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복수전공 고민

글쓴이
챙챙챙
등록일
2017-01-23 19:22
조회
7,0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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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안녕하세요 서울에 있는 대학교 수학과 2학년 복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복수전공응 하려고 하는데 빠르면 2학년 2학기부터 할수 있다고 해요(3학년 때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1. 2-2 와 3-1 중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듣기로는 3학년때 시간표가 잘 맞지 않아 미리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2. 그리고 어느정도 알아본 결과
수학+경제 =>금융분야
수학+컴공 =>빅데이터 분야
수학+타공대(전자나 기계)

이렇게 세가지중 하나를 택하려고 합니다.

세가지 길 중 어느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중에 있습니다. 딱히 거부감이나 그런것은 없고 씨언어를 배워봤을 때 컴퓨터를 잘 다룬다고는 생각 못하겠고 약간 어려운 점도 느꼈습니다.

이에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좋은 하루 되세요!

  • zhfxmfpdls ()

    '어느정도 알아본 결과'라는 말이 왜이리 귀엽게 느껴지죠... ㅋㅋ
    금융수학, 빅데이터 모두 유망한 분야입니다.
    무엇보다 본인 적성에 맞는쪽으로 가는게 중요한거 같은데요. 둘은 다른 분야라....
    문제는 복수전공을 했다쳐도... 경제나 컴공에서 가르치는 커리큘럼이 있을텐데..
    대학원은 금융이든 빅데이터든 해당 분야에 대해 심도있게 들여다 보는 곳이지만..
    학부과정에서 듣는건 어느정도 평이한 내용들일텐데요.
    본인이 관심있는 방향으로 이끌어내려면 수업 이외에 본인의 노력도 좀 필요해 보이고 하네요.
    교수님을 괴롭혀서 질문을 많이 한다던가.. 스스로 그쪽으로 좀 파본다던가...
    암튼 어느쪽으로 하시던 좋은 결과는 있을거 같습니다. 유망한 분야이니까요.
    참고로, 컴퓨터쪽으로 가시면 정보보호 쪽도 있구요. 이른바 '암호학'인데요..
    수학과에서도, 컴퓨터공학과에서도 많이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어차피 수학을 강점으로 두실려면 컴퓨터를 글케까지 깊게 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냥 알고리즘 잘 세우고 잘 분석해서 증명하고.. 그게 수학과 출신이 할 일입니다.
    그리고 수학적 사고가 있으면 분명 컴퓨터에 용이하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생소해서 어렵다 치지만.. 그냥 하다보면 할만하실거에요.

  • 통나무 ()

    알아보면 대략 얘기되는게 위에 적은 3방향 정도죠.
    그런데 졸업하고 연구를 할지 기업에 갈지 자신 사업을 할지, 취직을 하더라도 대기업일지 중소기업일지 아니면 프리랜서일지 공기업일지 이것도 다양하죠.
    친구중에 지금은 교수하고 있지만 물리학과 나와 연관된것으로 박사학위는 있고, 개인사업도 하고 대기업에서 일도 하고, 언론사에서 관련파트도 담당하고 it관련 담당고 하고 pc방 사업도 하고 미국잠깐 갔을때는 원어민 전화영어회와 사업도 하고, 자기가 관련된것은 죄다 사업화 시킬줄 아는 능력이 있는데....
    요즘 생각에 대학 저학년때에 다양한 사람과 내가 돈벌게 뭔지 그런 생각과 능력도 최대한 키워놓거나 접해봐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게, 요즘은 과거처럼 딱히 한직장에 안정적인것이 없는 세상에 들어온지라, 결국 직장을 가지건 뭘하건 돈벌이를 내가 잘하느냐, 이게 관건인것 같거든요. 그게 취직이든 연구해서 돈을 벌든, 친구는 교수가 되어서 봉급은 받지나 자기 사업체가 있어서 돈줄을 또 따로 있거든요.

    좋은 책들도 많이 읽고 경영서 같은 추천되는 책들도 읽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을 흡수해서 그게 돈이 되게 만드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딱 이게 몇년후에 어쩌고 하니 이거해라라고는 내일일을 장담할수도 없고 어떤 자리에 가도 그 자리를 감당 못하면 괴로운데, 지금 대학에서 공부하는 식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보고요. 그런데 어디가서 배울수 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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