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과와 코딩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roam
등록일
2017-01-04 19:54
조회
5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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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전자과 출신으로 코딩을 많이 하는 편인 대학원 연구실에 진학하신 선배님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 저는 학부가 끝나가는 시점으로 C, C++은 컴공과 과목으로 구르면서 어느정도 배웠고요,
verilog는 프로젝트를 하나 하긴 했는데 그땐 제가 코딩을 할 줄 몰라서 버스를 탔습니다.
매트랩은 그냥저냥 책보면서 다룰 줄 아는 정도고요,
그리고 제가 서울대 전자과 대학원 진학을 바라고 있고,
코딩이 전혀 필요없는(반도체 등)의 분야에는 전혀 흥미가 없고 서울대 연구실들은 코딩을 많이 하는 것 같이 보이고 실제로 많은 연구실에 진학한 선배들도 거의 코딩만 하면서 산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코딩의 적성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일단 가장 공부가 많이 된 C, C++은 복잡한 과제 (400~1000줄 정도)가 나오면 어떻게든 결과는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잘하는건 몰라도? 자질이 없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런데 에러, 버그를 잡아내는 일로 얻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나도 심합니다.
코딩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에러, 버그 잡아내는 일을 게임처럼 생각한다.. 뭐 이런 얘기를 듣고 나니 내가 평생 코딩하며 살아야 하는 일은 죽어도 피해야 되나 싶네요.

선배님들이 보기에 어떤가요?
제가 코딩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사람인가요?
아니면 그럭저럭 적응하며 하고 계시는 선배님들도 계신가요?
경험을 들려주십시오

  • zhfxmfpdls ()

    저는, 컴퓨터쪽 전공으로, 전자쪽에서 C/C++이 어떤식으로 적용되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을 꽤 오래 했던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에러, 버그를 잡는건 그냥 짬밥입니다.
    경험치가 많이 쌓이면, 증상만 봐도 어떤 부분에서 에러가 났는지, 감이 딱 옵니다...
    아직 학부생이시죠? 아직은 자질을 말씀하시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결국은 경험이 다 해결해 줍니다..
    학부 졸업후 보통 3년정도 실무 개발경험을 쌓아야 코딩에 대해 대충 눈을 뜹니다..
    (보통 주변에서 '3년'정도라고 공감을 하더군요.. 물론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학부때 어렵게만 보이던 것이, 별게 아니었구나라고 자만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자신이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것을 깨달으며, 새로운 벽을 만나게 되는 시기도 그때입니다..
    그쯤이 되면 코딩이 적성에 맞는지 안맞는지 판가름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아직은 적성을 판단하시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 저는 전자공학 전공자가 아니라.. 컴퓨터공학쪽에서 바라보는 코딩은 이렇다는 정도로 이해하시고, 그냥 참고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댓글의 댓글 roam ()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금 포기하기에는 이르구나 조금만 더 도전해봐도 되겠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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