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사 유학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민트치약
등록일
2017-06-08 23:24
조회
5,5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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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미국 석사 유학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말씀드리자면 공대 전자학부 졸업 후 회사 입사하여 현재 4년차입니다.
부끄럽습니다만 학부 때 뒤늦게 정신을 차려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였으나,
학점이 3점 초반대로 낮아서 회사 경력을 쌓고 실무도 경험해볼 생각으로 입사하였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방향설정이라던가 여러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 내용은
미국 EE 혹은 EECS 석사 입학 후에 학과 내에서 분야를 바꿀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저는 RF쪽 업무를 하였으나 고심 끝에 데이터 사사이언스나 로봇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그렇게 지원하게 되면 학점도 낮고 경력도 도움이 되지 않아 어드미션 받기 힘들 것 같아서 일단 업무와 비슷한 분야로 석사 어드미션을 받고 이후에 바꿀 수 있으면 바꾸려고 합니다.

연구하고 싶은 분야는 CS에 가까운지라 EECS 통합되어 있는 학교 위주로 지원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미국은 석사 입학 후 지도교수 컨택한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구 중 주립대 다니는 친구도 입학 후에 바꿀 수 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물어볼 사람이 그 친구 한명이라 일반 사립대도 그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석사 지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한살이라도 어릴때(지금은 한국나이로 서른입니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최종 목표는 석사 입학 후 박사는 더 상위 랭킹 대학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알고 계신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나가던사람 ()

    괜찮습니다. 한국보다 전공을 바꾸는것도 쉽고, 전공안에서 track 바꾸는것은 더 쉽습니다.

  • 크립토 ()

    미국 대학원을 쎈곳부터 중간까지 다양하게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운이 좋아서 처음부터 원하는 곳에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미국은 학교 이름보다는 그 학생의 능력과 지도교수의 추천이 훨씬 중요한 곳입니다.

    석사를 약한 곳으로 가더라도 그곳에서 인정받도록 열심히 하시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힘든 곳에 가셔서, 잘한다는 인정 못 받는 것보다는 반대로 기대보다 좀 낮은 곳으로 가더라도, 그곳에서 인정받도록 엄청 열심히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립이든 사립이든 지도교수와의 관계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아부하거나 낮은 자세로 접근하는 학생보다는 공부와 연구 능력이 있는 학생을 교수들은 무조건 좋아합니다.

    서른이든 마흔이든 본인의 선택으로 밀고 나가시고, 모든 결정과 그에 따르는 책임은 본인의 것으로 하십시오.

    열심히 하시면 뭐든지 다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세요. 화이팅!

  • 민트치약 ()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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