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Service, 학술지원, 기술지원 직무로 진로상담 드립니다

글쓴이
jinjingi
등록일
2016-10-17 00:20
조회
6,9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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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안녕하십니까?

제 소개를 하자면
수도권 중위권 대학교의 생명과학과를 졸업했고 나이 27살 남자이구요
학점은 3.84 토익은 865입니다.
졸업 후 1년동안 화장품 바이오원료 영업/마케팅/학술 (잡포지션이 넓습니다) 했구요
현재는 무직상태인지 2달이 되었습니다.

사실 대책없이 퇴직을 했습니다..(후회가됩니다) 영업일이 너무 적성에 안맞아 퇴직을 하였고, 쉬면서 생각을 정말 많이 하였습니다. 무엇이 나의 적성에 맞는지. 잘할 수 있는지.  연구직 생산직 영업직 CRA갈팡질팡 하다가

전 직장에서 했던 일 중에 고객에게 제품에 관련된 문의가 오면 관련된 논문을 수집하거나 연구팀에 문의해서 해결해 드리거나 컴플레인을 처리하는 일, 고객에게 제품 유의사항을 training하는 일 등이 저에게 잘 맞았고 앞으로 이런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감되었지만 지멘스 헬스케어의 Field application specialist라는 직무가 공고에 올라온걸 보았고 제가 생각하는 그 직무와 완벽히 일치하였습니다.

--------------------------------------------------------------
Field Application Specialist
(신입지원 가능)
 [담당업무]
- 지멘스 진단의료장비가 설치된 고객 현장에 대한 학술 지원
 (전화 및 방문지원)
- 진단의료장비 설치, 정도관리, 사용자 교육 등에 대한 지원
- 진단의료장비 솔루션에 대한 세미나 및 장비 시연
- 교육참가 및 본사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장비 관련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및 안내
- 기타 학술 업무

[자격요건]
- 생물학, 화학, 임상병리학 등 관련 전공분야 학사 학위 보유자
- 진단사업분야 제품 경력 있으시거나, 화학 임상 지식 보유 하신 분
- 영어 가능자 : 독해, 작문 및 회화 가능하신 분
- MS office 사용 가능하신 분 (Excel, Word, PowerPoint)
----------------------------------------------------------------

그리고 이런 직무가 고객지원, CS, 학술지원, Service 등의 이름으로도 다른 기업들에서 채용이 되고있다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화장품 업계에서 위와 같은 직무를 찾으면 좋으나, 화장품 업계에서는 안타깝게도 저 직무는 전문적으로 편성되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다른 업계에서 새로 시작을 하려 하는데 멘땅에 헤딩하는 것 같이 너무 막막합니다.

목표는 지멘스 같은 외국계 기업의 Field application specialist 직무로 취업하는 것이 제 목표인데요, 문제는 제가 원하는 직무로 일할 수 있는 분야와 그 분야의 준비 방법을 모르겠다는 점 입니다..

예를 들면,
지멘스는 영상의료기기, 면역발광측정장치, 온도조절원심분리기, 혈구계산기, 혈액가스분석기 등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대학원을 위 기계를 만드는 의공/전자 분야 대학원 진학을 하여 마친 후 지멘스에 도전한다 <- 이런식으로 준비해야하는 것 인지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체외진단과 시약들, 영상진단기기, 생명과학 실험기기 등의 회사에 제가 원하는 직무로 일할 수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만 어떤 분야가 채용 수요가 많을지.. 우선 업계상황의 이해가 너무 부족한 것을 느낍니다. (제약쪽에도 학술팀이 있지만 약사를 주로 채용한다고 하고, 제가 원하는 업무와 가까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위 직무에서는 학사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지원자들 스펙에 맞추기 위해서는 관련된 대학원을 가야하는지(예를들어 당뇨측정 키트를 판매하는 회사다. 라고 하면 당뇨를 연구하는 분자생물학 대학원을 졸업), 아니면 가고자하는 회사가 취급하는 제품과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에 우선 취직하여 이직해야하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선배님들, 바쁘신 와중에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돌아온백수 ()

    맞습니다. 짤린게 아니고, 스스로 나올때는 이직 할때 뿐이어야 합니다. 이력서의 공백을 설명할 핑계가 있어야 하는데, 잘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직업에 너무 기대를 하시는거 같아요. 99%의 사람들은 직업은 밥먹는 수단일 뿐이에요. 직업에서 자아를 실현한다는 둥 하는 얘기는 다 낚시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는 프로퍼겐더는 적게 주고 더 많은 일을 시키려는 자본자들의 작업입니다.

  • 댓글의 댓글 jinjingi ()

    일을 하면서 자아를 실현한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 이것은 다 회사생활하면서는 꿈꾸기 힘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글은 저렇게 썻지만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저런 업무이기 때문에 저 포지션으로 옮기려고 하는 것이랍니다.. 남의돈 받는 이상 자아실현은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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