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대학원 VS 취업

글쓴이
picaso36
등록일
2017-03-18 16:16
조회
6,0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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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사실 저는 물리를 더 공부하고 싶고 더 배우고 싶어 중경 라인 물리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원래는 당연히 난 교수나 연구원이 되어 물리를 공부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진학을 하고 군대에 들어가보니 역시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물론 하고는 싶습니다. 여전히 하지만 경제적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 막 결정을 내리지를 못하겠네요. 또 제가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것도 아니어서 제 실력을 판단하는데도 좀 문제가 있습니다.
더 잘하는 학교엔 분명 더 재능있고 뛰어난 친구들이 있을테니까요.. 전 재능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장 걱정되는 건 역시 '돈'입니다. 가장 하고 싶은 분야는 아직 구체적으론 아직 2학년 1학기를 하고 군대를 간 상황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중력을 가장 공부하고 싶습니다. 교수님께 상담한 결과 석사를 자대에서 해외쪽에서 박사를 따라네요.  여기서 문제가 사실 박사학위를 따면 취직이 어렵지 않음녀 상관이 없는데 다들 취업이 어렵다고 글이나 말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정말로 그렇게까지 취업이 어려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대학원에 가서 UST나 다른 산학연이 아니어도 장학금? 지원금? 이 있나요? 대학원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나요? 경제적 부분에서?

사실 궁금한게 무척 많고 좀 다듬어서 올리고 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많은 댓글 지적 부탁드립니다. 대학원 석사, 박사의현실이 어떤지 너무 궁금합니다!

  • zhfxmfpdls ()

    대학 랭킹이 실력 판단의 잣대가 되나요.
    중경 라인 출신도 실력있는 사람 많으며,
    한편 지방대에서도 님보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세상은 어딜가나 취업이 어려워요. 학사든, 박사든이요.
    다만 박사라는 학위만 놓고 보았을때는, 여러가지로 기회는 많이 주어집니다.
    그렇지만, 박사를 늦은 나이에 취득하면, 반대로 여러가지로 기회가 많이 감소해요.
    가능한 학위를 일찍 따면 그나마 취업은 용이한 편입니다.
    그리고... 대학원은 연구지원금이 있는데, 장학금의 개념은 아니구요, 교수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프로젝트비를 지원받는거죠. 그냥 일해서 돈받는거와 엄밀히 차이가 없고, 오히려 동일시간 편의점 같은곳 알바 근무한것보다 금액이 적을 것입니다.
    다만, 알바는 단지 돈을 벌기위해 희생하는 시간이나, 프로젝트는 한편으로는 분명히 자기한테 도움은 되는 것이므로... 긍정적으로 바라볼순 있죠.
    대학원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는건 어느선까지 생각하시는지요? 보통 등록금과 생활비 일체를 지원받는건 박사급에서 보통 그렇구요, 석사급은 등록금 전액 지원 정도는 가능할겁니다.
    추가로 조교활동 등 다양하게 하면 등록금에 생활비까지 충당되는 경우도 있구요.
    근데 이건 연구실마다, 지도교수 스타일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지도교수님께 상담을 하면 왠만하면 자대 대학원에 오라고 권유할 것입니다.
    자대로 가는건 장단점이 있어요. 잘 판단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 라기 ()

    아직 너무 고민해서 결정하기에는 이른 시기네요, 2학년 1학기는. 3학년되고, 주변에서 선배들 동기들 하는 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계속 하게 될 고민입니다. 지금은 영어를 해놓으시는게 가장 도움이 될겁니다. 회화든 리딩이든 전부요.

    돈에 대한 걱정은 안할 수 가 없어요 ㅠㅠㅠ ust 같은 곳이 아니면 사실 살기 충분할 정도로 주는대학원은 흔치 않습니다. 특히 만약 석사만 하고 끝낸다 하면 더더욱 인건비를 투자하고 싶어하는 교수님들이 드물어요. 해줄말은 많은데, 저도 시간이 없어서 ㅠㅠ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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