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에 대학졸업장

글쓴이
영돌
등록일
2016-06-23 17:12
조회
10,1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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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남자입니다

3수를 한후 실패를 했고 군대갔다온후 여러 알바를하다가
Cpa준비 1년하다가 떨어졌죠

그리고 차라리 일을해서 돈을모아 장사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을해서 일을시작했지만 아직도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습니다

It쪽으로 창업을 하고싶지만 문과 출신이라서 관련지식이 전무하구요
그래도 대학 졸업장이 있어야 되지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미래에 대해 너무 불안합니다

지금 부터 준비하면 국공립 대학 기계나 화학쪽은 충분히 편입승산이 있을것같은데 또 공부하자니 집에서는 일을해라 대학가면 태반이 백수더라 또는 30살에 졸업하게 될테니 취직은 못할것이다 라고 하며 만류합니다

저조차도 제 앞길을 모르겠습니다

설사 간다해도 30살졸업에 취직은 못할것같고
안가자니 그래도 대학졸업장은 있어야 나중에 뭘할때
졸업장때문에 제한을 받는 상황이 안생길까 싶기도 하구요

사이언지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ㅜㅜ
선택은 제가하는거지만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6-06-23 22:30:3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 엔리코 ()

    상당수의 사람은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는걸 꺼려합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건  그닥 유쾌하지않죠.
    거의 모든일에는 인과관계가 작동하고 재수와 자격시험에 실패한것에는 원인이 있을거에요.
    무슨일을 시작하는건 나쁘지않지만 (미래의 전망 못지않게) 자신의 성향과 장점 단점을 파악하는게 중요할듯
    싶습니다. 실패의 경험은 이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느긋하게 마음가지고 냉철하게 대응하시면 성공확률이 보다 올라갈겁니다. 무슨일이던 간에요.

  • 엔리코 ()

    명문대학교 대학졸업장이라면 인맥이나 자금조달면에서 유리할지 모르겠지만
    탈스펙 탈학력시대가 오고있는건 분명합니다. 취업이든 창업이든 말이죠.

  • 그리피스 ()

    서른에 대학 졸업해도 취업하는 데 늦지 않고요. 하실거면 마음 굳게 먹고 공부하세요.

  • 시나브로 ()

    기계화, 자동화로 생산성이 크게 높아지다보니 이공계 출신도 취업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죠. 하지만 문과출신의 수요는 더 심하게 줄어들고 있는 듯합니다. 취업이 목표시라면 가급적 이공계 학과로 편입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엔리코 ()

    문과출신이고 정 취업문이 좁으면 공무원시험도 한번 준비해보시던지요.
    단 오래끌면 좋지않으니 6개월에서 8개월정도 잡고
    처음 두달정도는공부를 하지말고  정보를 최대한 수집. 수백건의 합격수기/실패사례를 분석
    . 교재를 분석. 자신의 습관이나 강점 약점을 철저히 분석. 학습요령(공시가 객관식인걸로 아는데 객관식시험의 경우에는 효율적인 공부요령이 분명히 존재함)  과하다싶을정도로 준비하고. 이게.정리되면
    남은 기간에는 학습"요령"을 기초로.  끈기있게 단기간에 오래공부하는 "방법"으로 승부를 보는거지요.
    4개월가량의 공부기간에는 물질적인 궁핍이나 타인과의 비교나 우울감을 차단하고 눈뜨자마자 떠올리고 자기전에 정리하는 압축된 생활이 필요. 공부 중인 방법론에 대해 일체의 의심이나 궤도수정없이 최대의 효율로 승부하면 넉넉하지 않나싶습니다. 떨어지면 깔끔하게 정리하는거고요.
    (이건 하나의 예 일뿐이니 그냥 읽고 지나치시면 됩니다.)

    공시가 아니라, 공대편입해서 공대 공부하려면 또다른 방법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적성도 중요하니
    신중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_공부량도 만만치않고요.

  • 푸른등선™ ()

    지금 하시는 일이 잘 안풀리나요? 그래서 방향 전환이 꼭 필요하다 싶으신 거면 대학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30에 졸업해서 본인이 취업이 될지 안될지는 본인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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