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과 편입 관련 조언부탁드립니다

글쓴이
이히리에
등록일
2017-03-27 13:36
조회
5,9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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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안녕하세요 서울소재 웃는사자대학교 생물학도입니다.
현재 2-2까지 하고 군생활중입니다.
군생활을 하면서 편입에 관심이 생겼는데 올바른 선택일지 확신이 안서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드립니다.

남은 군생활동안 열심히 준비해 YK중 공인영어 토익 반영하는 곳으로 편입을 지원할까 합니다.
편입학과는 시스템생물학과를 생각중입니다. 현재 학점은 4.0/4.5 정도이고, 토익 900 목표로 공부중입니다.

졸업 후 진로로 외국대학원과 학사취업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공부는 계속 하고 싶지만 사정상 비용부담이 적은 몇 개 국가 외국대학원이 아니면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외국대학원을 진학할 경우 현재 대학교보다 편입 성공 후 대학교가 더 강점이 있을까요?
외국대학원 입장에서 봤을 때 현재대학과 편입 후 대학의 차이가 얼마나 클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나중에 대학원을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하게 된다면 편입을 하는게 더 좋을까요?
대학명이나, 학과명에서 차이가 있어서 취업에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두 가지 진로방향 다 편입에 성공한다해도 큰 이점이 없다면 굳이 편입 준비를 안하는게 좋을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세마대 ()

    1. 유학을 목표로 하신다면 편입보다는 현재 학교에서 학점을 최대한 올리시는게 유리 할 것 입니다.(상위 학교로 편입후 학점을 현재 이상으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 취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yk 편입은 좀 유리하실 것 입니다.

    3. 아직 유학에 대한 의지 불확실하고(유학준비가 만만하지 않음.), 비용부담을 고려하신다면 취업에 좀더 유리한 편입을 추천 합니다.(편입준비 과정에서도 많이 배우는게 많습니다.)

  • 댓글의 댓글 이히리에 ()

    외국대학원 진학시 국내 학벌보다는 학점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통나무 ()

    그냥 편입이나 대학원 유학생각보다는
    공기업이나 공무원 시험공부 생각해보세요.
    편입해서 취직시험 하는것보다는 지금부터 하는게 시간과 돈 절약이 되고,
    학문이나 더 깊이 있는 공부에 뜻이 있으면 그 길로 가는것도 생각을 해봐야 할것이고요.

  • 댓글의 댓글 이히리에 ()

    취업을 한다 하더라도 가능하면 전공과 관련있는 곳으로 가고싶은 생각에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었는데, 취직 후 업무까지 따져보면 말씀해주신 진로도 좋은 방향일 것 같습니다!!전문연구직이 아니면 사실 전공을 살린 업무를 하기가 쉽지 않겠죠??ㅠㅠ

  • biostatW ()

    안녕하세요. 혹시 현재 생물관련 전공을 하시고 계신가요? 해외 대학원 진학을 위해 시스템생물학과로 편입을 고려하시는 거라면, 바로 undergraduate transfer를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학비에 부담이 되기에 미국쪽 보다는 유럽이나 캐나다를 추천드리고 싶고, 저는 biostat 전공이라 gene ontology 분야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캐나다에는 public health 분야나 biomedical 분야에서 저명한 학교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분야에서 Mcmaster의 McArthur Lab도 굉장히 유명한데, 어떻게 추천을 드리고 싶어도 장래에 무엇을 위해 어떤 분야에 대학원을 생각하는지 내용이 없어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아, 그리고 캐나다는 STEM 분야의 research base master와 phd는 거의 펀딩이 됩니다.

  • 댓글의 댓글 이히리에 ()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하고싶은 분야는 neuroscience쪽입니다.아직 관련 정보가 없어서 방법이나 비용등을 알아봐야겠네요ㅠㅠ

  • 댓글의 댓글 이히리에 ()

    대학원을 외국으로 고려하고 있던 이유도 국내보다 외국대학원이 펀딩이 더 좋을것 같아서였는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 댓글의 댓글 biostatW ()

    사실 미국 기준으로 하면 석사는 펀딩이 거의 없고 (물론 재정 좋은 학교들은 일부 해줍니다. 매우 우수한 지원자의 경우라면 풀펀딩도 가능하겠지만...) 박사는 펀딩이 됩니다만, 본인의 지원 역량에 따라서 노펀딩 오퍼를 받기도 합니다. 모 사이트에서는 노펀딩 박사 오퍼를 실질적인 리젝이라고 하더군요.

    학벌보다 학점... 이란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우선 학점에 대해서는 봅니다. 근데 그 본다는 것이 단순히 학점이 높다 가 아닙니다.

    학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알려진, 소위 탑스쿨에 가까울 수록 매우 구체적으로 봅니다. 필요한 기초과목들, 특히 수학 등등 과목들을 들었는지, 언제 들었는지, 어떤 책으로 공부했는지 커리큘럼 설명과 실라버스까지 요구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학점이 4.3 이래도 전공학점이 낮다면, 전공학점이 좋아도 필요한 강의를 듣지 않았으면, 필요한 강의를 들어도 그 수준이 낮다면 (이것도 다른 지원자들과의 상대적인 기준에서) 좋지 않지요. 물론 다른 부분에서 지원자의 장점이 어필이 되면 관계없습니다.

    학벌 또한 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도 MIT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 MIT 그 학교? 하듯이 해외 대학원 커미티들과 패컬티들도 이 지원자가 나왔다는 학교가 어디라던데, 그 학교가 개략적으로 우리가 아는 다른 대학교와 비교했을 때 어느정도 수준이다(학교의 포지션)를 압니다.

    간단히 사례를 들면 SKY와 PKS는 각각 인문/자연 부분에서 익히 알려진 경우가 많지요. 무엇보다 그 학교에 유학을 왔던 유학생 선배들의 퍼포먼스 기록들이 남아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과거 기록으로 지원자의 수준을 가늠합니다. 그래서 선배들이 유학을 많이 가고 그 학교에서 잘 할수록 후배들은 선배들의 덕을 보게 됩니다.

    뇌과학 분야는 의외로 적습니다. 프로그램 서치 해보시면 금방 찾으실거에요.

  • 댓글의 댓글 biostatW ()

    그리고 펀딩에 대해서, 펀딩이라는게 결국 학비에 대한 할인과 생활비(아주 일부)에 대한 보조입니다.

    유학가는 학교와 그 장소에 따라서 어마어마하게 들 수도 있고 생각보다 적네? 정도로 들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생활비는 많이 들어갑니다. 만약 간 곳이 뉴욕이면 후어... 경우에 따라 해외대학원에 풀펀딩을 받아도 소요되는 생활비가 국내대학원에 학비 다 내고 가는 것보다 많이 들기도 하지요. 잘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대학원 지원시 편입...의 장점은 글쎄요. "차이"라는 것을 지원과정에서 이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transfer 후의 학교 동문들이 만들어 놓은 reputation 측면에서는 좋겠지만, transcript 면에서는 오히려 손해볼 수도 있습니다.

    우선, 편입 전과 편입 후에 사실상 같은 강의를 듣는 것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받습니다. 동일 전공으로 편입한 학생의 경우 이런 일이 꽤 있는데... 엄연한 credit 부풀리기(?)라 이 점에 대해 물어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편입하시게 되면 들었던 과목은 피하셔야 합니다. 이게 취업하거나 학점 올리기엔 좋겠지만 대학원 지원에는 마이너스...

    그리고 재학했던 모든 대학 이상 교육기관의 transcript를 제출하라고 하는 경우에 서류제출시 좀 귀찮아질겁니다. 특히 수업 관련한 기록물을 제출하라 요구하는 경우에 헬....

  • 횐님덜 ()

    웃는사자대학교라고요?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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