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 공학과 컴퓨터 공학의 시너지를 낼수 있는부분이 많을까요?

글쓴이
까까부까
등록일
2017-02-03 20:5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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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중상위권 전자전기 학부에서 자대 전자전기_컴퓨터 대학원(IoT/BigData쪽인데 코딩을 주로 합니다)으로 진학한 학생입니다.  제가 석사를 마치고 취직했을때 학부의 전자전기공학 지식과 컴퓨터 공학쪽 대학원에서 얻은 지식의 시너지를 낼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까요?

  • zhfxmfpdls ()

    음.. 먼저 질문 내용과, '중상위권 대학'이라는 것과의 연계성을 찾지를 못하겠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 대부분 이런식으로 시작하는 글들이 많아서..
    일단, 그리고....
    전자전기와 컴퓨터의 연관성은 다분히 일반인의 예측 범위 내에 있는 부분입니다.
    일반인이란 비전공자 포함이구요.....
    요즘 IoT 어쩌고 하지만.. 최근에 등장한 기술 같지요?
    IoT란 말은 15년 전에도 나오던 이야기입니다...
    Meloan, Steve. "Toward a global “Internet of things”." Sun Developer Network 6.11 (2003): 32-35.
    Schoenberger, Chana R., and Bruce Upbin. "The internet of things." Forbes Magazine 169.6 (2002): 155-160.
    저도 대학원 졸업한지가 정말로 오래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전자공학쪽에서 컴퓨터공학관련 분야 연구하는 랩실도 있었구요.
    이건 '융합'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에도 웃길 정도로 이전부터 시너지를 발생시켜 왔습니다.
    대학생도 아니고, 석사까지 다니시는 분께서....
    일반인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전자와 컴퓨터의 연관성을 굳이 여기다 물어보시는건..
    아무래도 심리적인 안정을 원하시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예컨데, 이런것 말입니다. '그래~! 유망학과에 들어왔으니 내가 전공선택은 잘했어~!'
    걍 뭐 생각해본 소설이지만... ㅎㅎ 암튼 뭐... ㅎㅎㅎ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면 시너지를 내는건 '당연히 그렇다' 이긴 합니다만,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취업이란게 전공분야 선택에 따라 보장되는것도 아닙니다.
    무조건 자신이 열심히 해야 밝은 미래가 오는 것이고,
    전자전기+컴퓨터는 오래전부터 협력해오던 분야이며,
    요즘은 IoT가 너무 현실화되는 바람에.. 관련 전문인력들은 더욱 많이 공급될 것이라 예측을 하구요.
    공급이 많은건... 그다지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이전에 벤쳐기업 붐때 소프트웨어시장도 공급이 너무 많아 폭망한 사례가 있죠. (지금은 정상궤도로 돌아오는 중입니다만..)
    반드시 그렇다는게 물론 아니고, 향후 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하고싶은 것이며,
    유망한 전공이라고 안심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고, 본인이 끊임없이 실력을 연마해야 한다는 겁니다.
    실력있는 사람은 밥은 안굺습니다.

  • 크립토 ()

    전자전기공학과 컴퓨터가 분리된 적이 있었을까요? IoT나 빅데이터가 기존에 없던 것들이고, 새롭게 창조된 새로운 것이 절대 아닙니다. 육상선수를 하다가 다른 종목으로 발전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하나만 잘했다면 지금처럼 대 선수가 되었을까요? 그선수는 5tool player라고 칭송받는 선수입니다.
    전자전기공학을 잘 모르는 컴 전공자가 많습니다. 반대로 컴을 잘 못하는 전자전기공학 전공자도 많습니다. 본인은 2가지를 모두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셨네요.
    대신 2가지를 모두 배워야 하니까 힘들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그 공부/연구를 스스로 선택한 것 아닐까요? 힘든것이 아니고, 즐거운 것이겠지요? 일타이피를 할 수 있는 좋은 분야를 선택하셨으니,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있겠습니까?
    현재의 최고 전문가나 경영진을 살펴보면, 절반이상이 융합전문가 입니다. 여러 분야를 모두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남자, 여자, 대졸, 석사, 박사, 수학전공자, 컴전공자 등의 카테고리로 사람들을 분리하려고만 생각하시는 분들은 현대와 미래의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주어진 문제를 풀어 내는데, 하나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IoT, Cloud, BigData, Mobile, Security 가 다른 카테고리라고 느끼시면 안됩니다. 결국 목표점은 하나입니다. 가는 길 path 가 다를 수 있습니다.
    기존 IT와는 전혀 다른(?) 분야가 IIoT, IoST 등입니다. 이 분야를 좀 더 찾아보시면, 전자전기공학+컴공을 모두 아시는 분들에게는 완전 새로운 세상입니다. 경쟁자가 거의 없습니다.^^

  • zhfxmfpdls ()

    닉네임이랑.. ICBMS 말씀하시는거 보니,
    정보보호쪽 전공이신가 보네요... ㅎㅎ
    여튼 운동선수 예를 들면서 기초가 뛰어나야 한다는 비유는 매우 새롭습니다.
    저도 학생에게 가르칠때 말씀하신 그 비유를 빌려 쓰겠습니다.
    귀에 쏙쏙 잘 들어오네요.

  • 통나무 ()

    알파고와 이세돌이 대결할때 해설하신 한분이 쓴 글인데요.
    학부때 물리, 이후 전자공학 등등 얘기가 있는데,
    대세는 기본적인 학부공부를 바탕으로 더 공부하는 학습능력이 필요한 시대로 벌써 진입한지 오래같거든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loodlee&logNo=220645628869

  • 까까부까 ()

    최근에 입학했는데 전자전기 공학과 컴퓨터 공학사이에 접점이 FW밖에 아직 찾지 못해 좀더 저의 장점을 어떻게 살릴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글올렸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답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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