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사 후 해외 박사 진학
- 글쓴이
- 에어맨
- 등록일
- 2017-02-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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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Y대 전기전자공학부에서 3학년 2학기를 마친 학부생입니다.
막연히 국내 대학원 석사를 마친 후 취업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방학을 맞아서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 보면서 해외박사에 대한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전력분야입니다.
현재는 크게 갖추어 놓은 것이 없어서 자대 석사를 하면서 준비를 마치고 해외박사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현재 GPA는 3.51/4.3이고 남은 두 학기에 최선을 다한다면 3.7이상으로 올릴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걱정이 되는것은 이후에 해외 박사를 지원할 때 이정도의 GPA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정도의 GPA로 나중에 Top 10급의 학교 박사지원을 해서 accept받을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풀펀딩을 받으면서 박사과정을 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해외 대학원 진학에 대한 선배님들의 고견이 절실합니다.
어떠한 현실적인 조언도 달게 받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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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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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트럼프 덕분에 미국으로 유학오는 외국인들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럴때 원서를 내면 유리할지도...
그런데, 전력 분야는 외국인이 취업하기가 어려운 분야이죠. 그렇지 않아도 외국인 취업이 어려워 지는데, 더 어렵다고 봐야되고요. -
짜이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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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accept는 케바케입니다. 누구도 장담 못합니다. 어느 분야인지, 누가 경쟁자가 되느냐, 석사 때 세부 전공으로 무엇을 했는지, SOP를 어떻게 썼는지 등등등 변수가 너무 많아요. 학점은 높으면 높을 수록 좋으니 그냥 최대한 올려놓으세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top 10을 가고 싶어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top 20 에서 accept 받아도 세상을 다 가진 것 처럼 좋아합니다. 조금 여유있는 마음으로 준비하세요. 잘못하다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수도 있어요.
ps. 학교 보다는 교수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MaeLST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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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물리학과 학부과정 2학년 2학기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도 여기서 대학원 진학을 지망하고있어서 좀 아는게 있기 때문에 조금 적어봅니다. 물론 저는 자연과학 계열이고 글쓰신분은 공과 계열이라 어느정도 차이는 감안하고 읽으셔야 합니다.
먼저 미국 대학원 입학 조건으로 있는 GRE 시험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대학에 따라 해외에서 학부를 마친경우 요구조건 면제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탑 10 대학원의 경우 GRE 점수 상위 10%가 돼야 안정권이라고 하는데, 이게 어느정도나면 그 탑10 스쿨의 학부생들도 1학년때부터 GRE 준비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3학년때 시작하셔도 열심히 하시면 좋은 점수를 받는건 어렵지 않겠지만, 외국인의 경우 공식적으로 인정된건 아니지만 체감상 점수 커트라인이 더 높다는 얘기가 있어서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과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과의 경우 학부 연구경험을 상당히 중요시하는데, 혹시 아직 연구경험이 없으시면 최대한 빨리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알아보고있는 물리학과같은 경우 GPA, GRE 망해도 연구경험 잘쌓아서 MIT 가고 하는 케이스도 있을정도로 상당히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원 펀딩은 정말로 케바케입니다. 대학원마다 지원 대상자 기준이나 금액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각 대학의 대학원 모집설명 꼼꼼히 읽으셔서 직접 확인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