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진학 고민]

글쓴이
고민이많네용
등록일
2016-09-19 11:41
조회
7,0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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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안녕하세요~?

박사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석사 졸업 시점에서 현대에 입사할 기회가 있습니다만 박사에도 뜻이 있어 고민을 적습니다...

어언 고민한지 1년이네요 요기 선배들 글도 자주보고 연구실 캡틴과도 자주 이야기하여도 결정은

결국제가하는거라 그런가... 고민이 끝나질 않습니다 ㅎㅎ 선배들 글을 받고도 또 고민하겠지만

저에게 진심어린 충고 부탁릅니다!

전공은 인공지능(자연언어처리)입니다. 석사 중에는 컨퍼런스 논문 국내 3편 국외 1편 졸업때까지 낼거같습니다...

제 지금 주제는 통계를 기반으로하는 기계학습입니다. 학부때 다른 곳에서 2년간 연구생을 하면서

컴퓨터관련 여러 대회에 나가 입상경험도 많고 전공에 뜻이 나름 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교수님께서는 3학기때까지 계속 기업이나 국가기관과하는 프로젝트 개발로 돌리더군요.... 나가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ㅜㅜ... 끝무렵 연구실 주력 연구로 방향을 주신거에 대해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가 전공에 대한 저의 작은 의지?; 라고해야하나 그렇습니다...

제 박사진학에 관한 고민이 무엇이냐면... 나이가 내년에 31살입니다...음... 여기서 나이도 고민이 있습니다...

박사 학위 후의 자신의 평가 잣대는 if가 높은 저널에 논문을 올리는 거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저는 석사 시작 후에서 부터 말까지 박사 고민이 계속 되었고 현재 박사 진학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박사 수료만을 목표로 일단 진학을 할까 합니다... 대략 2년 반정도를 이렇게 하고 연구를 계속 하였을  시에 제가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자신에게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몇년을 더 쓰더라도 학위는 따고 싶습니다...

연구실 박사 선배들보면 교수님께서 if가 상당히 높은 곳을 뚫은?? 선배들만을 졸업 시켰고 현재도 박사 선배들은 고뇌에 찬 상태로 학교를 다닙니다... 당연한 거지만... 사람이 자신의 이상대로 살 수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적어도 바램은 갖고 살 수 있다고는 봅니다...ㅜㅜ... 이런 태도의 제가 진학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선배님들?? 막적어서 너그럽게 읽어 주십쇼!

  • 돌아온백수 ()

    지나고 보면, 이런 고민들이 좀 우스워 보일거라는데 한표!

    임펙트 펙터에 대한 의문은 이미 오래된 학계의 고민입니다. 구글 하면 다 검색되는데, 임펙트 펙터라는게 도대체 ???

    그런 저널에 논문내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인가요? 그래봐야, 읽는 사람 몇명이곘어요?

    자신이 행복할 만한 일을 하세요.

  • 댓글의 댓글 고민이많네용 ()

    ㅋㅋㅋ 그런가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저도 평생직장보단 평생집업시대라는 말이 마음에 드는 사람 중 하나인데 행복은 누리지 않고는 짐작하긴 힘들지만 최정적으로 때가오면 제가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는게 낫다는 글로 읽히네요...

  • 긍정이 ()

    랩 캡틴의 조언 크게 비중을 두실 필요는 없고요.(캡틴을무시하는것이 아니라 사회 생활을 잘 모르거나 본인 입장에서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랩이 대기업보다 실력이 낫다고 보시는지요?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즉 사회 생활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겁니다.

    평생 직장이 아니라 평생 잡 시대라면 큰 곳에 가서 경험하는 일이 공학계에서는 꼭 필요하지요.

  • 댓글의 댓글 고민이많네용 ()

    긍정님 말씀도 맞다고 봅니다... 연구실 시스템도 기업이나 국가 연구기관에 납품할정도로 상당히 고도화 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오래된것도 있지요... 대기업과 하나의 랩의 실력을따지고 보자면 저도 할 말은 없네요 ㅎㅎ 대기업은 인력도 많고 하나의 상품을 만들어 최종까지 가는 프로세스가 철저하게 관리되고 유지되는곳이라... 연구실에서는 개발과 웹서비스까지 혼자 할 때도 있네요... 그러다보면 코드가 복잡하고 가시적으로 부실해지기도 하지요... 하여튼 긍정님의 진심어린 조언 귀담아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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