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가 매트랩/시뮬링크를 써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있나요?

글쓴이
기계와컴퓨터
등록일
2017-01-03 14: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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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홈페이지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새로 가입하여 처음 글을 써봅니다.

참고로 서울 중상위권 기계공학과 전공하고 있고요.  우연히 매트랩(matlab)이라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서 강력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겨울방학이 진행중인 만큼 매트랩 교재를 사서
3번 정도 쭈욱 돌려보고 있고요. 네이버 지식인이나 카페에 올라오는 왠만한 질문은 어느정도 답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매트랩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아무리 봐도 이게 기계공학에서 동역학
부분을 제외하면 어디에 쓰이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더군요. 주로 수치해석이나 회로쪽에 가깝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뿐 아니라, 특히 시뮬링크쪽으로 가면 전자공학과에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과연 기계공학과 학생으로서 매트랩을 어느정도 제대로 쓸수 있을때까지 공부하는게 맞는건지
, 이럴시간에 c언어나 다른 설계프로그램 (오토캐드를 제외한 UG-NX나 CATIA)같은 걸 마스터해야하는
건 아닌지 이런 생각들이 막 드네요.

이미 매트랩에 맛이 들려서 매트랩/시뮬링크 쪽으로 코딩이나 제어로 진로를 정할까 강한 유혹이
듭니다만 인터넷에 찾아봐도 매트랩/시뮬링크로 기계과가 먹고산다는 이야기는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혹시 기계공학과 나와서 회사에서 매트랩/시뮬링크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이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을 하는게 더 이득이될까요?

  • 무식인 ()

    전자과에서 한 마디 올라지면 제어&통신쪽은 거의 대부분이 매트렙&시뮬링크(이하 매트렙) 모델링을 합니다. 하지만 기업쪽에서는 사용한다는 소리는 잘 못들었습니다. 실제로 대학원 레벨에서는 매트렙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예상한 모델을 구현하고 프로그램을 c로 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 dk ()

    매우 많지요. 특히 회사에서요. 매트랩은 논문이나 기술보고서에서 축약된 형태로 표기된 벡터나 행렬방정식의 원형태를 그대로 계산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C나 포트란으로 풀면 루프문 한참 필요한 것들을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죠. 실제 업무를하면 방대한 data를 array형태로 넘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M file을 조금만 다룰줄 알아도 엑셀하는 동료들에 비해 매우 빨리 일처리를 할 수 있죠. Ansys같은 상용 프로그램의  경우, 인풋파일 작성과 결과물의 후처리에 있어서 저런 대량 array를 가공하는 경우가 자주있는데 매트랩에 익숙하면 보다 손쉽게 처리가능합니다.
    라이브러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FEM이나 CFD같은 수치해석 알고리즘의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검증하고자 할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경계치 문제의 경우 매트랩 코딩자체로 해결하기도 합니다.

    건전성 평가를 위한 국제 기준이나 설계코드들이 있습니다. 정적/동적 피로 강도따위를 계산하는 일련의 프로시져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대체로 조건에 따라 분기점이 존재하여 점화식 형태의 반복계산을 수행합니다. ㄴ따라서 전산화 작업을 많이 하는데 내장함수가 많은 매트랩을 사용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dk ()

    자체 그래픽 툴 옵션이 많아서 gui 프로그램 제작도 자주합니다. 세부적인 디자인은 java명령어를 동반하여 수행하기도 합니다. 매트랩으로 손쉽게 코딩가능하나 강력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려면 결국 c++을 알아야하므로 시간있으면 c++과 비주얼 스튜디오를 익히는게 더 도움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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