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안계시는경우에 취직이나 대학교에 불이익이있을까요....

글쓴이
날라가는오리
등록일
2017-08-13 22:15
조회
5,5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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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제가 대학교을 들어가면 25살이고
부모님은 저 어릴때  차 사고로 멀리가셨습니다
지금까지 부모님이 안계시다고 무시와 질타를 너무 많이 받았기에
늦은나이에 대학교에 들어갈것같은데 너무 걱정이많네요
하나만 더 물어보고싶은데 ㅠ 
컴퓨터공학쪽에서 로봇이나 핸드폰쪽 이쪽으로도
직업을 가질수있나요??? 
인터넷에서 컴공이나 소공은 고등학생이나 비저농자도 할수있기에
경쟁력이 하나도 없어서 차라리 기계공이나 전자공을 가라고하네요
전자공가도 컴퓨터는 만진다면서......
제가 꿈꾸는게 석사까지하고선 대기업가는 건데
하찮게 보이실지몰라도 저에겐 큰거랍니다 ㅠㅠ 
인터넷 찾아봐도 잘 안나오고
물어볼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이런 글 올려요
공부는 계속하고있고
어느정도 성적도 나오고
진짜 암울해서 맨날 자살만을 생각했는데
요즘은 기분좋아서 날아갈것같네요!!!!!!!!

  • remorse ()

    늦었다고 신경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저도 이제 25살이 되었지만 제가 1학년때도 동기중에 25살 형도 있었고 제 군대 지인 중에 한분은 사회나가서 28에 수능쳐서 다시 대학 가셨습니다.
    그리고 컴공이 아무나 할 수 있는건 맞지만 그만큼 학벌 부스팅이 덜하고 실력 위주로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가 합니다. 석사까지 생각하고 계시면 그때까지 실력을 충분히 키우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대학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 zhfxmfpdls ()

    전혀 불이익 없습니다.
    중고등학교 다닐때는 부모님 계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또래의 95%이상은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부모님 안계신건 특이한 상황이죠.

    대학입학시에 부모님 계신지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상 얼토당토 않은 생각입니다.
    대학입시만큼 공정한 시스템이 별로 없어요. 취업도 대학입시만큼 공정하지 않습니다.

    취업하는 것은 약간 상황이 다릅니다.
    님 졸업하면 30언저리 되실텐데, 그 나이가 되면...
    여러가지 사유로 부모님 임종 겪는 경우 많습니다.
    중고등학교때와는 상황이 전혀 달라요. 부모님 안계신게 특이한 상황이 되지 않는다는겁니다.

    학창시절에 여러가지 스트레스 받고, 많이 고민 되셨을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고민은 더이상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님은 이제 성인입니다. 학생은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보호자가 필요한 것인데,
    성인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 나이입니다.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세대가 아닌거죠.
    부모님 계신지 여부는 개인의 평가에 있어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취직하고, 경력이 쌓일수록.. 보는것은 오로지 그 사람의 실력입니다.

  • zhfxmfpdls ()

    컴공이 아무나 할 수 있다?
    얼토당토 않은 생각입니다.

    개발이야 아무나 할수 있겠죠. 비주얼 베이직으로 뚝딱거려 만드는건 초등학생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C언어도 헬로월드 찍고, 구구단 프로그램 만드는건 중학생도 3일 배우면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초적인 개발 능력 갖추는건 전공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기본적인 개발 하는게, '컴공을 하는 것'입니까?
    정말로 얼토당토 않은 생각입니다.
    중학생이 일차방정식 배웠다고, '수학 별거 아니네, 아무나 하는거군' 생각하는거와 똑같습니다.

    물론 실제 현업 중에서도 일차방정식 배운 정도의 그런 지식 수준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주로 그런 인력은 갑을병정.. 에서 '정' 또는 그 이상 쯤 되는 업체에서 하는 작업이고,
    적어도 괜찮은 회사 들어가려면 그런 실력으론 어림도 없고요.
    고등학생교 졸업 후 IT 취업? 물론 가능합니다.
    경력이 쌓이면 고졸도 나름 반복적인 프로그래밍은 잘 하기도 합니다.
    근데 대학교는 그런 반복적인 작업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거든요.

    즉,
    개발은 고등학생도 할 수 있다 => 물론 가능합니다.
    고등학교, 비전공자도 뛰어난 개발자가 될 수 있다 => 이론 안배우면 불가능합니다.
    컴공, 소공은 고등학생이나 비전공자도 할 수 있다 ? => 초등학생이 수능시험을 칠 수 있다는거와 같네요. 뭐 10문제중에 찍어서 2-3문제 맞출순 있겠지요.

  • 크립토 ()

    먼저 대학입시에서 가족사항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교수들은 “공부잘하는 학생을 가장 좋아한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노력할려는, 노력해온 학생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 모습을 입학, 재학, 졸업, 취업 후 꾸준히 유지하면, 뭘 해도 성공할 것입니다.ㅎㅎ

    저도 96년 공부마치고 귀국비행기에서 생각해 보니, 박사 학위증이라는 종이쪼가리와 지갑안에 10만원이 전 재산이었습니다. 세관검사하시는 분이 저희 식구 짐을 열어보더니 밥통 속에 들어가는 뚜껑이 나오는 것을 보더니 그냥 통과시켜 주더군요.

    정말 가진 것이라고는 머리속에 든 지식과과 졸업장, 자신감 뿐이었습니다.^^ 그렇게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후 IMF다 뭐다 해서 매우 암울했지만, 그건 바깥세상의 문제이고, 저는 저대로 뚜벅뚜벅 간 경우입니다. 아무런 뺵도 없고, 고등학교도 1회라 선배도 없는 경우이지만,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컴공, 소공, 전자, 통신 뭐든지 비젼이 밝습니다. 입학하다보면, 어느 전공이 선택될 지는 모르지만, 만나게 되는 분야 모두 전망이 밝습니다.

    손에 잡히는 많은 분야를 넓게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비빔밥도 하나만 맛나서 전체가 맛날 수 없지요? 공부하실때 욕심내서 모두 관심있게 공부해보세요.

    언젠가는 모두 하나로 합쳐진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젋어서 몸과 머리가 좋을 때, 뭐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사실, '자신감'이 정말로 중요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믿어야 뭐가 되도 되더군요... 좋은 말씀이십니다.
    글쓴이도 자신감을 갖추시고, 원하는 석사, 대기업.. 으로 진출하시길 바랍니다.

  • zhfxmfpdls ()

    [로봇이나 핸드폰쪽 이쪽으로도 직업을 가질수있나요??? ] 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그쪽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질문이 다소 두리뭉실하지만,
    어쨌든 어떤 질문이던, 답변은 '그쪽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컴퓨터공학과를 나와서 식품업계에 취직할 수 있나요? => 식품업계 전산실로 가면 됩니다.
    컴퓨터공학과를 나와서 공무원이 될 수 있나요? => 전산직 공무원으로 가면 됩니다.
    즉, [xx를 하는 업체]에 취업하고 싶으시면, 해당 xx회사의 sw개발(또는 전산팀)으로 가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회사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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