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이 카이스트 수학수업 수강 가능한가요?

글쓴이
왓튼스쿨
등록일
2016-10-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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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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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건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3학년 군필(카투사) 남학생입니다.(나이는 25입니다)
우선 kicpa를 이번에 유예 합격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중전공은 통계학이고, 선형대와 미적 12 회귀분석 확통 정도를 배운 상황입니다.
문과생이 왜 수학을 하려고 하려드냐? 라고 하신다면
제 비전이, 국내 회계법인에 입사하여 싱가포르 쪽 office로 exhange를 노리고
싱가포르 office에서 1-2년 경험을 쌓은 후
NUS Finance engineering or Chicago booth Risk Management 석사+네트워킹을 바탕으로
IB Risk management 부서에 입사하여 경험을 쌓고 싶기 때문입니다.
(회계사가 career path를 넓혀준다면, IB로 집중화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후에는, AIIB ADB 같은 국제기구의 아시아 인프라 투자 유치 과정과
아시아에 (특히 인니) 진출하는 다국적 기업의 M&A 과정에서
저만의 유니크한 지역학+통계학의 방법론+실무경험의 시너지로
아시아 최대 M&A 헤드가 되는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근 시간이 남아서, 동남아의 경제 관련 기사를 스크랩 하고(취미로) 있구요.
NUS 교환학생도 막학기 정도에 갈 생각입니다. 물론 외대 asean 관련 동아리도 하나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통계학이며 경영대며 인니어과 교수님이며 다짜고짜 찾아가서
제 비전을 설명한 후, 여러가지 자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내가 좋아하던 미적분을 기초로 해서, 금융 공학을 어차피 석사로 갈꺼
제대로 졸업전에 수학 공부에 미쳐보자! 였습니다.
그리고, edx 사이트에서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의 금융공학관련 수업을 수강하려고 보니
영어도 영어지만,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가 않더군요ㅠㅠ.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것이
수학 공부하기에 최적인 곳은 카이스트같더군요.
그래서 교수님들도 찾아보니 강완모 교수님이 금융공학을 하시는 분이시고
논문도 대단하신 것 같아서 확실히 매력적? 이십니다.
근데, 카이스트는 또 지방에 있고(물론 제 집도 지방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제약이 많네요 ㅠㅠㅠ.
교수님들은 1학기 휴학해서라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하시긴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최종적으로 생각한게,
 4학년 1-2학기 수업을 최소로 듣고(조기졸업+계절학기로 학점 문제는 x)
공강을 만들아서 3일 서울 2일 카이스트 왕복히면서 졸업까지 도전을 해볼까 라는 생각입니다.
쓰다보니 정말 별 미친놈이 다있긴 하네요.
근데 고생하면서 why 카이스트 라고 한다면,
스스로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주고 싶고
스스로가 이제는 컴플렉스를 직면하고 싶어서입니다.
더이상 직면당하지 않구요.
이전에는, 스스로의 가능성에 대한 회의에 사로잡혀 마음속의 비전을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cpa 합격등의 계기가
 제 자신의 비전과 열정이 막말로 서울대생한테 뒤질 것인가?
라는 생각에 강력한 회의를 들게 하더라구요.
한국에선 뒤지더라도, 애초에 제 그릇은 한국 최고가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지금 이렇게, 스스로의 가능성에 대한 회의를
                          스스로의 한계에 대한 회의로 치환한 터닝포인트,
                        즉 컴플렉스를 스스로 당당히 직면한 상황에서
제가 원하는 것은 끊임없는 "도전"인 것이죠.

잡소리가 길었는데, 1. 제가 카이스트 수업 따라갈수는 있겠죠?
                          2. 무료로 청강가능한가요?ㅠㅠ 교수님이 타대생 반입 불가시키나요ㅠ?
뭐니뭐니 해도 제일 수강하고 싶은건, 금융수학과 수치 해석학, 응용수학입니다.
공부 자체는 그렇게 잘하지는 못해도, 열정하나는 대한민국 1등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제 열정 뿜을 곳 없을까요 ?(카이스트가 아니더라도ㅠㅠ)

  • 돌아온백수 ()

    지금 생각하시는 커리어 패스가 Actuary 인가요?

    미국의 경우는 시험이 여러 단계라고 합니다. 시험 치는데만 몇년 걸린다고 하는데요. 지인이 그거 하고 있는데, 로스쿨 나와서 변호사 하다가 때려치고 몇년 고생 더 하던데요.

  • 왓튼스쿨 ()

    네?? 금융공학 석사 말씀이신가요???
    1년 과정으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 왓튼스쿨 ()

    아 그리고, 국제기구 취업이 목표가 아닙니다!

  • 왓튼스쿨 ()

    금융공학은 헤지 펀드 쪽이 아니라, 기업가치 분석쪽으로 좀더 자신만의 엣지를 만들기 위해서 이며 AIIB 언급은, 그런 인프라 투자 유치를 이끄는 과정에서 위험 관련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것 이유에서 입니다.!! 형님들 부탁드려요

  • Hithere ()

    1번 질문, 나도 내가 카이스트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지 모르는데, 생전 보지도 못한 분이 따라갈 지 못할 지 그걸 어찌 압니까?

    2. 무료 청강가능한지는 그 수업 담당하는 교수님한테 물어야지 여기와서 물으면 우리가 답해줄 수 있는 방법은 그 교수님한테 이메일 보내서 물어보는 수밖에 없는데, 그걸 왜 우리가 해야하죠?

    즉, 1번 2번 질문하신 것을 보니, 수학공부를 하지 마시고요, 무엇을 어떻게 세상에 질문해야 하는 가를 다시 생각하셔야 할 듯..... 우리나라 학생들이 질문이 없어서 질문을 많이 하라고 하는데, 수학선생님한테 영어질문하는 것과 같은 질문입니다.

  • 댓글의 댓글 왓튼스쿨 ()

    죄송합니다. 1번은, 제가 수강한 과목들과의 연계로, 충분히 관련과목을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마치 이정도 베이스면 해도 될까요? 이런 느낌으로요.
    2번은, 혹 카이스트 학생분이 여기 있으시다면, 저같은 사람을 보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올린겁니다.

    오해의 소지를 낳게 하여 죄송하구요.
    세상에 대해 질문하는법은, 충분히 알고있으니 걱정마세요!.

  • 통나무 ()

    여기 회사 아닙니다.
    열정과 비젼같은 소리는 그냥 신입사원 자기소개서에나 쓰시고
    관심있는 분야, 필요한 과목 공부하면 되지 그게 굳이 카이스트일필요도 없을것 같은데요.
    과잉 오버같기도 하고.

  • 댓글의 댓글 왓튼스쿨 ()

    냉철한 분석 감사합니다.
    열정,비전을 쓴건 그냥 제가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게 옳은가?에 제대로 확신이 서지 않아서였기도 하고
    비전은 공유함으로써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원 자기소개서 같이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 비전같은건 그냥 인터넷에선 서술하지 않아야겠네요.

  • 통나무 ()

    요즘 회계사 자격증은 그닥 메리트로 여겨지는것도 아닌것 같고, 회계법인에 들어가서 다음 단계로 가실려면 필요한 수학을 카이스트에 가서(이거 무슨 자기소개서에 나는 이런 열정으로 이런 짓까지 해봤다 쓸거 아니면)배우느니 본인 학교나 주변에서 들을수 있는것 학점교환으로 들으시고, 영어나 더 하세요. 네트워킹이든 뭐든 의사소통은 기본이고 실력도 보여주어야 되고 신뢰를 줄수 있는 인맥을 쌓을려면 영어도 어느 수준을 넘어야 되고 그 대화속에서 본인이 쓴 열정같은것 외에 뭔가 내용이 있어야 관계가 안정되고 다음 관계로 이어지죠.

  • 댓글의 댓글 왓튼스쿨 ()

    쓸거였습니다. 영어공부는 5시간이상 하고있고요!. 영어대학에 친구 있어서
    막 들이대는 중인데요. 영어회화 프로그램도 가능한한 참가중이구요
    회화는 카투사로 울렁증정도는 극복했고
    뭐 나름 자신감은 있습니다.

  • Mathematician ()

    1. 저의 지인이 서울대 경영학과 다니던 중, 서울대 수학과 애들이랑 같이 학부 해석,대수 과목 듣고 A받고 그랬기에, 뭐 문과생이라고 불가능하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건 특출난 저의 지인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고, 대체로 따라가기 어려우실 겁니다.

    2. 청강을 허락하는거는 교수 재량입니다만, 도강은 무조건 안됩니다. 대학교는 정당한 돈을 내고 다니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카이스트 학생이 아닌 타대생이 청강 or 도강을 한다는거 자체가 넌센스 입니다. 카이스트에서 개설되는 강의를 듣고 싶은 거라면 입학 절차를 거쳐 정정당당하게 카이스트 학교에 입학하시면 됩니다.

    먼 곳에서 찾지 마시고, 본인이 재학중인 수학과 학부 해석학 과목부터 수강해보세요. 해석학 1,2 과목을 들으면서 수학과 학생들과 경쟁해서 본인이 잘한다면, 그때가서 금융공학을 위해 더 심도있는 수학 과목을 들을지 말지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 댓글의 댓글 왓튼스쿨 ()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듣고 수학과 교수님께 바로 메일 보냈습니다 ㅎㅎㅎ

  • 댓글의 댓글 왓튼스쿨 ()

    물론 자대 교수님께요!!

  • 왓튼스쿨 ()

    모두 감사합니다!. 조금은 제가 오바한것 같군요.
    물론 영어 공부는 ndx와 학교내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공부중입니다
    gmat 공부도 조금씩 하고 있고요 ㅎㅎ.  너무나 당연해서 영어공부한다는 걸 빼먹었네요.
    그리고 그것외에 좀 다른 도전을 해보려고 했는데, 생각만 앞섰네요 ㅎㅎㅎ. 용서해주세여
    제 학부에 금융공학이 없어서 필연적으로 타대학 수강이 필요했고, 어차피 석사과정으로 배울꺼
    미리 조금 맛이라도 보자라는 취지였습니다.
     학점 교류가 항시 열리는것도 아니라서 세컨 플랜을 짜보자고 올린건데, 그냥 학부교수님들께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도움을 여쭙겠습니다.
    그리고 과잉 오버라고 하신점 이해합니다!. 그걸 한 이유는? 글에서 썻듯이
    잊지 못할 기억, 열정을 자신에게 주고 싶어서이구요!

    ps.그래도 cpa 자격증의 이점은 어느 자격증과 비교불가입니다. 3년이상 걸려 합격하는ㄷ ㅔㅠ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열정이나 비젼은 이후 입사하고 자기가 활동하면서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30대 중반이나 40대 초반에 지금 움직이는것처럼 10년을 넘게 또 쏟아부어야 어느정도 자리까지 올라가는데요.
    40대 초반에 영어잘하는데, 그럼에도 아침에 나가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영어프로그램에 두시간씩 10년을 때려박고,
    영어도 지금 점수따고 의사소통의 영어가 아니라 서로 고민을 공유하고, 같이 밥먹고 어느지역에서 서로 교류하는데 뭔가 유니크한 느낌을 주고하는게 같이 가야하는데....
    어느정도 정해지면 영어소설을 많이 읽고 본인 깊이를 생각하세요. 이건 거저되는게 아니니까요. 학생때 저렇게 뺑뺑이 돌려놓으면 대부분 거기서 거기인지라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본인 문제는 아니지만
    먼저 문과생이 어쩌고 하는 생각 지우세요.
    문이과라야 고등학교때 수학 두과목 더 한것밖에 없는데 그리고 대학에서 전공에 따라 수학 더하는것인데 미리부터 문과는 수학어쩌고 하는 생각으로 본인이 디스카운트 하지 마세요. 배워서 본인 능력되면 되지 어디 무슨 대학이 뭔상관일까요. 그런데 잘 안되죠. 그냥 공부해서 본인이 커가는것 느끼면서 능력배양하면 되지 의도적으로라도 무슨 대학 이런 생각 버리세요. 위에 쓴 글이 본인 자기소개서라면 취약점이 몇개 드러나는데, 그게 본인한테 마이너스입니다. 잘하면 되지 외국계회사 갔는데 열정과 비젼이 그런 콤플렉스에서 나온식으로 가면.....시켜서 할 능력되면 올라가더군요. 안되면 짤리고....

  • 댓글의 댓글 왓튼스쿨 ()

    먼저 대단히 감사합니다ㅠㅠ 감동이군요.
    영어 공부 사실, 부족한것 인정합니다.
    그래서 회계사라는 직업을 더더욱 선택한 것이구요.
    회계법인에 입사하면, 전국 각지에 있는 오피스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노력한다면) 부여됩니다. 물론 그외에도, 직장인 영어회화반 등록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영어를 배울 생각입니다.
    영어는 생활화, 수학공부는 생활화가 힘든 탓에 졸업전에 어느정도 수준을
    올리고자 생각한겁니다.
    그리고 회계사의 장점이 뭐겠습니까? 바로 여러 인맥을 만나 볼 수 있고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이직의 자유는 두말하면 필요없구요.
    쓰다보니, 마치 무슨대학에서 하는게 더 좋으니 뭐 이런식의 글로도 정말 보이네요 ㅠㅠㅠ.
    그런데, 제가 말한 콤플렉스에 직면한다 라는 것.
    그 의미는, 그게 자신의 수치라는게 아니라
    그런 한국사회의 보이지 않는 타자에 의한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자신의 비전을 믿고 스스로 나아가는 제 자신이 더더욱 자랑스럽고
    따라서 컴플렉스는, 저를 일반적인 사람들과 구분지어주는 증표라는 것입니다.
    이런말도 있지 않습니까?
    "20대의 실패는, 20대의 근거없는 자신감을 30대의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만들어준다" 그러니 "어서 실패해라"
    카이스트는 솔직히, 너무 충동적인 면이 강했습니다.
    최고의 수업을 듣고자하는 의욕만 앞섰네요.
    그래서, 용인에 있는 통계학과와 수학과  수업을 최대한 이용하고
    부족한점은, 학점교류가 된다면, 다른 대학에서 수강을 해볼 생각입니다.
    스스로 한계를 규정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문과생" 이라는 타이틀을 가져다 붙힌 제 자신을 반성하며 나아가겠습니다.
    통나무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친형이 당신이었으면 좋겠네요ㅋㅋ

  • 왓튼스쿨 ()

    마지막으로, 자대 수학과가 용인에있어서...
    어차피 통학자페가 힘들다면? 더 큰 도전하자! 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댓글 너무 달았네요.
    그래도 모르는 사람한테 따끔한 충고라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ㅠㅠㅠ.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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