 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에서 공인회계사를 검색하면 기출문제와 해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오즈 ()

    공인회계사 1차시험이라.. 그러면 아직 회계쪽으로도 부족하군요

  • 뚱마라치 ()

    오즈//일단 글쓴 목적이 뭔지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진정으로 도움을 받는것이 목적이었다면 피드백들을 모두 잘 참고해서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선에서 받아들이면 그만입니다. 어떤 것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것은 토론인데, 지금 겉으로는 도움달라 해서 나름 피드백 해줬더니 본인은 거기에 대고 변명을 가장한 토론을 하고 있는 양상이라 뭔가 피곤하게 흘러가는 느낌이지요. 군대 아직 안가셨나 본데 거기서도 대화가 지금과 같은 양상으로 흘러가면 군생활 꽤나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 댓글의 댓글 오즈 ()

    일단 상경계에서 자연계로 편입하는게 최우선 목표입니다 변명하지 않고 공부하겠습니다!

  • 댓글의 댓글 뚱마라치 ()

    변명하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는게 아니라 포인트를 잡아서 스스로 이익이 되게 활용하라는 겁니다.

    수학이나 과학에 관심이나 소질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왜 상경계로 대학 진학을 하셨나요?
    바이오 쪽에 관심있는 이유가 단순히 앞서 서술한 것과 같은 시대적 흐름 때문인가요?

    편입 준비보다 우선 이 질문에 스스로 자신있게 답하시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 엔리코 ()

    19살이라고 했는데 아마 서른되기 전까지 세번정도는 생각이 바뀔거라 생각해요.
    아직은 포부라고 볼 수 있겠지만, 생명 바이오쪽이 포지셔닝이 어렵다는걸 자연히
    알게 될거라 봅니다. 의전이랑 변리사로 전향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나이브한 느낌이 글에서 묻어나는건 아직 19살이고 요새 또 취업대란이니 해서
    워낙에 사회가 갑갑해지다보니 마음이 급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바이오 쪽 엘리트도 있는데 한미약품도 30년 가까이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회사 어려울때도) 그나마 인재를 대우해줬기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건 예외적인 케이스란걸 아시게 될겁니다.
    소위 명문공대 생명나왔는데도  다른길 새는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더 많이 알아보라고 말들을 하는것입니다. 신약보단 복제약위주의 산업구조인데다 비정규직 연구원이 많은 현실.. 그래도 인생은 모르는거고 아직 19살밖에 안되었기에 되도록이면 희망적으로 이야기해주고는 싶네요. 한미FTA 의 하나로 기술력이 인정되는 국내 제약사는 오리지날회사에 대해서  일정기간 독점권이 인정됩니다. 한미를 비롯해서 몇몇 대형제약사들이 최근 앞다투어 기술보강하고 인력모집하는 이유죠.

  • 돌아온백수 ()

    아... 그러고 보니, 회계 전공하신 선배님들 얘기도 꼭 들어보세요.
    제 짐작에는 그쪽도 꽤 많은 분들이 계속 있으라고 할 것 같네요. 요즘 한국에서도 회계사가 많아져서 힘들다는 얘기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공계에서 구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일거에요. 바이오 쪽도 험한일이 많아요. 동물실험 쪽으로 발을 디디게 되면, 적성에 안 맞으면, 견디기 어려우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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