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 복전

글쓴이
꼬부엉
등록일
2017-12-04 11:11
조회
4,3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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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예전에 반도체공학하고 생공중에 복전 고민하던 건축과 1학년 학생인데요,
결국 담학기부터 전전으로 복전을 하기로.. 했습니다...ㅎㅎ
건축이랑 전자공학이랑 같이 병행하면 많이 힘들겠죠?
그래서 아예 전자공학으로 전과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중인데 어떤가요? 전자공학, 특히 반도체분야 앞으로 꾸준히 전망있나요?
근데 저는 여학생이라 취업할 때 남자들에 비해 여자는 취업하기 힘들다던데 사실인가요..?

  • 돌아온백수 ()

    건축을 포기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만약에 지방자치가 완성에 가까운 개헌이 되고, 그린벨트 해제등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도시계획을 하게 되면, 풍광이 좋은 야산에 별장이나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수요가 늘어날텐데요.

    사람이 의외로 땅과 집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물론, 이런 작업도 주택단지 형태로 규모가 있는 건설회사가 나서겠지만, 건축가의 수요도 늘어나리라 봅니다.

  • 댓글의 댓글 꼬부엉 ()

    저는 설계쪽에 흥미가 있어서 건축으로 입학했었는데, 막상 학교 다녀보니 건축에 엄청난 열정이 많은 친구들이 널려있더라구요.. 그리고 실습수업도 힘들고, 제 생각보다 적성에 잘 안맞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물리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전전으로 전공을 바꾸면 어떨까, 하고 복전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열정과 재능이 꼭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특히, 디자인쪽은 재능이 열정을 압도합니다. 미국이니까 가능하겠지만... 대학입학전에는 낙서하는 거 말고는 미술을 해본적이 거의 없는 학생이 대학3년차에 미대로 편입해서 2등으로 졸업헀다는 일화가 있어요. 그때 까지  열정으로 그림을 그려온 학생들이 얼마나 허탈했을까요?

    프로페셔널의 세계는 이런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래서, 한국이 여러가지 진입장벽을 만드는 거라고 봅니다. 진입장벽이 없으면, 천재들에게 습격 당할 수 있으니까요.

  • 댓글의 댓글 꼬부엉 ()

    그렇게 말씀하시니 또 흔들리네요 ㅠ 일단 지금 다양한 전공수업들(건축,화공,컴공)을 들어보고 있는데 다 한번씩 들어보고 결정해야 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세희아빠 ()

    여학생이 취업 할 때 어려운 것 보다는, 입사 후 버티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때문인지 뽑을 때 여학생을 잘 않뽑는 것 같기도 한데, 업무 강도 쎄고, 퇴근 늦고,
    사고 치면 욕 먹고 하는데, 여자 신입 사원오면 혼내기도 그렇고, 문제 발생해서
    처리해야 하는데, 밤 1~2시 끝날 거 같은데, 여자 신입 사원 시키기도 그렇고...
    여학생이라고 불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취업 노력해서 성공하시길!
    입사 후 힘든 환경에서 근무 할 가능성이 크지만, 버티고 열심히 하면 문제 없이
    적응 하실겁니다.
    처음 배우는 일을 1~2달 만에 완벽하게 하는 건 불가능하거든요.
    최소 1년 이상 열심히 업무 적응하고, 노력하시면 문제 없다고 봐요! 화이팅!

  • 댓글의 댓글 꼬부엉 ()

    감사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입시상담을 할 때 담임선생님께서 여학생들은 남학생들보다 취업하기 힘드니까 여대를 가라고 하셨지만, 여대보단 입결좋은 남녀공학이 전 당연히 더 끌려서 그렇게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대진학 생각하니까 그때 선생님 말씀이 떠올라서 약간 걱정되었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 꼬부엉 ()

    아 그리고 제가 컴공에도 흥미가 많아서 현재 C언어, C++, 컴퓨터개론 과정도 들었습니다. 그중에 컴퓨터개론이 특히 재밌던데 전전가면 컴개부분도 많이 배울수 있나요? 논리회로 같은것도 더 자세히 배울수있을까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개론은 심각하지 않으니까요. 디지틀 논리회로는 아마 강의가 있겠지요. 전전도 세부분야가 많으니, 열심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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