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공부 방법... 팁 있으신가요?

글쓴이
슈퍼스타
등록일
2017-03-09 09:01
조회
5,953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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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안녕하세요
몇달 전에도 글을 썼지만, 올해 9월 박사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이제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지 2년 반이 되었는데요, 아날로그 IC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첫 입사 후 1년 반동안은 논문들 쭉 읽으면서 공부하곤 했었는데
2년째부터는 시간 날 때마다 스스로 맷랩으로 시스템 레벨로 내 나름대로 adaptation loop 이라던지, PLL loop 이라던지를 만들고, cadence 같은 툴로 이런 저런 회로도 만들어보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론을 공부하는 시간은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밸런스를 잘 잡아야 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아무래도 퇴근 후에 남는 시간이 2~3 시간 밖에 없는지라 짜투리 시간 활용을 잘 못하고 있네요.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 있으셨던 분 계시다면 팁 좀 물어볼 수 있을까요?

  • zhfxmfpdls ()

    어디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연구소 단위라면 회사에서도 논문 보셔도 상관없을텐데요.
    예컨데, 지금 일하시는 분야에 관련된 논문을 회사에서 당당히 보시는거죠.
    업무 전문성도 키우고, 공부는 공부대로 하고요.
    뭐 근데 너무 오래 해도 좀 그렇긴 하죠..., 예컨데 하루에 회사에서 2시간 정도... ㅎㅎ
    제가 이전에 회사 근무할때도.. 회사에서 논문이나 특허 들여다본다고 뭐라하는 사람은 없었는데요.. 오히려 칭찬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한번씩 공부한 내용으로 팀단위로 세미나를 주관하셔서 하면 금상첨화죠.

  • 댓글의 댓글 슈퍼스타 ()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정확히 그렇게 하고 있었어요 ㅎㅎ
    하는 분야가 분야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논문들 많이 읽게 되더라구요.
    또 2주에 한번씩 팀 단위로 세미나로 공부도 하고 있고...
    근데 이게 어느정도는 실력이 팍팍 오르다가 갑자기 정체 된 느낌이라 ㅠㅠ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올해 9월에 박사를 가시면,
    지금부터라도, 연구주제 미리 정하고 선연구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느 학교 가실지까지도 생각은 해두시고 계실테니..
    해당 지도교수 밑에서 연구할 만한거 먼저 좀 공부해 놔도 괜찮긴 할거 같아요.
    논문도 짬짬히 한번 써 보시면 어떨까요? ㅎㅎ

  • 돌아온백수 ()

    이게 의지가 어마어마 해야하고, 건강도 받춰줘야 하는 거죠.

    다시 고3이 되었다 생각하시고, 계획표 만들고, 시간표 만들어서 달려들지 않으면, 공부는 힘들죠.

  • 슈퍼스타 ()

    돌백님 말씀대로에요. 사실 이런 질문을 올린 것도, 정말 시간 쪼개서 이것 저것 해보는데, 뭔가 내공은 쌓이는 것 같지 않는 느낌... 그런 불안감 때문에 이런 질문을 올린거거든요. 내가 잘 하고 있나... 시간은 많이  쓰는데 뭔가 내공이 쉽게 올라가진 않는 느낌... 마치 고3때 같이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그래서, 저는 오픈소스 활동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워요. 물론, 현직 프로그래머들도 오픈소스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만.

    자율 근무를 하지 않고, 시간표대로 근무하는 현직은 보통 의지로는 어렵죠.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일반적으로 IT회사는 오픈소스 활동 장려하는 편이에요.
    그런게 결국 개인에게도 도움이되고.. 회사에서도 이미지가 좋거든요.
    그리고 보통 IT회사는 자율근무하는데도 많고,
    자율이 아니더라도, 9시출근이 아니라 10시 출근인 곳도 많습니다.
    사실 그러고.. 이런 부분도 있는데요... ㅎㅎ
    코딩창 띄워놓고 코딩하는데, 관리자는 뭘하는 건지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긴 해요.
    특히, 서버개발자 같은 경우는 알게모르게 회사에서 투잡을 많이들 합니다... ㅎㅎ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애구... 아마도 기업 보안 담당은 알고 있고, 관리자들에게 보고가 될겁니다. 그런 자료를 가지고 있어야, 직원들을 부릴 수가 있죠.

    마치 풀어주는 것 같은데, 사실은 그게 함정입니다. 인사관리의 기술 같은 거죠. 경쟁사와 분쟁이 있을때 써먹기도 하고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에구....  ㅎㅎㅎ...
    말씀하신 부분은, 대기업 IT부서에 해당되겠지요.
    장담컨데, IT회사는 그런일이 없습니다.
    인원 많아봐야 수백명 정도거든요. 그렇게까지 관리를 안해요.
    대기업이라면 당연히 트래픽 내역 전부 로그로 남기고 관리차원에서 조사해요.
    음.. 기본적으로 대기업은 DLP프로그램을 써서, 업로드 내역 다 근거가 남죠.
    수백명 단위의 IT회사는 그런일 업습니다. 그렇게 철저하지도 않고,
    더군다나.. IT회사는 이직이 워낙 잦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IT회사에서 요구하는건, 그냥 성과거든요. 대기업에서 KPI따지고 하는거와 다르고,
    걍, 프로젝트가 있을때..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그걸 1맨먼스 수준에서 충분히 일을 하고 있다면, 크게 터치하지는 않습니다.
    자유로운게 IT회사의 강점이에요. 실력있는 사람은 터치하면 퇴사해 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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