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가려고 하는데 군대나 진로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글쓴이
housecall
등록일
2017-09-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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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안녕하세요 고려대 기계공학부에 2학년 2학기 재학 중인 학부생입니다.
학점은 현재 4.2/4.5입니다.
현재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군대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군 아니면 석사 전문연을 하고 싶은데 어떤 분은 그냥 깔끔하게 다녀오라고 하시고 군대 갔다온 선배나 군대에 있는 동기들은 대학원 갈 거면 절대 군대를 가지 말라고도 하고 저도 계속 결정을 못해서 다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1. 석사 전문연을 하게 된다면 중소기업으로 가서 안좋다고 하시고도 하던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첫 직장이 중소기업이 되면 이직이나 아니면 다시 진학을 하거나 할 때 불이익이 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중소기업이 대우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 건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군대에 비해 아무래도 이쪽은 그래도 취직이니 어느정도 자유도 보장되고 월급도 군인 월급에 비해서는 많다고 생각해서 장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1년이나 더 긴 게 꽤나 큰 단점이라 생각하지만요...

2. 대학원을 석사로 마치고 전문연을 하게 된다면 전문연이 끝나고 나면 주로 어떤 식으로 이직을 하는 지 궁금합니다. 학사 취직은 어느 정도 들은 게 있는데 이 부분은 들어본 게 전혀 없어서 궁금합니다.

3. 솔직히 제일 처음으로 여쭤봤어야 하는데 현재 석사 전문연은 경쟁률이 어느 정도인가요? 폐지한다는 말이 나왔다가 이제는 말은 더 안나오고 전문연 티오를 계속 줄일 거라는 말만 들려서 너무 불안하네요... 그리고 이 점 때문에 군대를 가야하나 고민이 가장 많이 됩니다.. 석사 마치고 군대를 간다고 생각하면...ㅠㅠ

4. 마지막으로 연구실을 갈 때 타교 학부 연구생은 어떤 식으로 지원하는 건가요? 자교 대학원으로 가는 선배들이나 정식으로 입학 시험으로 들어가는 선배들은 봤는데 간혹가다가 학부 연구생을 타교에서 하는 선배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도교수님께 타교 학부연구생을 어떻게 하는 지 여쭤보기는 좀 많이 죄송스럽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요ㅠㅠㅠ

제가 궁금한 걸 다 쓰느라 질문이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전부는 아니라도 일부만이라도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 zhfxmfpdls ()

    박사까지 할건지 아닌지에 대해 언급이 없네요. 그거에 따라 다르거든요.,

    ** 만약 박사 안할 경우리면.
    2. 대학원 석사 마치고 전문연은 절대절대절대절대 비추입니다.

    그리고,
    4. 가고 싶은 곳에 컨택을 하면 됩니다. 무슨 학부 연구생 선발 전형같은걸로 가는건 아니구요. 가고자하는 연구실의 지도교수님께 일단 컨택을 하십시오.
    근데 굳이 먼저 학부연구생으로 갈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일단 그렇게 가시면, 물론 그 대학원에 합격 확률은 높아진다는 장점이야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전자계란 ()

    석사 전문연을 절대 비추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컴퓨터공학과 재학중이며 석사 후에도 계속 개발자로 갈 생각이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시기가 문제라는거입니다....
    석사졸업후, 전문연가서, 그럼 , 전문연 끝나면 어디로 취업하실까요~?
    물론 취업할데야 많죠. 넘쳐납니다..... 다만, 취업 질이 문제지요.
    저도 컴퓨터공학과 출신이에요.
    석사 전문연->개발자 취업할바에는, 차라리 그냥 군대 다녀오시고, 학사 졸업후 개발전선에 뛰어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석사를 가실거면, 석사 졸업하고 대기업 취업 하세요. 추가로 궁금한건 덧글 달아 주시고요.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댓글의 댓글 겸손 ()

    석사졸업후 전문연하면서 경력 인정받아 대기업 취업하면 되죠. 뭐 중소중견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걸림돌이 되나요 ...?ㅋ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첫직장이란 굉장히 중요합니다.
    당연히 중소기업 경력보다 대기업&대기업계열사경력이 다른 대기업 가는데 낫구요.
    문제는 전문연 경력은 또 경력 인정 안되는건 아닌데, 그게 상당히 애매합니다.
    석사까지 졸업해서 전문연까지 하며 애매한 시간 보낼 이유가 꼭 있나요??
    그럴바엔 학사졸업 후, (대기업 못가면) 중소기업 경력 인정받아 대기업 가는게 나을거 같고요.
    전문연 기간엔 마음대로 대기업 이직도 못하잖아요.
    가능하면 바로 대기업, 아니면 중소기업 경력은 최대한 짪게. 이게 좋구요.
    특히 대학원의 경우는 졸업시 어느정도 지도교수 추천 등의 이점도 있는데,
    졸업한 뒤에 전문연 하면 그런것도 기대하기 어렵구요.
    여러모로 저라면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력 인정 받으려면 말그대로 경력 인정받을 만한 회사를 가야 유리하죠.

  • 댓글의 댓글 겸손 ()

    전문연을 첫직장이라고 봐야하나요. 엄연히 군복무기간인 셈인데요. 경력이라는것은 부차적으로 얻는 것이고 초점을 현역병 2년 vs 중소기업 3년근무로 맞춰야하는것 아닌가요?

  • zhfxmfpdls ()

    겸손님)

    만약 현역2년 vs 중소기업3년을 동일한 관점에서 본다면...
    바꿔 생각해 보시지요.
    그럼 석사 졸업후 2년 군대 갔다오는것은 어떤거 같나요?
    석사뿐만 아니라 학사만해도 졸업후 2년군대갔다오는것은 취업에 불리합니다.
    동일한 관점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대기업 입사하기에 비교적 좋은 시점이 석사 졸업 직후입니다.
    전문연으로 간다면..
    그 시점에 아예 대기업 시도조차 안해보고 중소기업에 3년 묶이는 결과를 초래하는데요.
    전문연을 첫직장 관점에서 보지 않는다면,
    더더욱 3년을 직장도 아니고, 그냥 군복무만 한 셈인데.. 이 상태에서 대기업 취업이 유리할리 없다는거죠.

    그런데 이건 그냥 제가 먼저 살아본 입장에서 조언 드린 말씀일 뿐이고,

    그냥 겸손님 생각대로, 하고싶은 대로 그렇게 살아 가시면 됩니다.
    석사 후에 전문연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십시오.
    뭐든지 자기 주관대로 하시면 됩니다.

  • 댓글의 댓글 겸손 ()

    어떤 루트 든지 각각 장단이 있을것이고.... 또 일반적인 요소 외에도 뭐 귀인을 만나게 되거나 어떤 사건을 경험함으로서 인생관에 영향을 받고 인생에 대한 큰 방향이 달라지는 등 예측 할 수 없는 요소들이 많겠죠.  또는 뭐 좀 손해보거나 어려운 길을 가게되어도 그것또한 인생이라 생각을하구요..

    그래도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그 장점 단점에 대해 제 나름의 가중치를 둬서 합이 더 큰 쪽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겠죠

    전문연을 왜 비추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만은...  제가 납득하기 어려운 점은 중소기업 3년경력(전문연구요원으로써) 자체만 봤을 때 대기업취업에 유리하진 않아도 최소한 불리하진 않는다고 생각을 하는데 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 것 같아서요

  • 세마대 ()

    제가 공기업 정년후 중소기업에서 5년간 고문으로 있는데
    글쓴이가 중소기업에 대해 너무 현실을 모르는 것 같아 개인적인 의견을 드립니다.

    (글쓴이 항목별 의견)

    1. 중소기업 전문연은 여러가지 사정상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워 군복무 대신 근무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는 학사, 공고생이 하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집에서 출퇴근하는 방위,공익요원 등으로 보시면 되고, 군복무 이외의 의미는 없음.)

      따라서, 석사후 3년 경력이 아닌 3년 공백으로 보기에 박사 진학시나 대기업 신입 입사시
      불리 할 수 밖에 없습니다.(대기업에 경력직으로는 거의 불가능)
     
      3년 경력을 인정하는 경우는 중소기업 이직시는 가능 하겠지요.       

    2. 3.  잘 모름

    4. 대학원 진학에 있어서 학부연구생 보다는 학점을 더 올리는게 유리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안)

    1. 안암 고대라면 spk 진학이 가능 할 것 같고,
      전문연 고려하시면 카이스트 진학후 박사하면서 해결(to 유리함)

    2. 빨리 학부생 때 현역으로 갔다 오시면
      석사후 취업,박사진학, 유학 등 선택의 폭이 넓어 집니다.

  • 댓글의 댓글 겸손 ()

    전문연구요원이 학사, 공고생이 하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는데 왜 지원시 석사학위 이상을 요구하나요. 중소기업에서 연구개발을 하는게 아닌가요?

  • 세마대 ()

    겸손/ 중소기업에서 하는 연구개발이라는게 대부분 난이도가 높지 않고
            전문연은 석사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산업기능요원과 비슷한 개념?)
            개중에는 연구개발분야에 근무할 수도 있으나, 그런 회사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 댓글의 댓글 겸손 ()

    그니까 하시려는 말씀이 중소기업에서는 연구개발다운 연구개발 하지 못하고 잡일(?)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는 건가요? 전문연가서 연구개발직 하지 않으면 어떤일을 맡게되나요?

  • 송태성86 ()

    병특 끝나고 취업할 때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신입도 아니고 경력도 아니고 취업 정보도 없고..
    석사 병특 끝나고 취업한 동기들 보면 첫 직장이 중소기업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병특 끝나고도 계속 여기저기 중소기업을 굴러다니게 되는데요. 반면 군필 학사졸 동기들은 좋은 공기업, 대기업, 외국기업에 취업하여 한군데 오랫동안 다닙니다.
    저같은 경우는 학사졸로서 게임개발직으로 3년병특 끝내고 SI 대기업에 취업했지만 3년 경력사원이 SI 잘 모른다고 입사 초 몇개월간 쿠사리 좀 먹었었고 게임 개발 경험 때문인지 4년만에 대기업 SI생활 접고 중소 게임 기업으로 취직했습니다.

  • 은하수 ()

    긴말 필요 없구요
    군대는 안가거나, 장교로 가거니, 병으로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공익은 몸이 그렇다니 별 수 없는건데 병특같은건 쳐다도 보면 안됩니다.

  • 댓글의 댓글 겸손 ()

    왜 쳐다도 보면 안되는지 긴말 부탁드려도 될까요? 교수님과 상담해봤는데 전문연 기업이 너무 천차만별이라 3년 이상한 데가서 안맞는 일 하면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석사 때 하던 분야의 일을 하면서 경력도 쌓고 돈도 모으고 군문제 해결 하는 경우도 많다고 , 일부 불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사함들이 하는 말듣고 왜곡된시각가지지말라 하셨거든요.

  • 댓글의 댓글 나침반 ()

    쪽지로 물어보는데 나을꺼같은데요 글쓴분께서 이런들 원하시진 않을꺼같네요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그다지 시간투자를 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눈치와 사리판단도 개개인의 역량이니 나머진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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