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학부) -> 화공과(대학원) 질문드립니다
- 글쓴이
- 아자아자퐈이아!
- 등록일
- 2016-05-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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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졸업하는 서울소재 화학과 학부생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수학을 잘 못하였고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공대말고 자연대로 오게되었습니다. 화학도 어느정도 맞아서 무난하게 공부해왔는데 지금 사정상 화공과 대학원에 진학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교수님 찾아가서 화공과 과목 들어본적없는데 괜찮냐고 상의해봤더니 와서 배우면 된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엔 교수님이 제가 어느정도 수학적인 배경지식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그런말씀 하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교수님께서 하시는 research는 energy conversion 과 energy storage 관련 연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공정의 고효율 나노구조 전극재료 개발, 전해질 용매에서 고분자 복합소재의 선택적 용해 특성을 이용한 나노구조 전극제작 연구,높은 이온확산계수의 전해질 개발, 차세대 탄소재료인 그래핀(graphene)의 높은 전도도 특성을 이용한 고이온전도성 전해질 연구 등입니다.
답답해서 여기저기 글 찾아보다가 어떤 분이 쓴 글에서는 대학원 가면 과의 경계가 허물어져서 다른과로 가더라도 많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던데.. 수학 못하는 학생의 화공과 대학원 진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답해서 여기저기 글 찾아보다가 어떤 분이 쓴 글에서는 대학원 가면 과의 경계가 허물어져서 다른과로 가더라도 많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던데.. 수학 못하는 학생의 화공과 대학원 진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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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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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이면 수학,물리 콜라보레이션 학문입니다.
어떤 전공 배우는지 전공책 한번 보세요
대학원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학부시절엔 수학기호만 좌르륵...ㅠ
해당랩에 가서 석사 연구생들 만나서 직접 물어보는게 빠를거 같아요.. -
kin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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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보다 아과대 특유의 거지근성이 문제. 빈대븥고 무슨 연구원 티는 다 내거든. 4년 비비다 기껏 택한게 화공과 대학원이냐 ㅋㅋ. 또 궁금한거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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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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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과 학부/석사 나온 화공과 박사생입니다. 학부과목만 놓고 봤을 때 화공하고 화학은 완전히 다른과목입니다. 서점가서 'Transport Phenomena' 나 'Heat and Mass Transfer' 책 아무거나 펴서 함 보시면 대충 이동네에서 하는게 뭐구나 하는게 감이 오실겁니다ㅎㅎ (화공과 학부 대표과목이죠.)
화공과 대학원은 무슨 세부전공 및 주제를 정하냐에 따라서 완전 합성실험 몰빵인 경우 졸업할 때까지 저처럼 수학은 담쌓을 수도 있고, 거꾸로 생전 듣도보도못한 수학식을 졸업할 때까지 내가 기계과인가 컴과인가 정체성 혼란을 느끼며 코딩만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뒷조사/앞조사를 많이 하셔서 들어가세요. 대충 research를 보니 실험스러운 스멜이 나는데 위의 pinop님 말씀대로 직접 물어보는게 빠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