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통계학과 vs 메이저 의과대학

글쓴이
한이과
등록일
2017-02-16 22: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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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건
서열질 죄송합니다 ㅠㅠ
항상 고민하던 것인데요, 물론 너무 김칫국을 마시는것 같지만.. 주변사람들은 무조건 의과대학 진학하라고 하시고,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분은 저에게 통계학과를 추천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앞으로는 수학/통계학 전공자가 크게 성공할거라고 하시고... 으하 고민입니다 ㅜ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7-02-17 03:42:0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 세마대 ()

    집안에 돈이 많으시면 의대 가시고,

    그렇지 않으면 그래도 서울대 나오면 아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

  • 세아 ()

    대개의 경우 그 둘을 비교하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의대를 가시는 것이 바른 판단입니다. 수학이나 통계쪽은 큰 돈 못 벌고 크게 성공하기 쉽지 않아요. 대개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나중에 옛날 그 선택지가 두고두고 생각나지요.

  • Hithere ()

    의대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수학 통계학의 미래는 정말 밝습니다. 그런데 접점에서 어두운 의대가 밝은 수학과 보다 나은 것을 우리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사회에서는 지금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선택을 하면 항상 맞습니다,

  • 댓글의 댓글 세아 ()

    "어두운 의대가 밝은 수학과보다 낫다"라시지만, 그건 세상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입니다. 돈벌이에 특화된 소수만이 배울 수 있는 특수한 기술을 가진 사람과, 돈벌이에는 일반적으로 도움될 일 하나도 없는 추상적인 것 배운 사람이 나중에 어떻게 돈을 벌게되는지 비교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없지요.

    수학을 예로 들자면 (성공의 기준이 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성공했다면 교수 되는 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정말로 잘 나가는 교수라도 동네 의사보다 수입이 적어요. 물론, 돈으로 모든 것을 비교할 수는 없지요. 그것 때문에 의대를 마다하고 수학과를 오는 친구들 많고요. 대신 수학을 선택하는 나름대로의 자기변명이 있어야지요. 죽어도 피는 못보겠다든가하는.

  • 댓글의 댓글 한이과 ()

    이런경우는 어떤걸까요? 통계학이나 수학쪽에 관심은 많아서 교양서적은 잔뜩 읽었었는데, 막상 그것을 평생 직업으로 공부하면서 살자니 자신이 없어요.. 주변에서는 그냥 의대가서 그다음에 하고싶은 공부를 하라는 말도 있는데, 솔직히 너무 시류에 편승하는것 같기도하고.... 음... 혼란스럽네요 ㅠㅠ

  • 댓글의 댓글 세아 ()

    "의대가서 그 다음에 하고 싶은 공부를 하라"는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니 요즘 동네 병원들 평일은 밤 7, 8시까지 열고, 토요일에도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도 없이 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무슨 "다른 공부"씩이나? 게다가 수학을?

    결의에 찬 확신이 있어야만 수학 같은 추상적인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개는 큰 고민없이 단순한 사람들이 끝까지 살아남더군요.

    자신의 성향을 잘 생각해보세요. 의사가 된다면 개인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돈은 많이 벌지만. 반면수학자가 된다면 개인시간은 넘쳐납니다. 돈을 의사만큼 벌지를 못해서 그렇지요.

    저는 수학자입니다만, 제 직업에 매우 만족합니다. 피 보는 일 싫어 의대는 생각도 안했고 사람들 부딪히는 것 싫어 공대와 실험있는 학과들 제외했더니 수학과가 남았어요.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잘하기도 했으니까요. 참 좋은 직업인게, 수학은 국내외 국제학술대화가 많아, 그 학회 다니다 보면 어느 덧 세계 곳곳을 여행하게 됩니다. 방학은 무지 길어서 유유자적 연구하며 지내고요. 대신 돈벌이는 혼자 벌어서는 중산층 되기 쉽지 않습니다. 의사들에 반에도 미치지 못할 거예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매일 밤샘해야하는 엄청난 가혹노동에 시달리는 변호사를 선택하더군요. 교수가 될 기회가 있었는데도요. 저로서는 이해불가지만, 그 분 눈에는 교수가 하는 일아 사덥잖아 보였나보지요. 사실 교수가 하는 일들의 대부분은 동네 구넝가게 같은 일이거든요,

    어쨋건... 본인이 원하는 삶은 뭔가요? 직업을 고르기 전에 본인이 원하는 삶을 먼저 그려보셔야하는 것 아닐까요? 저처럼 피 보는 일은 절대 할 수 없다는 식으로요.

  • 댓글의 댓글 한이과 ()

    고견 감사합니다.. 멋있으세요!

  • 통나무 ()

    선생님 얘기는 그닥 참조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현실에 대해서들 잘들 모르셔서.
    주변 사람들이 주로 얘기하는것도, 그냥 주변 사람들과 같은 생각으로 산다면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듣는게 제일 좋고요. 진로나 삶이나 주변에 대한 고민없이 어느정도 소득에, 결혼중매업체에서 파악하는 질서상 상위에 랭크되니까요.

    의사가 되면 소득은 하위에 있지 않는한 어느정도는 되고요.
    문제는 이게 선택이 쉬운게 아닌게 별 생각없이 공부하다 갑자기 선택하려는데 이러저러 얘기해주어 봤자 그걸 판단할 경험이나 기준이 대학들어갈때 있을수가 없죠.
    그렇다고 간단한 가이드로 인생을 정할수도 없고.

    사회적으로 가이드 된대 그런식으로 살다가는 실제 나이든 세대 보면 허망하거든요.
    그냥 밥먹고 주변 사람들 사는대로 사는 식이라.
    좀더 경험해보고 고민해보고 자기 적성이나 그런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사회적인 성공이나 평판이나 소득과 자기가 잘하고 자기가 도전해보고 선택해볼 생각을 해야하기에는 현실은 그닥인것 같아서.......

    본인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끌리거나 본인 가치관이 더 가르치는 방향으로 가는게 한번사는 인생 제대로 사는길일수도 있고요.
    별 생각없으면 의대가 먹고사는데 지장이 가장 없는 직종이니 선택해도 될것이고요.

  • 댓글의 댓글 한이과 ()

    모르겠어요 ㅠㅠ 자기 성찰을 안한 탓일까요ㅎ... 타임머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모르는게 정상이예요. 20년후에 내가 그 길에서 성공할지 후회할지 지금 어떻게 알겠어요. 그냥 남들 눈에 비치는게 더 신경쓰이면 의대가거나,
    약간 똘끼 있어서 내길 간다고 생각하면 자기길 가는것이죠.
    위에 의대가서 그다음 하고 싶은 공부하라는 얘기를 적었는데 방송에 나오는 그런식의 의사들 보면 대부분 헛짓들 하거나 그냥 인생 소비하는 식의 취미일뿐, 별로 볼게 없어요.단지 의사인데 뭐한다라는 허망한 명성을 얻을것이면 모를까.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본인이 선택해야 하는데 솔직히 의대가 나으냐 수학과나 자기가 선택해서 과를 가느냐. 자기 삶의 문제인지라.
    그리고 생활속으로 들어가면 워낙 변수가 또 많아지는데 의에 세아님이 적으신대로 자기가 선택한 길로 가면 아주 판단이 간단해져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 얘기대로 가면 또 아주 복잡해지고, 소득이 더 많은만큼 소비에서 만족을 느끼고 거기에서 멈춘다면 의대가 제일 좋고(현금벌이에서 그리고 확률적으로 타 직종보다는 안정적이니까요), 그게 아니라 자기식의 삶을 만들어가는 입장이라면 능력을 자기식으로 만들어가 가는게 제일좋은데, 이런 얘기도 받아들일만하고 어떤 표본이 있어 보고 판단하면 좋은게 그게 없을때는 그냥 추상적인 얘기일뿐이죠. 그런 갈림길은 계속 있어요. 지금 인생늠 100살까지 사는 인생입니다. 자기 머리로 100살까지 능동적으로 삶을 꾸려나가는것을 생각해야하는데요.

  • 댓글의 댓글 한이과 ()

    그렇군요.. 더 고민이.. ㅠㅠ

  • 카를라 ()

    사회적 인식은 의사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외람된 이야기지만 인기끄는 의학드라마는 한 해에 하나 이상씩은 나오는 것 같고, 그냥 멜로드라마에서도 의대간 남자들이 성공하고 사랑받지 않습니까. 현 한국 정서를 많이 반영했다고 봐요 저는. 반면 공대나 수학과 재학 중인 학부생을 묘사하는 드라마는 화석으로 남아있는 카이스트 밖에 없지 않습니까. 심지어 미드 '빅뱅이론'에서도 공대생은 너드에 괴짜로 묘사하는데 그냥 해 본 말입니다

  • 댓글의 댓글 한이과 ()

    우리나라 인식이...ㅜ

  • sysop ()

    자유게시판에 올려져 있던 것을 옮겼습니다. 게시판 용도를 준수해 주세요
    질문도 매우 부적절한데, 이미 댓글이 달려서 삭제하지 않습니다. 이런 질문글은 곤란합니다.

  • Mathematician ()

    의과대학에 진학하셔서 전문의 따시고 취미로 통계학 공부 하세요. 안철수도 처음 직업은 의사 였습니다.

  • 지나가다 ()

    고삐리 고등학교 선생이 멍청한건 여전하네요.
    통계학과 전공자가 성공하는 게 아닙니다. 전공은 그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 중 하나고요.
    수학, 통계학과를 희망하면 최소한 통계학과 전공이 사회적 성공의 필요조건인지 충분조건인지 생각해보세요.

    일단 님이 쓴 글을 보면 아직까지 님이 진짜 수학적, 통계학적 재능이 있는 지 의심스럽습니다
    사회적 성공의 정의, 부? 사회적 대우? 꼴통들밑에서 박박 기지 않기? 좋은 차, 집에서 대출걱정없이 살기?
    그 다음에 생각할게 사회적 성공과 통계학 전공 간 상관관계죠.
    필요조건? 충분조건? 코릴레이션? 코젤리티?
    사이엔지도 정보의 정규분포 곡선에서 어느 집단에 해당? 확률적으로 어떤 가능성?

    뭐 이런게 어느정도 수학적, 통계학적으로 감 잡혀야 님이 남들보다 뛰어난 통계학적 재능이 있다고 생각되는 데.

    일단 헬조선의 사기질, 조작질이건 무슨 상황이 되건간에
    님이 수학과 통계학의 뛰어난 재능이 있으면 그럭저럭 돌파할 수 있습니다.
    때려치고 다른 직장으로 옮겨도 되고, 계리사같은 자격증 따서 버텨도 되고
    때려치고 나와서 회사 차려서 님이 사장하고 애들 굴리면서 일해도 되고

    문제는 수학, 통계학에 아주 뛰어난 재능이 없을 때예요.
    이 헬조선 환경은 아주 뛰어난 재능이 없을 때.
    적당한 재능으로도 충분히 좋은 대우를 받고 스스로도 만족하며 다닐 수 있는 구미나 유럽과는 아주 많이 많이 다른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부럽네. 옛날에는 정보의 비대칭성과 불균형을 진학자가 극복하는 게 불가능했는데.
    세상물정 모르는 교사와 부모님 말 듣고 평생직업 선택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아니니까 말이지 ㅎㅎ. 뭐 오륙도, 삼팔육이라 평생직업이라는 말 자체가 웃긴 이야기가 되버렸지만. ㅎㅎ
    평생직업도 못할 거를 세상물정 모르거나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인간들 말 믿고 결정하는 거 자체가 더 황당하고 ㅎㅎ

  • 지나가다 ()

    그리고, 고삐리인 님께 소득이 어쩌구저쩌구 이야기 해봐야 님은 아직 감이 안올거예요.
    소득이 무슨 의미이고, 그 소득으로 님이 등따시고 배부르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님의 부모님이 얼마나 세빠지게 일하는지. 아니면 님의 부모가 금수저, 은수저시든가.
    소득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겠으면, 신분 숨기고 저기 주유소 이런 데 가서 일주일만 알바뛰거나, 음식점 알바 뛰어보고 소득을 느껴보시던가.

  • 통나무 ()

    이런 고민이 문제는 끝이 아니죠.
    컴퓨터 뭐 사야 되냐고 물어보면 욕먹기 싫으면 삼성제품 사라고 하죠. as는 편하게 되니까요.

    닥쳐서 뭘 고민할려면 세상얘기 따라가는 수밖에 없고 선택은 뻔하게 되는데,
    그런데 이게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나중에 전공은, 개업을 할지 병원에 남을지, 결혼은, 누구를 선택할지,
    애를 낳으면 어디에 살아야 할지, 학교는 어디에 보내야할지, 외고를 보낼지 과학고를 보낼지,
    다시 자식을 의대를 보낼지 어디를 보낼지....보통 닥쳐서 생각하고 닥쳐서 생각하니 고민의 깊이가 있을수가 없죠.
    그게 한국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들같은데 거의 아주 극소수 빼놓고는 예외가 없는것 같아요. 미리미리 인생이라는 고민도 해야하는데 왠만하면 다들 자판기 인생처럼 생각하니....

  • 지나가다 ()

    통나무님 말씀처럼
    컴퓨터 뭐사야되 누가 질문할때
    무식한 문돌이니까 맘편히 삼성거 사든지 말든지 말하는거하고
    저기 뭐좀 아는 고급이공계 공돌이 개인 시간 뺏어서
    밥한끼 사주고 용파리한테 뒷통수 안 맞고 좋은 컴 사던지 (밥한끼가 그 지식의 가치지만 헬조선은)

    문제는 저 대화에서 나는 어느 계급에 속하는가지
    컴 사는 사람? 무식하고 맘편한 문돌이?
    밥한끼 얻어먹고 뺑이치는 누구? ㅋㅋ

  • 통나무 ()

    지금 현재 승리자는 50이상 된 공무원이나 특히 선생님들이 이나라의 승리자라고 보거든요.
    그냥 주변 사람들이 얘기하는 식의 결론으로요.
    형수님이 아직도 정년은 남아있으신데 올 1월에 당장 퇴직해도 나올수 있는 연금이 310만원.
    부부교사인데, 보너스 겹쳐서 받으니 거의 2천에 육박.
    둘이 연금을 받으면 700이 넘을것 같은데.......
    이게 지금 이자율로 따지면 자산이, 그것도 안정적으로 나올수 있는....

    의사들 중에 연금 제대로 받는것은 학교에 있거나 공직에 근무하는 의사들인데 나오는 나이가 늦으니 20대 초반에 선생님한 분들과 근무 연수가 게임이 안되는 상태인데,
    이러니 상가집에서 모여서 의료쪽이 제일 부러워하는게 부인이 선생님이라는....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잘벌때 잘 썼고, 그리고 별 생각없이 살아오다가 노후나 연금이라는 문제에 부딪치면
    과연 어떤 직종이 좋은것인지는...........

    뭘하든 어느정도 노후 보장을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만들지 않으면 봉급이 적은것 같아도 여전히 공무원쪽으로 몰릴것이고, 소득이 좋다는 곳 가봐도 이게 현실에서 작동되는 것은 생각과 다른데, 정책을 만들거나 이끌어가거나 소득이 좋다는 쪽들은 이제 그걸 좀 깨달아서 부러워하지 뭐 바꿀 능력도 안되는것 같고 진입하는 사람들도 그런것 생각하기에는 아직 자신들이 살날이 너무 길고...

    첫댓글이 집안에 돈이 많으면이라는게,
    부부의사들 중에 제일 바쁘고 스트레스 받을때 자식들 가지고 있으면 그거 다 남의 손에 맏기다가 조선족이니 중국인이니 하다 제일 중요한 시기에 언어발달 놓치기도 하고 뭐하고 이런 얘기 하기 시작하면......제일 중요한것은 자기들 인생도 그닥인것이고, 그렇다고 미래가 발전적으로 안정적으로 만들어지는것도 아니고.....이래저래 자기 잘난맛에 살다가 집안에 돈이 없으면 개고생하다가...그런면에서 현재 공무원열풍이 나오는게 지금 퇴직하시는 분들....제일 좋은 상태죠.

  • 돌아온백수 ()

    통계는 아주 광법위하게 적용되는 툴입니다. 굳이 통계를 전공하지 않아도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하고, 또 사용하게 됩니다. 어느 분야에 가던지요.

    의대에서도 통계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더 사용하게 됩니다.

    아마도, 조언해주신 분이 현실감이 많이 떨어지시는지도 모릅니다. 일단, 일반적인 도구가 되면, 사용하기 편하게 유저인터페이스를 갖추게 되어서, 전공지식이 없어도 통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트래이닝 기간을 거치면, 전문가들이 만든 툴을 사용하는 그런 셈이죠.

    더 쉬운 예를 들자면, 포토샵 툴을 쓰면 되지, 포토샵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가져야 되는 건 아니죠.

  • G.R. ()

    #1. 통계학과 가서 학부만 졸업하고 취직하면 그냥 직장인, 50대 초반 자영업 할 준비해야 하고,
    #2. 통계학과 가서 교수하려면 학사/석사/박사 10년 이상 공부, 의대가서 전문의 따는 기간과 크게 다르지 않고
    #3. 통계학과 가서 박사 딴다해도 교수하려면 바늘구멍 뚫기, 의대가서 전문의 따고 여유있게 먹고사는 건 사고치지 않고 고생 견디면 웬만하면 얻는 길 (서울대라 해도 유학파와 경쟁하려면 역시 인서울 교수자리는 바늘구멍...)
    #4. 통계학과 가서 박사 따고 바늘구멍 뚫어서 교수 된다 해도 수입은 동네 개인병원 의사의 절반도 안되고, 교수도 요즘은 국립대 정교수되어야 정년 보장 되지, 사립대 조교수/부교수는 정해진 기간안에 연구실적 쌓아서 승급하기 위해 고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5. 요새 개업 의사도 힘들다 어쩌구 해도 대도시에서나 그러지...지방 소도시나 시골 가면 돈 쓸어담아요...

    #6. 위의 1~5번을 듣고도 본인이 통계라는 학문이 너무너무 하고 싶다면 통계학과로 가세요. 그런것이 아니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의대... 선생님 말 따위는 생각도 마시구요. (그 분이 글쓴이 인생 책임져 준대요? ^^;;)

  • 은하수 ()

    어지간한 의사보단 제가 잘 법니다만, 지금 20살로 돌아가라면 의사를 택할 것 같군요.
    다른 직업으로 개업의사보다 많이 벌려면 정말 미친듯이 일해야 하고,
    정말 업계에서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성을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지나가다님의 소득이라는 단어에 참 울컥하네요.
    제가 의대 진학의 꿈을 포기하고 공학도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개고생을 스스로 택한 것이었더군요. 의사가 요즘 힘들다고요?
    제가 사는게 의사들보다 몇배는 더 빡셉니다. 이건 정말 확실합니다.
    지금도 일하다가 샤워하러 잠깐 집에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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