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상담 부탁드립니다. ㅠㅠ

글쓴이
suff
등록일
2017-02-23 21:56
조회
4,7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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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댓글
4건
현재 25살 지방사립대 원자력학과 3학년입니다.
당연 군필입니다.
제가 사정이 생겨서 몇년동안 공부에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학부지식이 기억이 많이 안나는데요;;
제가 좀 진지하게 오래 고민을 해본결과 저는 기계관련쪽에서 설계 혹은 로봇공학 쪽으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어릴때 하고 싶던것이 정답이었더군요.
그래서 기계공학부로 전과를 할 생각도 있습니다만......
저는 올해 학교에서 2학년 전공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해서 뒤늦게나마 편입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나름 이름있는(?) 지방국립대쪽 기계공학과를 노려볼 생각입니다. 우선 학비가 부담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전공과 토익을 잘 준비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토익은 점수를 어느정도 따놓았지만 그래도 좀 더 올릴 생각입니다.
일단 곰곰이 생각해보니 급한불은 전공공부라는 점이지요.
만약 편입을 하게 된다라면 26살에 3학년이 되므로 28살에 졸업을 합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생각하기에는 하루빨리 졸업해서 취업을 하라는게 골자입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부모님의 생각 : 돈을 대줄수 있을때 빨리 졸업해라.
                      27살에 지방사립대 졸업, 기계공학과 전과 대신 빚은 없음

나의 생각 :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마음 잡고 편입공부를 하겠다.
                28살에 지방국립대 기계공학과 졸업, 대신 빚이 좀 생길듯합니다.
                학자금대출을 아마 4학년때 받아야 할지도 몰라서.....

일단 졸업을 하는 순간 노가다를 하든 알바를 하든 닥치는대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대학원은 추후에 해외쪽으로 생각이 있긴 합니다만 이건 돈의 문제이므로 우선 돈을 어느정도 번다음에 생각할 문제가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우선은 취업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생각이 많이 미흡하고 구체적이지 못하고 철없다는거 싸이엔지 글보면서 너무나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후회하고 싶지 않아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가입했습니다. 어느쪽이 더 옳은 판단일까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서라도 제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길을 가는게 맞는걸까요?
혹시 다른 방안이라던가 뭔가 또 다른 일들을 해야 하는게 있을까요? 프로그래밍도 공부하고 싶고 하고 싶은 공부는 많은데 시간이 한정되어있고 머리도 복잡해지네요........
불쌍한 사람 한명 살려준답시고 도움 좀 주십시오 간절합니다

  • zhfxmfpdls ()

    ?? 27살에 지방사립대 졸업, 빚이 없고,
    28살에 지방국립대 졸업??, 빚이 있구요??
    아닐텐데요. 지방국립대 1년치 등록금이 지방사립대 1학기 등록금과 같습니다.
    결국 들어가는 돈은 그거나 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금전하곤 상관없고, 님 마인드가 더 중요한거 같네요.
    그리고 돈이 글케 없으시면 일단 대학원 석사는 국내로 가세요.
    석사때 조교든 뭐든 하면 따로 돈 안벌고도 다닐 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알바는 하지 마세요.

  • 댓글의 댓글 suff ()

    참 그리고 설명을 하지 않은게 있네요. 지방사립대는 집근처라서 거의 등록금만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지방국립대를 가게된다라면 자취를 해서 살아야합니다.
    뭐 일단 이건 그렇다 치고 저희 부모님이 정년을 훨씬 초과해서 일을 하는 입장인지라 하루하루가 부담스러운게 사실이긴 합니다. 그런 심정때문인지 빨리 졸업을 하라는것 같습니다.
    27살까지 일을 한다라고 치면 28살에는 연금으로 부모님이 살아가야 하는 입장인지라 그래서 학자금 대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라는 점이죠.
    암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네, 아무래도 통학보다는 자취가 돈이 더 드는게 사실이죠.
    지금 다니는 데는 취업은 잘 되는 편인가요?
    일반적으론 기계공학과는 취업이 잘 되는 편이라, 취업이 진짜 목적이시면
    기계쪽으로 가시는거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돈이 글케 부담스러우시면, 학자금 대출 할수도 있을거고,
    암튼 선택 잘 해서 결정하세요. 지금 전공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게 될겁니다.

  • 댓글의 댓글 suff ()

    네 감사합니다^^
    우선은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저는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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