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매직 (17-07-12 14:06)

  잔소리 좀 하고 가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 : 논문을 실적을 위해 쓴다.
  결과 1) 다른나라에서 South Korea가 들어간 논문은 보지 않거나 기피하는 경향이 생긴다.
  결과 2) 우리나라의 논문 인용지수는 10개국과 비교했을 때 최하위권이다.
  
  논문이야 쓸 곳이야 널리고 널렸습니다. SCI급이나 SCI(E)급이나 우리나라는 톰슨사의 IF만을 행정적 기준으로 잡고 상위 % 논문이니 하면서 따지고 자빠져 있는데, 저는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소위 상위 10% 안의 저널들이 어떤 저널들일 것 같습니까? 자연과학 쪽, 리뷰 논문 들이 차지하고 있고 있습니다. 여긴 이론적 베이스가 없으면 아예 논문이 나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공학 연구실은 이론적 베이스가 없죠. 네. 일반 공학계열 연구실은 소위 알아주는 논문 쓰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큰 대분야마다 이젠 거진 저널이나 출판사가 20개씩 이상은 있는 상황에서, 내가 뭘 연구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한 시대로 넘어왔습니다. 연구분야도 어떤 분야에서 뭐가 터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세계가 되어버렸다는 의미죠.
  
  옵틱 레이저 랩실에 들어가고 싶으면 그 쪽 연구원 출신들이 쓴 논문을 읽어보면 가장 빠르게 뭘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가장 최신 논문일 수록 하고 있는 연구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가장 일반적으로 검색해볼 수 있는 건 구글스칼라입니다. 구글스칼라만 잘 이용하면, 내 연구분야의 최신 논문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신트렌드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못하실겁니다. 국내 교수 중에서도 빠르게 파악하고 연구해서 논문 내는 사람 정말로 드뭅니다. 보통은 다들 결국에는 자신이 하던 걸 하게 되어 있고, 이건 최신트렌드가 아닙니다. 최신트렌드는 수박 겉핥기 지식, 실험지식으로 남이 제안한 실험에 뭔가를 첨가하는 실험들을 하는 연구로는 절~~~~~대~~~~~~ 알 수도, 설사 안다고 치더라도 구현도 안됩니다.
  
  제가 조언을 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준비해야할 것은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로 실력을 올려놓으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해외 박사과정을 보고 있으시다면, 박사 신청서에 자격요건에서부터 자소서에 해당하는 내가 뭘 연구하고 싶은지에 대한 "계획서" 제출까지, 모두 생각하고 계셔야 합니다. 여기서 쓸 내용이 내가 하고 싶은 연구와 테마를 잘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세계 트렌드가 이거니까 이걸 하겠다는 건 씨알도 안먹히는소리와 뜬구름잡는 소리는 그만해달라는 말입니다.
  
  1) 무슨 연구 하고 싶으십니까?
  2) 그 연구는 과거 1940년부터 쌓아온 이론적 베이스는 있습니까?
  3) 그 이론적 베이스는 어떻게 변화하였습니까?
  4) 이론 베이스를 구현하기 위해 무슨 실험들이 진행되가고 있습니까?
  5) 실험 방법은 과거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변화하고 또 폭이 넓어졌습니까?
  6) 10년 이내에 발표된 논문들의 경향은 어떻습니까?
  7) 다른 분야에서 이 분야에서 어떻게 우연찮더라도 접목을 해볼 가능성이 보입니까?
  8) 그럼 앞으로 무슨 연구를 해야합니까?
  
  바로 8번까지 가는 것이 최신트렌드이며, 나의 경쟁자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실험들 것일 수 있으며, 우연찮게도 누군가는 이미 피어리뷰어들과 논쟁 중이고 추후 달에 나갈 논문의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쌓아 올라가는 것입니다. 8)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말이죠.. 8번은 아무도 안알랴줍니다. 본인 스스로 하는 거고, 그걸 할 수 있다는 능력을 검증받는 과정이 "박사학위" 입니다. 이것만은 알아 두세요..

  잔소리 좀 하고 가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 : 논문을 실적을 위해 쓴다. 결과 1) 다른나라에서 South Korea가 들어간 논문은 보지 않거나 기피하는 경향이 생긴다. 결과 2) 우리나라의 논문 인용지수는 10개국과 비교했을 때 최하위권이다. 논문이야 쓸 곳이야 널리고 널렸습니다. SCI급이나 SCI(E)급이나 우리나라는 톰슨사의 IF만을 행정적 기준으로 잡고 상위 % 논문이니 하면서 따지고 자빠져 있는데, 저는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소위 상위 10% 안의 저널들이 어떤 저널들일 것 같습니까? 자연과학 쪽, 리뷰 논문 들이 차지하고 있고 있습니다. 여긴 이론적 베이스가 없으면 아예 논문이 나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공학 연구실은 이론적 베이스가 없죠. 네. 일반 공학계열 연구실은 소위 알아주는 논문 쓰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큰 대분야마다 이젠 거진 저널이나 출판사가 20개씩 이상은 있는 상황에서, 내가 뭘 연구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한 시대로 넘어왔습니다. 연구분야도 어떤 분야에서 뭐가 터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세계가 되어버렸다는 의미죠. 옵틱 레이저 랩실에 들어가고 싶으면 그 쪽 연구원 출신들이 쓴 논문을 읽어보면 가장 빠르게 뭘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가장 최신 논문일 수록 하고 있는 연구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가장 일반적으로 검색해볼 수 있는 건 구글스칼라입니다. 구글스칼라만 잘 이용하면, 내 연구분야의 최신 논문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신트렌드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못하실겁니다. 국내 교수 중에서도 빠르게 파악하고 연구해서 논문 내는 사람 정말로 드뭅니다. 보통은 다들 결국에는 자신이 하던 걸 하게 되어 있고, 이건 최신트렌드가 아닙니다. 최신트렌드는 수박 겉핥기 지식, 실험지식으로 남이 제안한 실험에 뭔가를 첨가하는 실험들을 하는 연구로는 절~~~~~대~~~~~~ 알 수도, 설사 안다고 치더라도 구현도 안됩니다. 제가 조언을 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준비해야할 것은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로 실력을 올려놓으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해외 박사과정을 보고 있으시다면, 박사 신청서에 자격요건에서부터 자소서에 해당하는 내가 뭘 연구하고 싶은지에 대한 "계획서" 제출까지, 모두 생각하고 계셔야 합니다. 여기서 쓸 내용이 내가 하고 싶은 연구와 테마를 잘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세계 트렌드가 이거니까 이걸 하겠다는 건 씨알도 안먹히는소리와 뜬구름잡는 소리는 그만해달라는 말입니다. 1) 무슨 연구 하고 싶으십니까? 2) 그 연구는 과거 1940년부터 쌓아온 이론적 베이스는 있습니까? 3) 그 이론적 베이스는 어떻게 변화하였습니까? 4) 이론 베이스를 구현하기 위해 무슨 실험들이 진행되가고 있습니까? 5) 실험 방법은 과거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변화하고 또 폭이 넓어졌습니까? 6) 10년 이내에 발표된 논문들의 경향은 어떻습니까? 7) 다른 분야에서 이 분야에서 어떻게 우연찮더라도 접목을 해볼 가능성이 보입니까? 8) 그럼 앞으로 무슨 연구를 해야합니까? 바로 8번까지 가는 것이 최신트렌드이며, 나의 경쟁자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실험들 것일 수 있으며, 우연찮게도 누군가는 이미 피어리뷰어들과 논쟁 중이고 추후 달에 나갈 논문의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쌓아 올라가는 것입니다. 8)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말이죠.. 8번은 아무도 안알랴줍니다. 본인 스스로 하는 거고, 그걸 할 수 있다는 능력을 검증받는 과정이 "박사학위" 입니다. 이것만은 알아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