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역 후 부터 꾸준히 사이언지를 봐오던 인서울 4년제 12학번(94년생)전기공학과 학생입니다. 엇복학 문제로 현재는 3학년 2학기까지 학업을 마치고 졸업까지 약 1년정도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상담을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전력연구원, 전기연구원등 '연구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으로써, 대학원 진학에 관해 궁금한게 있어서 입니다. 교수님들과도 많은 상담을 해봤고 석사를 진행 중인 분들과도 얘기를 나눠봤지만, 마땅히 대학원 진학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 뚜렷한 비전을 말해주는 곳이 없어 꾸준히 봐오던 사이언지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가입후 글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ㅠㅠ )

제 현재 학점은 3.7입니다. 사실 1,2학년때 까진 학업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방황해 학점이 많이 낮았구요.. 이번에 대학원을 목표로 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리고 여러 운이 따라 줘서 이번 학기는 성적 4.5 학점으로 그나마 복구한것이 3.7입니다.  졸업 전까지 3.8~4.0 까지 맞춰놓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FACTS와 HVDC 입니다. 예전에 한전과 전력연구원에서 잠시 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들어오는 데이터를 정리해 디스플레이에 띄우는 작업을 했었는데, 전력연구원에 계신 분들과 상담을 하던중 이 분야가 눈에 띄고 맘에 들어 앞으로 이 분야에 진학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S대학교와 안암 K대학교에 제가 원하는 분야에 교수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컨텍시기와 앞으로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 필요한 스펙입니다.
그 동안 방황해온 것도 있고 여러 문제로 스펙이 저조합니다. 어학성적 (토익 800+)정도가 제 스펙의 끝입니다. 대학원을 진학하시는 분들을 보면 어학성적은 기본이고 학부연구생의 경력도 많고, 연구실 인턴이나 여러 공모전 수상 경력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아직 그런것이 없어 바로 컨택을 하기에 너무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대학원 전기 입학을 노리며 졸업을 늦춰 1년하고 한학기 동안 최대한의 공모전 참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이 대학원 진학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항간의 소문으로는 S P K 대학원을 제외하고는 연구실의 자리가 의외로 남는다고도 하던데요..
그리고 이 S P K 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교로 4점 초중반의 학점과 공모전 수상경력이 없다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