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계공학과 전망이 어떤가요

글쓴이
cornsalad
등록일
2017-06-28 01:56
조회
19,8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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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인천의 I대 기계공학과 학부생입니다. 전 제 나름 기계공학과 란것에.자부심이 있는데 4차 혁명이다 자동제어다 뭐다 해서 조만간 전자공학이 기계공학을 앞지를 거라네요... 이게 무슨말이죠?

  • zhfxmfpdls ()

    ??
    기술의 대중화는 좋은것만도, 나쁜것만도 아닙니다......
    기계공학과만의 자부심을 지키세요.
    앞지른다구요? 학문이요? 특정학문이 특정학문을 앞지르나요....
    그냥 잘하고, 뛰어난 사람은 어떻게든 먹고 살아요..............
    바꿔 말하면, 지금은 전자공학을 기계공학 밑으로 보시는건가요~~^^;
    그런건 아니시라 믿습니다. 학문에 앞지르고 그런게 어디있어요~~

  • 댓글의 댓글 발구지 ()

    1000000000% 동감합니다 ㅎㅎ

  • 돌아온백수 ()

    미국 얘기입니다만, 십여년전 부터 최근까지, 기계공학과에서 뽑는 교수들이 거의 나노 분야에 집중되었었지요. 최근에는 관심이 없어서 확인은 못했는데요. 열전도 부터, 메타 머티리얼, 포토닉스, 맴스 등등. 연구비가 몰리는 쪽으로 뽑는거죠.

    그런데, 현실에서는 3D 프린터,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이 눈에 띄는 흐름이죠.

    학교와 현장의 미스매치가 기계공학 계열에서도 벌어지고 있었고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도 전염이 심하게 되어있죠.

    미국은 그나마 국립연구소들이 중장기 과제를 한다는 핑계가 있습니다만.
    국립연구소도 들여다 보면, 답답한 일들이 많아요. 그래도, 대학만큼 미스매치가 심하지는 않죠.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뭔가 빨리 바뀌는 학문일수록, 미스매치가 심한것 같습니다.
    사실 그런관점에서는 IT가 제일 심했습니다.
    심지어 직장인 입장에서도 신입사원때 배운 기술이, 10년 경력이 되면 무의미해지는 경우도 있고요.
    요즘 융합시대가 되면서, 그런 현상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느낌이네요.

  • 시간 ()

    나노 분야는....재료/화공 의 분야인데 잘못 오염되어 하등의 도움 안되는 일 (현재까지)만 벌이고 연구비만 탕진한 것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전자공학이 기계공학에 비해 훨씬 큰 파이를 재창출하여 이미 훨씬 앞서가고 있는 게 사실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자동차도 큰 전자장비고, 비행기도 그렇고, 전자공학을 모르고 기계를 논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4차산업혁명의 요지는 어떤 분야가 뜬다는 것 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고 파타임/비정규직으로 훨씬 더 적은 시간만 일하고 빠지는 생활패턴으로 바뀐다는 것이 핵심 아닌가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도움 안되는 일로 현재까지는 보이는데, 그게 도움되는 일이 되게 하려면, 꾸준히 장기적인 연구를 해야 하는데요. 정부 연구비가 줄어들면, 또 간판 바꾸고 돈 나오는 쪽으로 몰려갈거라는게 뻔히 보이지요.

    최근 십여년 한국의 연구비가 엄청난 규모로 늘었으니, 머지않아 성과가 나오겠죠. 안나오면, 국민적인 저항이 시작 되겠죠.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반대로 해당 분야에서 기계를 모르고 전자를 논할수 있나요?
    자동차, 비행기도 기본적으로 기계장치인데요. 기본적으로 기계인데 전자부품이 탑재된거겠죠.
    융합의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하지, 앞서고 뒷서고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IT에서도 전자/기계 별 관심도 없다가, IoT 시대가 되면서 그쪽분야 이해도가 필요해진 세상인데요..

  • 짜이한잔 ()

    앞지른다의 정의가 뭔가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데..

  • 통나무 ()

    어떤 분야가 어떻게 되는게 아니라 내가 가진 확장력이 어떤지를 고민해야할 시기라고 보이는데요. 내가 가진 전공의 기반을 대학에서 다지면서, 지금 대학강의도 올리고 여기저기 영어가 되면 더 확장할수 있는 어마무시한 세상이 되어가는데요.
    자기 전공외에 수학적 물리적 이해의 기반이 된다면, 관련분야의 이해도는 자기가 하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수 있는, 유튜브봐도 벼라별 세부적인 강의가 통째로 올라오는 세상인데요.
    융합이 되어가는 추세는 결국 기본 커리에 연관부분을, 대학은 시스템 따라가기가 상대적으로 느릴수밖에 없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알아서 배우고 채워가면서 트렌드를 따라 잡을수 밖에 없을것 같거든요. 요즘 드는 생각이 고등학교에서 대학가는것 보다는 대학가서 1-2년동안 얼마나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이 뭘 좀 해볼지 감을 잡는게 제일 중요하닥 보여지는데, 들어가면 1년을 다들 허송세월하는것 같고......

  • 돌아온백수 ()

    글쎄요.... 공학 이라는게 유투브 강의 듣고 할 수만 있다면, 좋겠는데요.

    소프트웨어도, 요즘 모니터 두대 이상 놓고 해야하고요. CUDA 라이브러리 써볼라고 하면, GPU 몇개 꽂아야 합니다. 여기다가, 상업용 소프트웨어는 수백만원 수천만원씩 해요, 라이썬스가.

    하다못해, 의자라도 하나 설계해서, 직접 만든다고 해보세요. 공짜 오픈소스로 설계해도, 재료 사다가, 가공하려면, 다 툴이 있어야 하죠. 기본적인 툴을 갖추는데도 몇백만원이 들어요. 거기다가 작업실이 있나요?

    미국 얘기 자꾸해서 미안하지만, 왠만한 중산층 가정에는 공구 모아놓고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릴때 부터, 툴 쓰는 법, 툴을 유지관리 하는 법을 어깨넘어로 보고 배웁니다.

    공학을 책에서 배우려하고, 온라인에서 배우려하는 게, 참 뜬구름 잡는거에요.
    한국에서 왜 혁신이 나오지 않는지를 아이들 크는 거 보면, 빤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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