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학도로서 계속된 고민입니다....
- 글쓴이
- 나는간다
- 등록일
- 2017-02-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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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학년에 올라가고 학점은 4.3만점에 4를 간신히 넘기는 상황입니다.
이때까지 남들과는 다르게 학점 관리를 잘 해왔고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근데 다른 기타 스펙이나 대외활동들이 없는 상황이고 말그대로 학업에만 열중해 왔습니다.
남들보다는 조금 높은 학점으로 인해서 내가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원에 욕심이 생기는것 같습니다.또한 교수님들이 항상 강조를 하시기를 공학도로서 살아 남기위해서는 석사이상의 학위를 받는게 중요하다라는 말을 계속해서 나의 선택을 대학원으로 가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딱히 대학원을 가고 싶다거나 연구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보다는 나의 학벌을 세탁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학사의 학위로는 장난으로 하는 말이지만 결국에는 치킨집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별거 없다라는 우스겟 소리에 저는 항상 학사로서는 아무것도 할수없다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 있습니다...
취업을 위한 스펙도 아무것도 없는 데 취업 준비를 지금 부터라도 해야하는지
아니면 인생의 큰 그림을 위해서 대학원을 가야하는지 계속해서 의구심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박사 학위이상의 학위가 필요한지 아님 학사로서 인생을 살아갈수 있는지 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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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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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은 연구자가 되어가는 역량을 길러주는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안정적인 삶을 바라고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경험컨데 대학원 학위가 결코 안정적인 위치를 보장해 주진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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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fxmfpd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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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상담글을 보면 재미있는것이...
'저는 xx대에 다니는..' 등으로 시작하더군요.
그나저나...
대학원에 대해 환상을 갖고 계신거 같습니다.
대학원은 학벌세탁의 용도로 쓰시면 안됩니다.
사실 저도 학교이야기 하고싶진 않으나...
skp 대학원 나온다고 skp 동문되는거 아닙니다. (동문 명부에 형식상은 있긴합니다만)
님의 학벌은 님이 다니는 그 학교에서 바뀌지 않고요,
그리고 제가 대학원 다닐때만 해도... 석사만해도 드물었기에 취업시에 메리트가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석사가 워낙 많아서 학사나 석사나 도찐개찐입니다.
공부랑 연구가 하고싶을때 대학원 가세요.
인생에서 님의 나이는 아주 소중한 시절이며, 2년이란거도 짪지만 중요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단언컨대 연구가 하고싶어 가는게 아니라면,
차라리 2년을 실무경력 쌓는게 인생에 더 도움에 될 겁니다. -
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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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가 경쟁하는 시장이 있고, 학사가 경쟁하는 시장이 따로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학사로 꽤 높은 서열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왕왕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석박사와 경쟁한다기 보다는 리더쉽이나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죠.
그러니까, 석박사가 학사와 경쟁하는 그런 자리는 뚫는 다고 해도 학사 대우를 받는 거죠. 고용자의 입장은 그런 겁니다. -
zhfxmfpd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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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쪽으로 가면 석박사, 특히 박사가 있으면 좋지요.
그쪽은 특정한 한 분야의 경우이고, 일반 회사의 개발부서라면 학사라도 사실 문제는 없으며,
임원급으로 진급하는데 석사이상 학위가 필요한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이러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회사 다니면서 파트타임으로 석사학위를 취득 하죠.
오히려 임원급에서는 MBA쪽을 더 선호하기도 하구요.
금전적이나.. 시간상이나... 봤을때,
연구소가 아니라면.. 그냥 회사다니면서 필요시 특수대학원 다녀서 학위따는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등록금까지 지원되니까요.. 시간절약에 금전절약. 일석이조겠죠.
제가 아는 한은 사기업에서는 특수대학원/일반대학원 그런거 안따지더라고요. 연구소가 아니라면요. -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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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승진에 석사학위가 필요한 경우에는 MBA로 때우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제 경험을 미추어 보면 솔직히 임원승진을 위해 MBA를 간다기 보다는
그 사람이 임원승진이 내정되거나 그정도 짬밥에 보통 보내주는 경우 MBA를 가게 됩니다.
본인이 공부로 클 것인지 비즈니스로 클 것인지에 따라 커리어는 좀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