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공대 졸업후 미국 박사유학

글쓴이
eutopia
등록일
2016-08-21 08:31
조회
15,508회
추천
0건
댓글
14건
보통 미국 석박통합 과정 대학원 진학시에  학점 평균 4.0 이상에 GRE점수 충족 그리고 연구실적(논문)
등이 바탕이 되어 가던데요.

저 같은 경우는 내년에 전자공학과로 진학할 예정이지만 지방대 사립대로 갈 거 같습니다.
성적이 안되는 것이 먼저입니다. 올초부터 수능준비했었거든요.
그리고  학비외 생활비용 문제때문에도 그렇구요.

나이는 20후반이구요.
일단 장학금은 따놓고 간다는 생각으로 1학년때부터 무지빡세게 갈겁니다.
(수능 끝나고  바로 전공과목 인강으로 수강하고 학부생활때 영어회화에 중점을 둘 생각을 하고있구요)

현재 하루 평균 11시간정도 공부 하고있는데 대학 합격하고나서도 놀 생각은 없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놀았다고 생각해서 놀아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학부때 놀면 놀 수록 결국 졸업할때는 학부 졸업한게 고졸 졸업한것만 못한 케이스(4년동안 시간, 돈만 왕창 내다버린꼴)이 되는 것을 많은 대졸 지인들을 봐와서 알고 있구요.

문제는  미국 교수님들은  국내 학부 간판을 모르신다고 하지만 연구실적은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연구실적있냐없냐와 자소서로  판가름 난다고 하더군요.

연구실적의 경우에는 학부연구생밖에 방법이 없거나 국내 석사과정 보내는건데  학부연구생은 뒤치닥거리만 하다가 끝나고 학부생활도 제대로 유지하기 힘들다는 말들을 봐와서 말이 안된다 생각하고 국내 석사과정은  나중에 가서 결국에는 연구실적 토해내야만 미국 phd가능하다면 갈 생각이구요.


지방사립대 학점 만점에 GRE 충족, 영어회화 능숙, 연구실적(무) 로는 미국 PHD과정 불가능이려나요.
phd는 추후 제가 졸업할 시즌에 랩 탐색후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랩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미국 가면 국내 올 생각은 없고 미국생활할거구요.

  • 세아 ()

    미국 교수들도 국내 최상위권 대학 잘 압니다. 그 대학 출신들이 유학 많이 나가니까요.

  • 댓글의 댓글 eutopia ()

    설포카 같은데서 많이 간다면 많이 오니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거기다가 연구 논문같은것이 비중있다면요. 그런데  그것이 국내 대학에서 특정 지방대가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 수있다는 뜻은 아닐텐데요...

  • 똥빵구 ()

    유학생이 아주 많은 서울대나 카이스트는 눈에 발려서 안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입학은 gpa와 연구경력,논문입니다.

    gre/토플/연구실적 모든게 다 동일할때 카이스트3.5보다 이름없는 지방대4.0이 월등하게 유리하다들었습니다. 카더라긴 한데 cs 랭킹높은 학교 입학사정관에게 들은거라 뜬구름은 아닐겁니다.

  • 댓글의 댓글 eutopia ()

    솔직히 연구경력이나 논문 때문에  미국 대학원 진학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학부연구생은 사실 된다고 해도 직접적인 연구보다는 전공지식의 한계도 있고... 잡일하다가 끝나고 학부커리도 어중간하게 된다고 들어서요.....ㅠ

  • 댓글의 댓글 세아 ()

    뜬구릅잡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대학원에 베트남 학생이 지원하여 연구실 컨택했을 때 그 학생이 제공한 gpa를 대로 믿는 교수가 어딨겠습니까? 그 학생이 나온 대학 수준이 어떻게 되는지 주위에 물어보고 그 학교 출신 입학생들의 평판 들어보고 해서 그 학생에 대해 평가하게 됩니다. 미국도 다를바 없고요.

  • 댓글의 댓글 똥빵구 ()

    소위 스카이,카이스트,포스텍 포함 인서울 중위권 대학 GPA:3.5
    지거국 또는 지사립 대학 GPA:4.0
    연구경력,논문,기타정량점수는 모두 동일

    전자가 더 잘나간다고요???  이건 뭐... 담당교수랑 스크리닝 까지 같이하는 분한테서 들은 정보도 뜬구름 잡는얘기라하니 뭐... 더이상 말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 댓글의 댓글 optics ()

    지방 국립은 모르겠고 지방 사립대에서 4.0/4.5는 고등학교 수학만 잘해도 받습니다. 요즘 지방사립대 학점인플레가 얼마나 심한지 모르시는듯.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세아님 답변은 아주 많이 우려스럽습니다.
    현재 한국 현실에서요.

    고대 중국에 빠져 한국사를 바라보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8690032

    이분 단국대 학부나오고 시카고대에서 학위하고 미국에서 활동하다 한국에 들어와서 결국 단국대에 자리잡으셨는데 책 내용중에 교수임용에 대해서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놓으셨는데요.
    이분 아마도 서울대 같은데 연구논문으로 서울대 교수를 계속 지원하나 봅니다.
    업적으로는 그게 가능하다고 판단하니까.
    그런데 주위에 물어보고 끼리끼리 얘기하면서 벼라별 얘기를 하면서 교수임용이 안되는것 같더군요. 다 얘기안한다니...
    미국도 다를바 없다.
    아주 다르던데요. 정말 많이.

    밑에 어느 학생이 전기공학에 대해서 질문을 하더군요. 이거 뭣하러 배워요.

    요즘 그냥 공개된 education 달은 저널을 심심해서 검색하다보니 생화학의 유명한 저자가 대학 커리에 대해서 쓴게 있어 읽다 미국에서 전반적인 커리큘럼에 대해서 가이드나온 자료를 보고 읽다가 밑에 나온 질문을 보고
    도대체 한국은 공적으로 객관적으로 경쟁을 시킬 자신은 있는지 그걸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브릭에서 어느 생물학 1학년 학생이 일반물리학 복학하고 들어야 되냐고 질문을 올리는데...그게 어느 후진대학교 공부 잘못하는 학생이 올렸다고 하더라도 이런 학생들에게 정상적인 정보를 주고, 가이드를 해주어야 그렇게 공부해보고 내가 적성에는 맞는지 이런 학문경쟁에서 과연 들어가는게 의미가 있는지를 알고나 아니다라고 접던지 더하던지 그리고 이후 학문적인 과정에 들어갔을때 내가 업적과 논문으로 정당하게 평가받는다고 한다면 그냥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면되지 이런저런 이상한 얘기들은 안나올것이라고 보거든요.

    분명 한국사회에서 이러저러한 상황은 아는데 왜 그런것은 보수도 고치지도 가이드를 만들지도(돈은 많이들 쓰지만 도대체가 뭣들하는지) 그리고 나서 서열화만 이게 다른나라도 마찬가지다 이런 반복적인 얘기만을 하는지....

  • 똥빵구 ()

    GPA,TOEFL,GRE,SOP,추천서,연구경력,논문 등이 있습니다. 대학원 진학시 학생선발 과정에서 고려되는 요소들이요.
    회사경력이나 박사과정 진학이라면 석사때 연구했던 논문,리서치도 영향을 미치고요.

    또한 본인이 유학시 하려는 전공과 학교마다 교수마다 학생을 evaluation하는 요소들도 조금씩 다릅니다.  이런 카오스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건 당연히 GPA고요.

    기타정량,정성 요소가 지방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지, 모든게 동일한데 지방대출신이 학점까지 높다? 근데도 경쟁에서 밀린다? 제가 알던것과 제가 겪은것과는 차이가 많이 느껴지네요.

  • 댓글의 댓글 똥빵구 ()

    전 서울대도 카이스트도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희학교쪽은 설포카는 고사하고 교수들이 왜 싸우스코리아가 어디붙어있는지도 잘 모를까요... 안타깝습니다..

  • 댓글의 댓글 eutopia ()

    한국이 그정도 위치였나요? 나름 인터넷 속도 빠르고 해서 외국이라도 교수직이라면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ㅎㄷㄷ하네요...

  • 댓글의 댓글 Hithere ()

    저도 스위스, 스웨덴 , 핀란드는 유럽 어디 붙어 있는지 잘몰라요. 모르는 게 정상인듯....지도에서 크게 차지 하지 않음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은데 모른다고 안타까워 하지 마세요.

  • 남영우 ()

    글쓴이가 지금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준비할 시기이고요.
    지원 요건을 갖춘뒤에 그냥 지원하세요. 그 이전에 합격여부가 어쩌고 하는 것은 거의 넋두리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유학가면 한국이 어디있냐를 교수가 알고 있는 것 보다는 학생 개인의 실력이나 적응이 훨씬 더 유학생활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그리고, 학생들 실력 이외에 경쟁률 또는 미국의 대학 해당학과의 펀드 유무에 따라 뽑는 학생수가 달라질 수 있으니 합격이 가능할지 아닐지 학생들이 걱정해 봐야 지원하지 않은 상태이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어차피 아이비 리그 몽땅 합격해도 갈 수 있는 학교는 한 군데 뿐입니다.

  • 통나무 ()

    주말에 애니메이션이나 이런것 파는 학여울역에서 열리는곳에 애 데려다 주고 잠깐 둘러보다 길게 더운데도 줄서서 굿즈 떨어지기 전에 살려는, 들어가보니 부스에 몇몇 악세사리나 그림들 놓고 파는것 보다가....
    이런짓하다가 공부안하고 지방대니 지잡대니 뭐하는데 들어가서 뭘 어떻게 할려고 하는지가 아니라, 이런 활동하다가 늦게라도 공부해서 뭘 할려면 할수도 있고,
    이런짓들 안하고 공부만 한 애들이 만든세상이 지방에는 뭐 하나 할것도 없고 교수든 직장이든 내려가면 문화생활 할게 없어 우리는 서울에 있어야 되요 지방가면 고학력이나 수준높은 사람이 안와요. 지방가면 망했어요 뭐 이런게 되는것은 아닌지...KDI도 어디로 옮기고 나서 뭐가 어떻고 싱크탱크 기관들이 지방으로 옮기고 나서 어쩌고들 하는것 보면 그 공부한 머리들이 머저리들이라 어느정도 균형있게 지역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게 경험이나 배운것이나 활동력이나 추진력은 없고, 만들어갈 능력은 없으니 세금이나 파먹으면서 학벌경쟁이나하는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브릭에 학벌세탁에 대한 글이 하나 있어서 읽다가 든 생각이
    학력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학문에 수준이 높은것이고
    학벌은 패거리 져서 끼리끼리 끌어주는것인데 이걸 세탁한다는게
    한국 현실에서 대학원이 빵꾸 났다는 얘긴데
    학벌따지정도 학교면 대학원이 빵꾸 안나고 제대로 채워져야할텐데
    그건 빵꾸났다는 얘기는 학문적인 수준이 학력이 외국에 다 빠져나갈 정도로 밖에 안되는 증거일수도 있고, 그런 학교 수준들 가지고 학벌이나 따지고 있기때문에
    전반적인 학문을 만들어갈 뭘 해보지도 못하니까
    본인이 안하면 모를까 어디서든 뭘 할려고 할때 그걸 자체로 보고 정보나 주변에 미비로 인해서 부족한 부분은 알려주고 채울 역략을 보는게 아니라 그런 생각조차 안하고 시스템 조차 안만들어가는것 보면.....

    주변에 한국에서 미술할때 쩌리였다가 미국가서 칼리지에서 인정받고 거기서 추천받아 지금 왠만한 미국영화 시지를 담당하는 사람보면, 이건 사람을 판단하고 미래를 결정하는게 차이가 나도 너무 나거든요. 나이 24살에 미국가서 말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단지 가지 재능을 보여주기만 했을뿐인데 한국에서는 그냥 그런 쩌리요..미국가서는 왠만큼 먹고 살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지.......

    우린 그냥 셤봐서 나 잘났으니 알아서들 모시라 이거에 너무들 중독되어서 사는것은 아닌지..그러니 문화든 지역이든 어디든 다 재미없는......

목록


진학/학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3766 전자 컴공 복전하신 선배님 있으십니까.. 댓글 4 최휘성 05-19 8533 0
13765 석박통합수료입니다. 잘 가고 있는걸까요? 댓글 1 석박통합꽥 05-16 3853 0
13764 미국 유학 후 국내로 돌아오는건 낭비인가요? 댓글 3 기계맞나 05-18 5032 0
13763 미국에서 석사, 박사하신분들께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2 역삼역3번출구 05-17 4082 0
13762 대학원 진학관련 질문입니다. Ryeo 05-16 2911 0
13761 대학원진학 학점문제 댓글 3 간다김 05-13 5133 0
13760 센서 신호처리(?)에 대해 질문합니다 댓글 2 아차차하 05-13 3343 0
13759 재료공학과 대학원 진학에 여쭙니다.. 가흔 05-12 2743 0
13758 30대에 대학원 진학하는거 괜찮은가요? 댓글 6 cation0413 05-10 14838 0
13757 문과로 대학에 진학 후 이공계를 복전, 전과하면 불리할까요? 댓글 3 Physica 05-02 6689 0
13756 설/연/카 대학원 고민입니다. 댓글 6 찬농 04-27 5914 0
13755 커리큘럼 설계인데, 봐주시고 지적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댓글 4 ILovePetroleum 04-24 4124 0
13754 학업 고민입니다. 대학원? 대학? 댓글 2 알아가자 04-24 3553 0
13753 30살후반에 미국에서 수학박사받은 친척보니 불쌍하네요ㅎㅎ 댓글 9 저하늘은 04-21 12054 0
13752 일본에서 항공기 제트엔진 연구원인데 독일 대학원 가는게 좋을까요?? 댓글 3 jeongmo 04-20 3771 1
13751 대학원을 어떤 마인드로 가야할까요? 겸손 04-19 3664 0
13750 배터리 팩 설계 데이터바보 04-17 2724 0
13749 기계공학도로서 화공플랜트 설계직무에서 내연기관 수강이 도움 될까요? cornsalad 04-17 2483 0
13748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댓글 2 David 04-16 2544 0
13747 건축과 커리 중...궁금점 선인장 04-13 2344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