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전공자, 영국 MBA 유학 어떨까요?

글쓴이
00009393
등록일
2017-09-10 03:03
조회
5,308회
추천
0건
댓글
5건
국내 중상위권 대학 화학부 졸업하였고
제조업에서 1년 직장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29살인데요
영국에 1년 과정 MBA, 2000만원 이내 저렴한 학비로 마칠 수 있는 경영대학원
다녀오는건 별로일까요?
가고자 하는 목적은, 사실 경영학적 지식 습득 보다도 어학연수의 성격이 더 강하구요
다녀온 후 국내 화학 제조업 영업(이왕이면 해외영업) 직무로 커리어 전환을 하고 싶습니다.
나이도 있고 해서 무조건 다녀온다면 학력 업그레이드, 학위는 따와야 그나마 인정이 될 것
같아서 단순 어학연수보다, 학위 과정으로 MBA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흔히들 MBA는 비싸고 명문 유명 학교들을 찾지만, 저는 저렴하면서도 1년 이내에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어학 실력도 쌓을 수 있는.. 그래서 다녀온 후 이공계 출신 + 영어능력 + 석사 학위 로
어필해보고자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zhfxmfpdls ()

    기술자 되실건가요? 아니면 관리자 되실 건가요?
    관리자 되실거면 MBA도 괜찮아요.
    근데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보통은, 사원/대리/과장때는 기술적인 일만 합니다.
    차장/부장부터 관리적인 업무를 해요. MBA 는 그때 빛이 납니다.

    일단, 단편적으로 말씀드리면..
    연구개발 부서로 취업 하시려면, MBA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근데, 과장 이상 진급하시면 분명 그게 도움은 됩니다. 본인 스스로 판단해 보시면 됩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영업 직무를 지원하시려면,
    해외 유학 생활이 도움은 됩니다만, 1년은 좀 짪은 감이 있습니다.
    해외영업하는데 전혀 문제 없을 만큼 어학 실력을 갖춰오신다면, 플러스 요소가 됩니다.

  • avaritia ()

    일단 금융이나 컨설팅 쪽으로의 이직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네요. 그런 쪽으로 가려면 영국 MBA는 비추에요.
    어학능력 + MBA 정도 노린다면 영국도 괜찮아요. 하지만 국내에서 최소한의 인지도가 있는 대학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윗분 말씀대로, 1년 경력자가 다녀와서 30대 초반이면 MBA 라고 해서 뭐 딱히... 차라리 몇년 더 다녀서 지금 회사에서도 좀 더 인정받고 네트웍도 만든 다음에 과장급 정도 달고 다녀와서 차장급 정도로 이직하는 것이 그림 좋지 않나 싶네요.

  • 쿠오바디스공도리 ()

    전 적극찬성입니다.
    영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치 아이비리그빼고 이름도 모르는 미국대학이 많듯이
    세계적으로 알아주는..(미국에서 가장 많이 유학오고 싶어하는) 나라입니다.
    제 주변의 우리나라 세계1등 기업의 연구소만 봐도
    우리가 별 관심도 없는 뉴캐슬 출신 박사가 대우받으면서 입사합니다.
    영국의 MBA는 특히 실용성으로 유명하죠..
    1년 혹은 1년반의 유럽식 MBA사이에서도 기간에 비해 알차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맨체스터 MBA는 동방의 작은나라 사이엔지 같은곳에선 모르겠지만..
    증기기관이 발명된 이례로 맨체스터는 3차산업시대의 진원지였고
    맨체스터 MBA는 세계 제조업에서 인정받는 제조업 MBA로 유명하죠..
    물론 옥스브릿지는 말할것도 없구요

  • 그리피스 ()

    기껏 국내 회사 경력 1년 있다가 mba 가는건 효과 없다고 봄. mba 전 다니는 직장도 중요합니다. 대기업에서 과장정도로 있다가 가는 건 몰라도 지금 가는 건 효과 없습니다.

목록


진학/학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3866 수학과 대학원 진학에 고민이 있습니다. 댓글 2 709 03-31 2936 0
13865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5 심술 03-29 2717 0
13864 박사학위의 필요성 댓글 1 linc 03-29 3907 0
13863 대학원생이 되기위한 확신 댓글 10 Shalquoir 03-25 5836 0
13862 박사과정과 자기의심 댓글 4 푸른잔디 03-24 3224 0
13861 영상 처리 분야 석사 진학 차가운얼음 03-24 2361 0
13860 반도체 코딩과 대학원 댓글 3 오메가피게 03-17 4177 0
13859 전자공학 세부분야 선택, 진로상담 입니다.(rf회로, 마이크로파, 레이더공학) 댓글 2 jggee 03-14 4044 0
13858 국내 전자과 학사 나부랭이 직딩의 미국 유학..영주권이 있다면..?! 댓글 8 feelyoursoul 03-13 3387 0
13857 코스웍이후 박사과정 개인시간에 대해(+창업) 댓글 1 모리 03-10 3764 0
13856 취업과 대학원 둘 중 고민입니다. 댓글 1 avicii 03-09 3107 0
13855 소프트웨어 지식 활용?! 댓글 2 얄라 03-07 2263 0
13854 대학교 3학년 전자과 직무 선정 및 계획.. 댓글 7 seojc 02-29 3899 0
13853 물리학과 전자공학에서의 전자기학은 다른가요? 댓글 4 Nozic 02-27 3070 0
13852 MIT 박사 유학 vs 국내 의대 진학 중 고민 댓글 11 김김계 02-18 10269 0
13851 K대 인성교수 파탄난거같은데 바꿔야하나요 랩실.. 댓글 1 그네후 02-12 4369 0
13850 편입을 고민중입니다.. 댓글 1 빨간곰돌이 02-14 3024 0
13849 회로 신생랩은 별로인가요? 댓글 1 그네후 02-12 2548 0
13848 물리 + 수학 복수전공 댓글 2 오메가피게 02-11 2643 0
13847 신소재공학과 학업 질문이요 댓글 1 너구리의솜사탕 02-10 3518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