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전공자, 영국 MBA 유학 어떨까요?

글쓴이
00009393
등록일
2017-09-10 03:03
조회
5,242회
추천
0건
댓글
5건
국내 중상위권 대학 화학부 졸업하였고
제조업에서 1년 직장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29살인데요
영국에 1년 과정 MBA, 2000만원 이내 저렴한 학비로 마칠 수 있는 경영대학원
다녀오는건 별로일까요?
가고자 하는 목적은, 사실 경영학적 지식 습득 보다도 어학연수의 성격이 더 강하구요
다녀온 후 국내 화학 제조업 영업(이왕이면 해외영업) 직무로 커리어 전환을 하고 싶습니다.
나이도 있고 해서 무조건 다녀온다면 학력 업그레이드, 학위는 따와야 그나마 인정이 될 것
같아서 단순 어학연수보다, 학위 과정으로 MBA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흔히들 MBA는 비싸고 명문 유명 학교들을 찾지만, 저는 저렴하면서도 1년 이내에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어학 실력도 쌓을 수 있는.. 그래서 다녀온 후 이공계 출신 + 영어능력 + 석사 학위 로
어필해보고자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zhfxmfpdls ()

    기술자 되실건가요? 아니면 관리자 되실 건가요?
    관리자 되실거면 MBA도 괜찮아요.
    근데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보통은, 사원/대리/과장때는 기술적인 일만 합니다.
    차장/부장부터 관리적인 업무를 해요. MBA 는 그때 빛이 납니다.

    일단, 단편적으로 말씀드리면..
    연구개발 부서로 취업 하시려면, MBA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근데, 과장 이상 진급하시면 분명 그게 도움은 됩니다. 본인 스스로 판단해 보시면 됩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영업 직무를 지원하시려면,
    해외 유학 생활이 도움은 됩니다만, 1년은 좀 짪은 감이 있습니다.
    해외영업하는데 전혀 문제 없을 만큼 어학 실력을 갖춰오신다면, 플러스 요소가 됩니다.

  • avaritia ()

    일단 금융이나 컨설팅 쪽으로의 이직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네요. 그런 쪽으로 가려면 영국 MBA는 비추에요.
    어학능력 + MBA 정도 노린다면 영국도 괜찮아요. 하지만 국내에서 최소한의 인지도가 있는 대학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윗분 말씀대로, 1년 경력자가 다녀와서 30대 초반이면 MBA 라고 해서 뭐 딱히... 차라리 몇년 더 다녀서 지금 회사에서도 좀 더 인정받고 네트웍도 만든 다음에 과장급 정도 달고 다녀와서 차장급 정도로 이직하는 것이 그림 좋지 않나 싶네요.

  • 쿠오바디스공도리 ()

    전 적극찬성입니다.
    영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치 아이비리그빼고 이름도 모르는 미국대학이 많듯이
    세계적으로 알아주는..(미국에서 가장 많이 유학오고 싶어하는) 나라입니다.
    제 주변의 우리나라 세계1등 기업의 연구소만 봐도
    우리가 별 관심도 없는 뉴캐슬 출신 박사가 대우받으면서 입사합니다.
    영국의 MBA는 특히 실용성으로 유명하죠..
    1년 혹은 1년반의 유럽식 MBA사이에서도 기간에 비해 알차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맨체스터 MBA는 동방의 작은나라 사이엔지 같은곳에선 모르겠지만..
    증기기관이 발명된 이례로 맨체스터는 3차산업시대의 진원지였고
    맨체스터 MBA는 세계 제조업에서 인정받는 제조업 MBA로 유명하죠..
    물론 옥스브릿지는 말할것도 없구요

  • 그리피스 ()

    기껏 국내 회사 경력 1년 있다가 mba 가는건 효과 없다고 봄. mba 전 다니는 직장도 중요합니다. 대기업에서 과장정도로 있다가 가는 건 몰라도 지금 가는 건 효과 없습니다.

목록


진학/학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자기가 속한 실험실 연구환경 평가하기' beta2.3 댓글 79 sysop 09-29 80746 53
공지 학교 비교글 삭제합니다 댓글 8 sysop 11-11 24304 0
13944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 좀 알려주실수있나요? 댓글 1 cation0413 01-04 3136 0
13943 공학대학원 진학과 커리어 댓글 1 삶이란 02-03 5410 0
13942 아무것도 안한 27살 전기전자과 따끔하게 혼나고 싶습니다 댓글 3 로니컬만 12-01 10451 0
13941 안녕하세요 현재 4학년 전자공학과 학생인데 진로고민이 있습니다.(긴글) 뇸뇸 11-07 5859 0
13940 나이 30, 박사 진학 댓글 1 회로쟁이 10-07 7246 0
13939 부산쪽 CS 대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 1 하하하하하 07-30 4533 0
13938 조기졸업과 취업, 석사진학에 있어서 질문이 있습니다. 댓글 3 Nozic 07-17 6130 0
13937 통신분야 수강신청 질문 댓글 1 Tesile 06-19 3587 0
13936 캐나다에서 기계공학 코스웍 석사 질문 드립니다. 댓글 1 soult 06-19 3698 0
13935 전공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 수학적 사고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 댓글 4 파란소주 06-12 6588 0
13934 미국 박사진학 고민 댓글 4 jhkim9573 05-31 5575 0
13933 기계공학과 전기 전자 전공 수업 선택 고민 댓글 2 호놀률루 04-23 4711 0
13932 안녕하세요! 청정에너지와 수소사회와 기계공학 댓글 1 태릉입구 04-01 3567 0
13931 캐나다 이민 일자리 전망-바이오vs(석탄)에너지 댓글 1 minn 03-23 3852 0
13930 전자전기공학과 세부 분야 조진웅 03-06 5576 0
13929 화공 대학원 분야 아이좋아 03-01 4168 0
13928 대학원 동역학 교재 댓글 1 붉은밭 02-26 3975 0
13927 기계공학과 진로탐색 같이하실 분 구합니다! (Ch2_기업분석) 당태종 02-24 4258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