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인데 개발자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글쓴이
김상용
등록일
2017-02-22 21:14
조회
6,070회
추천
0건
댓글
4건
경력은 그쪽으로는 없습니다.
전공을 하긴 했는데 학점 2.7정도의 개판....
그래도 이해력,지식습득은 어느정도 자신있는데요...
30대중반에도 이런글 올렸다가 너무 늦었다는 답글이 많아 포기했는데...
그때 불확실한 인터넷정보를 믿었든게 한스럽습니다.
노동능력이 41살이면 한창때인데...나이때문에 못한다는게 좀 그렇네요...
41세 개발자도전 가능할까요?

  • zhfxmfpdls ()

    드리고 싶은 말이 참.................. 암튼 애매하네요...,,,
    40대시면 그때는 컴공이란 명칭보다 '전자계산학과'란 명칭이 더 많을때였죠? ㅎㅎ
    죄송한데 그때랑... 지금이랑.... 환경이 엄청 많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일단, 컴터를 꾸준히 붙잡고 계셨는지, 아닌지,,,, 그게 더 궁금하구요....
    뭐 C언어 같은 기본적인거야 그때나 지금이나 물론 변함이 없습니다.
    궁금하네요. 그냥... 오픈소스라던가, 아니면 리눅스 커널같은거 들여다볼 실력이 되시는지..
    아니면 그냥.. 학교다니실때 하셨던건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셨는지...
    정말 차이가 크긴 해서... 제가 어떻게 조언드리기가 어렵네요.
    만약에 대학 이후로 전산 관련한 직종을 가지지 않았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죄송하지만 많이 늦으셨습니다..........
    초급, 초중급 프로그래머가 하는 역할은 충분히 가능하시겠으나..
    과연 더이상 발전이 가능할지 저도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안그래도 최근 코딩교육 열풍 한창인데, 성인 코딩교육부분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네요.
    그리고.. .사실, 저는 무조건 나이때문에 습득능력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시작하시면.. 최소한 몇년은 밤새고 엄청 고생하셔야 발전하실텐데,,,
    지금나이에 그게 가능하실 환경이나 될지.. (예를들어 가정환경은 어떻게 하실건지)
    그리고 많은 나이에 특급개발자가 아니면 이직이 어려운부분도 있어서요.
    여튼 저는 '안된다'라는 말을 하고싶은건 아니라, '잘 모르겠다'라는 쪽에 가깝습니다.

  • 돌아온백수 ()

    Udacity, EdX, coursera 등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certificate 를 따서 이력서에 올리면, 혹시 뽑아주는 곳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또 다른 방법은 application engineer 로 소트트웨어 회사에 취직하는 길이 있지 싶어요. 일단, 취업이 되면, 사내에서 어깨넘어로 배우고, 개발 업무에 끼워달라고 해서, 몇년 경력을 쌓고, 이력서에 개발경험 있다고 쓰는 방법이 있지 싶은데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사실 그런데.. 좀... 그... 개발이란게,
    제 생각엔 좀 그렇습니다. 어깨넘어로도 충분히 배울수도 있는 부분입니다만,
    그게 딱 초급개발자 수준까지거든요...
    중급이상으로 실력이 넘어갈려면 최소 몇년은 현업에서 밤새고 코딩해야 하는 경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발자로서의 '직관'이란게 있는데.. 그걸 길러야 하거든요...
    많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정말로 많이 겪어야 발전하는 부분입니다..
    딱 프로젝트의 개요만 들어도, 바로 머리속에 전체 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할지, 아키텍쳐랑 세부 플로우 등이 딱 떠올라야 하거든요... 그런 수준이 되려면 정말 많은 경험이 필요하죠.
    그냥 초급 수준에서의 (시키는것만 하는) 개발자로 만족하면 그래도 되긴한데, 아무래도...
    연령이 많으면 좀.. 그렇긴 하죠. 초급개발자는 대우가 좋질 않아서..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맞아요. 그 직관이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전의 길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고요.

    제 혼자 생각일지 모르지만, 개인 컴퓨팅 환경이 또 한번 엄청난 변화가 올것 같아요. 기존의 개인 컴퓨터는 전화기 속으로 가거나 클라우드로 들어가고, 지금 수퍼컴으로 보이는 병렬 CPU를 다수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리라 봅니다.

    그 용도가 현재는 개인이나 가정의 엔터테인먼트 센타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그런 정도밖에는 상상이 되지 않지만, 일단 보급이 시작되면, 상상을 뛰어넘는 응용분야가 나오지 싶어요.

목록


진학/학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3886 [학부] 옥스퍼드 공대 vs 서울대 공대 (비교글 아님) 댓글 10 curious 06-02 12208 0
13885 공부가 좋지만 고민에 발묶인 학부생 댓글 4 하마하마링 05-29 4870 0
13884 모멘트를 모르고 기초수학도 모르는 지방공대 3학년입니다 댓글 5 Dyitz 05-29 5988 0
13883 선배님들의 직종선택 스토리를 듣고싶습니다 홍드 05-27 2487 0
13882 물박사가 될 것 같아 무섭습니다 댓글 1 회프 05-22 5940 0
13881 학부 연구생으로 제어에 대해 몇가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5 구구까까 05-21 3706 0
13880 대학교 3학년 학부생 고민.. +궁금한점 seojc 05-20 3231 0
13879 연료 전지 VS 이차 전지 더 유망한 분야는 어디일까요? 댓글 3 wjddbsdl 05-18 4880 0
13878 서울대 대학원 전공 시험 댓글 1 wjddbsdl 05-18 4180 0
13877 회사 말고 학계에서 계속 일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9 Mechanicalman 05-17 3544 0
13876 전자공학부인데 회로 쪽으로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댓글 6 QICI444 05-15 4982 0
13875 연구직에서 학부 학벌이 많이 중요한가요 댓글 1 스텔스 05-15 5451 0
13874 취업 고민이 있습니다 댓글 1 홍드 05-10 2410 0
13873 도피성대학원이 될지...취준을 계속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댓글 8 불사조군 05-10 7293 0
13872 Flow assurance (흐름안정성) 아이좋아 04-26 2067 0
13871 진로상담과 조언 구합니다.. 댓글 4 나도몰라 04-21 3033 0
13870 학자금 대출 안갚아도 되나요? 댓글 3 모리 04-19 3782 0
13869 auto cad에 관한 질문 알파카7 04-19 2053 0
13868 지방대 낮은학점. 대학원 고민있습니다. 댓글 1 hooni33 04-18 5335 0
13867 특허 출원 이후 관련 논문에 대한 질문 댓글 1 papilos 04-04 1777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