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선택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글쓴이
mlpolk
등록일
2016-07-02 09:5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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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학년인 학부생입니다.

대학원을 가려고 하는데 서울대는 금전적인 문제가 조금 있을 것 같아서 아예 배제하고있고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두 학교를 후보로 두고 있습니다.

일단 지원기간이 더 이른 포항공대부터 합격은 한 상태입니다.

곧 카이스트에도 지원을 해볼 생각인데 아직 합격하진 않았지만 만약 합격한다면 어디로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연구주제 자체는 두 학교 모두 제 수준으로 보기엔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대신 포항공대는 제가 원하는 분야의 연구실이 좀 더 많아 랩실 선택에 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입학할 때 연구실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입학을 한 뒤 석사성적 등으로 나중에 연구실을 선택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원하는 분야의 연구실이 상대적으로 적은 카이스트에 가면 연구실 선택에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러면 포항공대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는데 또 걱정되는건, 요즘 포스코가 불안불안해서 포스텍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렵게 고민해서 들어갔는데 몇년 뒤에 재정이 악화되어서 연구에 악영향이 있으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큰 문제는 아니지만 위치가 포항이라는 것도 좀 걸립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까요?

  • 김공대800 ()

    서울대를 포기하시려는 이유가 단지 금전적인 부분 하나라면 최대한 서울대를 갈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박사는 졸업 후 동급 취급받지만 서울대의 경우 종합대라는 장점 때문에 포공이나 카이스트에 비해 인맥적인 면에서 +@가 있습니다.
    게다가 앞서 언급하신거 처럼 포항공대는 안좋은 소문이 돌고 있고 카이스트의 경우는 뭐랄까...국가에서 다른 과기원에도 투자를 하고있어서...인프라적인 면에서는 조금 정체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반면 서울대는 법인화 후 대학원 인프라에 엄청 투자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의 경쟁력은 학부 보다는 대학원이란것을 서울대도 직시하고있는거죠.
    게다가 요즘은 명문사립대도 대학원 인프라가 많이 좋아지고 서울 선호 현상 때문에 상위권 자대생들이 포공이나 카이대신에 자대를 가는 비율도 많아지고 있구요. 참고로 제 주변 수석급 애들은 서울대 아니면 자대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포공이나 카이의 경우 옜날에 비해서는 그 메리트가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아무튼 단지 금전적인 이유하나만으로 서울대를 포기하는건 많이 아쉬워 보이네요.

  • 전자 ()

    포스텍은 포스코와 완전히 독립적인 기관입니다.
    포스코가 상황이 좋지않다고 해도 포스텍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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