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까요?

글쓴이
delvil86
등록일
2017-09-07 09:02
조회
4,425회
추천
0건
댓글
9건
만 3년 5개월 직장인 입니다.

요즘 워라밸이 붕괴된 회사에 회의감이 늦껴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따끔한 질책 또는 따뜻한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1. 국내 중견기업 지방 제조공장 근무, 제품개발 부서
2. 연봉 : 5천 초중반,
3. 근무 : 오전 7시 30분 ~ 오후 7시 30분
            주말 출근 찾음총 8회(토/일) 중 4회 이상 출근
4. 인간관계 : 상사가 또라이
5. 회사에서 나름 인정 받고 있음(고과 上)
6. 결혼 하여 자식이 한명 있음(맞벌이)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제 개인 생활이 붕괴되고 상사의 스트레스에 못이겨
외국계 회사로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데 연봉이 약 1500 정도 깎이네요.


선배님들 연봉 3500~4000 수준이면 어느 정도 인가요? 월급이나 생활 수준 등..


1. 회사에서 버티고 인정받아 닭머리가 된어 조기 수명 종료한다.
2. 외국계 편한 직장으로 이직하여 만족스러운 워라밸을 유지하며 장수무강한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 돌아온백수 ()

    살림은 줄이는게 더 어려워요. 아에 지금부터 연봉차이만큼을 저축하시면서 살아보시면 되겠죠. 외국계 편한 직장이라는게 존재하는지 확인하셨나요?

    외국산 농산물이 한국에 들어가면, 싸게 팔던가요? 장사하는 사람들은 자선사업가가 아니죠.

    어디가나, 또라이 상사는 있습니다. 선진국에 가도 있어요. 한국과 차이가 있다면, 또라이들이 승진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건데.... 만약 한국도 전문경영인들이 경영을 하게 되면, 마찬가지가 됩니다. 또라이들로는 경영을 못하거든요.

  • 그리피스 ()

    외벌이에 그 정도로 연봉이 깍이면, 생활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어차피 맞벌이면 그 정도는 아닐겁니다. 다만 이왕 연봉 깍일거면 외국계보다는 안정적인 공공기관이나 공사가 낫지 않나요?

  • delvil86 ()

    흠, 공사의 이직은 정말 힘든거 같아서요..
    고민이 많네요 ㅎㅎ

    저와 유사한 경험이 혹시나 있을꺼 같아서 문의 드렸습니다 ^^

  • tSailor ()

    또라이 상사가 나가기를 기다리세요. 퇴근이 7시반이면 양호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 delvil86 ()

    퇴근 7시 반이면 자동차 업계 또는 기타 직종에서 양호한 편인가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평타 이상입니다.
    특히, 대기업이라면 7시 반 전에 가는 회사는 손에 꼽으리라 봅니다.
    공무원도 그때까지 퇴근못하는 곳이 많아요. 특히 중앙부처로 갈수록.

  • 세마대 ()

    1. 직장인이 이직하는 경우는 현회사에서 도저히 희망이 없을 때 하는 것 입니다.

    2. 현재 상사 문제 빼고는 좋은 직장인 것 같습니다.
      - 조금 기다리던가 상사보다 높은 분하고 면담하여 부서를 옮기던가

    3. 외국계 직장은 당장은 편하더라도 언제 문닫을지 모릅니다.
      - 더구나 연봉을 줄여서 가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현재 직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시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 delvil86 ()

    감사합니다!

  • mhkim ()

    전 상사분이 그렇게 또라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고과를 상으로 준다면 완전 상종 못할 개또라이는 아니거든요. 분명히 님을 필요로 하고 있는 분이니 잘 이야기하면  그 직장에서도 경력을 더 쌓으면서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이니 이야기만 잘 통하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인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한번더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시겠지만 사람은 항상 자신의 관점에서만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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