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라도 대학을 가야하나요?

글쓴이
Hyps
등록일
2016-06-23 20:09
조회
8,3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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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전 삼수하다 군대가서 사수까지 하고 대학을 안갔는데요.

그동안 알바하며 짧게나마 회사에서도 일했습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컴공 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학점그걸로  편입할정도 만들었지만

주변에서는 전공이 밖에서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안에서는
전공 하나만 하기에도 벅차니...나이가 있다보니  차라리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라더군요.

3학년편입해서 졸업하면 30대초중반이 되는데요.
지인들도 그나이에 졸업해도 좋은직장은 힘들고..끽해야
중소기업이니(폄하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분이 컴공이 재능도 중요한데 이 일을 할려면
취업이 잘돼서 선택하는게 아닌 특히컴공은 적성도 정말중요하다더군요. 그래서 대학을 가야할지...고민되고..

미약하게나마 c언어 책을 보아서 잘따라하면
재능이 보이는걸까요? 컴공이란 전공을 선택하기전에
잠시나마 본인과 맞을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6-06-23 22:30:4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 엔리코 ()

    컴공도 스펙트럼이 넓은편인데, 프로그래밍 언어/ 알고리즘/ 이산수학에 대한 이해는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기본적인 부분이니, 이와 관련된 책이나 강의를 접해보세요.
    그 외것들은 어디로 나가느냐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공부해야할  부분이 또 있습니다. (많습니다)
    재능이라면 코딩을 군더더기없이  잘한다던가, 빠른시간에 디버깅을 잘한다던가
    아니면 어떤 현상을보고 프로그래밍과 연결짓는 상상력 같은게 재능아닐까요.

  • 지복 ()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는 해보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뭘 할려면 대안이 없어야됩니다. 그래서 뛰어들어서 하다보면 이게 내 길인지 아닌지 답이 나오죠.

    보통 코딩관련해서는 이산수학, 알고리즘에 소질을 보이면 좋은 신호입니다. 1학년 과목이니까 들어가서 해보시면 느끼는 바가 있으실겁니다.

    참고로 컴싸는 매우 이론적인 학문입니다. 운영체제, 알고리즘,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같은 것들 배우고 나와요. 실무에서 소프트웨어 만드는건 저 기본 소양에 더해서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설계 능력이 있어야합니다.

  • 쿠오바디스공도리 ()

    아주 늦은것도 아니시고..

    현실적으로 학위가 있으시면 쓸데없는 오해나 맘고생으로부터 편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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